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플레이 후기 (7월 2편)
7월 달은 콘 다녀오랴 결혼기념일 챙기랴 정신없이 지나갔네요~ 다들 휴가철인데 재미있게 보내시고 더위 조심하세요~ 7월 마지막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1. 가이아 프로젝트(9/10)
확실히 확장을 넣으니 자원 활용도가 좋아진 것 같습니다. 본판만으로도 충분한 게임이라고는 생각하지만 확장은 좀 더 효율과 밸런스를 잡은 느낌이랄까요? 한동안 가이아가 좀 질렸었는데 확장이 나온 이후로 다시 흥미가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2.랩터 (8.5/10)
이 게임은 룰영상만 보면 자버리는 신기한 수면제 게임이었는데 드디어 해보네요ㅎ 생각보다 재밌...다??! 와이프랑 둘이 했는데 서로 아기 공룡 탈출 vs 포획으로 싸우다가 제가 힘들게 이기긴 했는데... 이건 와이프가 게임을 많이 안 해봐서 진 거지 제가 질 경우의 수가 많아서 실질적으론 졌네요ㅠㅠ 와이프가 재미있었는지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하네요!ㅎ
3. 돌팔이 약장수(9/10)
처음으로 연금술사 확장도 넣어서 해봤습니다! 희귀병 환자?를 통해 게임을 좀 더 쉽게 풀어주는 확장인 것 같은데 왜 내 솥은 이렇게 터지는가?!!!ㅜㅜ 똥망겜이지만 이 도박을 멈출 수 없다ㅜㅜ
4. 파운데이션 오브 롬 (7.5/10)
이 게임음 사실 6월에 했는데 깜빡하고 안 올렸네요ㅜ 파오롬은 낮은 웨이트에 극도의 예쁨을 넣은 게임입니다! 플레이는 그오호 카드 가져오는 식으로 내 땅을 사서 건물을 올려 조건에 맞는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입니다~ 턴오더 눈치싸움이 굉장하고 웨이트에 비해 생각할 거리가 좀 있습니다~. 이런 게임에 3~40은 쓰는 게 맞냐라고 한다면... 전 10만원 짜리 게임을 3~4개 살 것 같아요. 타일 버전으로 나온다는 얘기가 있던데 그런 걸 사시는 걸 추천!
5. 작은 새(8/10)
잘 먹고 있는 약한 친구 쫓아내서 자기가 먹는 셋컬렉션 게임. 색상 숫자 별로 암수 잘 가져오고 까마귀랑 다람쥐를 피해야 하는 귀여운 게임. 와이프가 이렇게 간단히 머리쓰는 걸 좋아하는데 제가 교묘하게 지기 위해 노력해서 아슬아슬하게 졌네요ㅎ 마음먹고 지려고 하면 질 수 있어서 영업용으로 괜찮을 것 같아요~
6. 알케미스트 (9/10)
오랜만에 알케미스트를 돌려보네요~ 예전에도 재미있게 했는데 왜 때문인지 손이 잘 안 가는...하지만 언제 하든 재밌습니다! 이제는 본판만으론 아쉬워서 왕의 골렘도 넣어서 해보고 싶은데 룰 공부하기가 너무 귀찮네요ㅠㅠ
7 콜바론 (7.5/10)
뉴비들이랑 돌린 콜바론! 규칙이 어렵지도 쉽지도 않아서 보드게임 좋아하는 분들과 같이 했습니다! 양옆으로 균형을 맞춰야 하고 자원을 생산/판매해서 점수를 많이 벌면 이기는 게임인데 점수 계산 방식이 1/1+2/1+2+3으로 누적? 되는 게 참신합니다~ 킥스로 신판 나왔는데 만약 한글판으로 나온다면 구판 팔고 다시 사고 싶네요~
8.잠만보 다이스 (7/10)
운빨똥망겜의 대표 겜 중 1개!! 처음에 제가 2요트를 했는데 바로 와이프가 잠만보 요트를 해서 한번에 털린....ㅜㅜ
9. 우드 크래프트 (6.5/10)
1라운드당 기본적으로 1번만 행동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엄청 빡빡합니다ㅠㅠ 나무(주사위)를 잘 자르면서 나무를 유지하고 돈 관리를 잘해야 하는 게임... 돈 없으니까 그때부터 말리더라구요ㅜㅜ 룰마했음에도 꼴찌했네요... 재미는 있지만 하고나면 지치게 되네요
10. 언매치드 어드벤쳐 (8/10)
언매치드 같은 게임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모임에서 하고 난 후 은근 재밌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동을 하고 카드 받거나 공격을 하는 게 다인데 처음이는 작은 놈들 죽이면서 '별 거 아니구만?'이라고 생각했지만 보스 때리는 순간 다리 파괴가 쉽게 되면서 난이도 올라가는ㅋㅋㅋㅋ 결국 보스 피 2 남기고 졌지만 재미있었습니다!
11. 1%의 기적 (8/10)
제가 보드게임콘에서 사지 않아서 후회하는 유일한 게임입니다~ 블러프 카드게임 느낌이 나는 게임. 하우스룰로 약간 수정해서 플레이 해서 정확한 룰은 제 게임이 아니라서 모르지만 블러프처럼 진행하다가 마지막에 블러핑에 성공한 사람과 그걸 지지하는 사람들(또는 반대가 성공)은 카드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그 숫자가 맞는 주사위 눈금+0이 나오면 이기는 게임! (알고 계신 룰과 다르다면 하우스룰로 해서 그러니 양해부탁드립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파티스럽게 하기 좋습니다!
12. 뷔페마스터 (6/10)
이런 게임에 노재능...ㅜㅜ 2개 이상 안 떨어뜨리는 것도 힘드네요ㅋㅋㅋㅋㅋ 안 사길 잘 했어... 그래도 재미는 있습니다~ 다음에 아들이랑 하려고 살 수도 있지만 제 취향은 아닐 듯ㅋㅋㅋㅋ
13.전국(5/10)
평을 낮게 준 이유는 룰을 제대로 모른 상태에서 플레이 해서입니다~ 2번 플레이 했었는데 첫번째는 카드 플레이할 때 숫자가 높으면 오른쪽 행동만 하는데 한 나라를 선택해서 내가 내려놓은 카드의 오른쪽을 활성화하는(낮으면 반대) 에러플을 했었고 룰북을 다시 보니 잘못됐다는 걸 인식하고 다시 플레이ㅜㅜ 근데 두번째는 룰마가 점수 계산 방식을 제대로 안 알려줘서 태수 배치를 잘 못 했네요.. 마지막 라운드에 할 거 없어서 태수 더 넣을 수 있었는데 20점 받을 걸 다른 행동으로 3점 받는데 그쳐서 몇 점 차로 졌네용ㅜㅜ그리고 카드가 보너스 행동을 할 때 카드 운빨이 들어가는 것 같은데 이 부분이 아쉽네요,. 그래서 평이 낮지만 게임 자체만으로는 7.5이상 되는 게임일 것 같습니다! 또 아쉬운 점은 룰북을 읽는데 애매한 느낌이 많이 있었다는 겁니다. 애매한 부분 잘 잡고 하면 9점도 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