보통 배송사고 관련해서는 누가 책임을 지나요?

미소아빠

1,300

2015-3-25 오후 12:26

BEST

최근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여태껏 택배 받아보면서 이런 일이 저에게 생길 줄은 몰랐는데 ㅠㅜ

배송 사고가 난 거 같아서요...

일단 사고 개요는

행복한 바오밥에서 콜트 익스프레스 기찻길 매트와 슬리브를 보냈다는 글을 이곳 게시판을 통해 알게 되었고, 기다리던 중 택배사에서 연락이 없길래

어제 경비실에 갔습니다. 경비실에는 물건이 없었는데요. 문제는 경비실에 적혀 있는 택배 보관 대장에는 지난 20일 금요일에 물건이 경비실에 도착해 있는 걸로 기재가 되어 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경비 아저씨에게 물으니, 경비 아저씨 왈! 택배 아저씨들이 간혹 차에다 물건을 깜빡하고 놓고는 경비실 택배 보관 대장에 기재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택배회사에 전화했습니다. 그런데 택배회사 왈!! 자기들은 분명히 경비실에 갖다 놓았다는 겁니다. 갖다 놓았으니 장부에 기재한거라고....

근데 여기서 문제는 20일에 택배회사에서 경비실에 물건을 놓고는 저한테 전화 한통, 문자 한통 안보냈다는 거죠...

그래서 기다리다 제가 직접 경비실에 가서 찾아본거구요...

결국 현재는 물품이 분실된 상태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기찻길 매트, 슬리브'가 비싼 물품은 아니지만, 이거 받을려구 선주문한 저로서는 가격을 떠나서 열이 받는다는 거죠...

앞으로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이런 경우 보통 누가 책임을 져야 할까요? 여러분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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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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