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과 즐거웠던 2024년. 올해 해봤던 게임들 후기 (6) 4월
안녕하세요. 우하하우헤입니다.
벌써 4월 후기까지 왔습니다. 저의 후기를 항상 봐주시는 '보드라이프'선배님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후기를 쓰면서 제가 지금까지 해봤던 보드게임들을 봤는데 자주 같은 보드게임을 반복하고 있더군요.
제가 보드게임을 잘 구매 안하고 좋아하는 보드게임만 잡고 늘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네요 :(
그리고 보드게임을 계속 구매하다가 이제 집에 둘 공간도 없고 그리고 사 놓은 보드게임은 뽕을 뽑을려면 주구창창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상 이해해주시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그러면 4월의 후기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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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놀이
보드게임 사진이 아니지만 정말 예뻤던 4월의 벚꽃이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고 근처 공원에 벚꽃을 구경하였습니다. 잠시나마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4월에 '보드라이프' 여러분들께서는 벚꽃구경을 하셨나요? 지금은 엄청 덥고 습해서 힘들지만 4월에는 선선하고 날씨가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백로성_미플스티커
'벚꽃'구경을 하고 집에 돌아오니 '택배'가 왔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보드게임 '백로성'의 미플스티커가 도착했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냥 즐겨도 재밌는 '백로성'을 눈도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미플스티커'를 부착해봤습니다. 모든게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이 상당히 걸렸습니다.
그래도 완성을 다하고 사진을 찍어보니 정말 이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보드게임 중에 처음으로 '미플 스티커'를 부착한 보드게임입니다.
그 당시에는 아직 '테스트 플레이'를 안해봐서 몰랐지만 1인플로 진행하면 상당히 매운 게임이었습니다. 나중에 또 다른 '백로성'후기에서 뵙겠습니다.
슬레이 더 스파이어
모임원분들과 '카드슬리브'를 공동구매 하였습니다. 그래서 같이 산 물건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마침 모임원분께서 '슬레이 더 스파이어'라는 보드게임을 구매하셨습니다.
같이 진행하자고 급벙이 열렸습니다. 대단하셨습니다. 그 무거운 '슬레이 더 스파이어'를 직접 들고 오셨습니다. 대단했습니다.
급벙에도 모임원분들이 찾아와주셔서 4인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 보드게임은 각자 캐릭터를 정해서 던전의 몬스터를 무찌르고 보스를 잡는 '판타지'보드게임입니다.
'주사위'도 굴리고 '덱 빌딩'게임으로 모든 재밌는 요소를 담은 협력형 게임입니다.
실제로 'PC'와 '모바일'게임으로 예전에 나와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제는 '보드게임'까지 정말 대단합니다.
원래는 혼자서 진행하는 솔로게임이지만 '보드게임'으로 오면서 '협력'게임이 되었습니다.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동시에 액션을 진행하기때문에 끊기지 않고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모였던 모임원분들이 모두 '게임'으로 즐겨봤던분들이라서 큰 룰 설명없이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마음에 들고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가격'이 비싸서 구매리스트에서 제외지만 가질 수 만 있다면 갖고싶은 '보드게임'입니다.
혹시나 모임원분들 중에 가지고 계신분이 있다면 꼭 같이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컴포넌트'가 꽤 많고 크기를 많이 차지해서 큰 테이블에서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익스플로딩 키튼: 신 VS 악마, 나나
지인들과 밖에서 오랜만에 식사를 하였습니다. 같이 밥도 먹고 영화도 보기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디저트로 '와플'을 먹으러 괜찮은 카페에 와서 '보드게임'을 해봤습니다.
'보드게임'을 하면서 딸기를 얹은 '와플'을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끔씩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간단하게 '보드게임'을 합니다.
굉장히 즐겁습니다. 아마 좋은사람들과 함께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선배님들도 좋은분들과 카페에서 한번씩 '보드게임' 어떠신가요?
나나
정말 놀랐던 '나나' 보드게임의 한 장면입니다. 처음 해봤던 지인분께서 '7'카드로 승리하였습니다.
'나나'라는 보드게임은 똑같은'숫자'카드 3장을 찾는게 목적입니다.
규칙 상 '가장 작은 숫자, 가장 큰 숫자'부터 찾기 때문에 '1'부터 '12'까지 있는 카드 중에 '7'을 3개 찾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하지만 어떻게 카드가 섞였는지 아니면 '마당패'에 '7'이 잔뜩있었는지 3개의 카드를 찾아서 지인분께서 승리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렸습니다. 다 같이 웃으면서 진짜 오늘 행운이 가득한 날이 될 것 같다고 기뻐했습니다.
'나나' 보드게임을 가지고 계신다면 오늘 한번 '7' 3장을 찾을 수 있게 한 판 어떠신가요? :)
익스플로딩 키튼: 신 VS 악마
영화시간이 조금 남아서 마지막으로 카페에서 '익스플로딩 키튼'을 하였습니다. 제가 룰을 설명해드리고 자신있게 시작했지만 지인들께서 저를 마구잡이로 공격했습니다.
'해체'카드를 빼앗기고 '폭발냥이'를 만난 순간 지긋이 눈을 감았습니다. 굉장히 좋아하셨습니다 :(
남은 지인들은 이번시즌에 들어있는 특수카드 '아마겟돈'을 사용하였습니다.
'아마겟돈' 카드를 내려놓은 플레이어가 '신냥이' 와 '악마냥이'를 자기만 보고 섞습니다. 그리고 두 장중 한장을 원하는 상대에게 뒷면으로 줍니다.
상대는 뒷면의 카드를 보지않고 딱 한번 '교환'할 기회를 얻습니다. '악마냥이'를 뽑은 사람은 '폭발냥이'와 같은 효과를 받습니다.
정말 재밌습니다. 아직 카드가 앞면으로 공개 되지 않았을 때 서로 덕담들이 오고갑니다.
"나를 믿어!?" "응 안 믿어 :) " 서로를 잘 알기에 더 재밌는 상황입니다.
앞면으로 공개되면 서로 깔깔 웃고 있습니다. 조용한 카페에서 큰일 날 뻔했습니다.
그렇게 오늘 큰 웃음을 줬던 '익스플로딩 키튼'을 마무리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모임에서 즐거운 파티게임으로 '익스플로딩 키튼' 추천합니다.
스트라테고
모임원으로 있을때 모임장님과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제가 못해봤던 '보드게임'이 있었는데 모두 가지고 계셔서 알려주시기 위해 방문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많은 보드게임들을 가지고 오셔서 저녁 늦은시간까지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그 중에 첫번째 '보드게임'은 '스트라테고'입니다. 그리스어로 '장군'이라는 뜻입니다. 2명에서 하는 보드게임으로 약간 '체스'같은 게임입니다.
자기의 '말'을 이동하면서 상대방의 '깃발'을 찾는 게임입니다. '1'부터 '10'까지 각 숫자마다 군인들이 있습니다.
상하좌우로 한 칸씩 움직이면서 상대보다 숫자가 높으면 무찌르고 다양한 기믹들을 피해서 '깃발'을 찾으면 게임에서 승리합니다.
사진처럼 서로 자기만 볼 수 있게 '말'을 두고 상대방과 싸우기 때문에 '블러핑'을 하면서 진행합니다.
'폭탄' 같은 기믹에 접근하면 '말'이 죽을 수 있기때문에 굉장히 재밌는 '눈치싸움'의 보드게임입니다.
'미니'버전으로도 나왔습니다. 간단하게 즐길 수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듭니다. 저는 넓은판에서 진행하였는데 이게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2인으로 '추론', '간단한 전략'을 좋아하시는분들께 추천합니다.
아컴호러(3판) (1)
아컴호러(3판) (2)
커뮤니티에서 자주 언급되던 보드게임입니다. '아컴호러'라는 단어를 계속 들었지만 어떤게임인지 몰라서 모임원으로 있을때 대화방에 질문을 드렸습니다.
모임장님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떠먹여주시기 위해 직접 가져와주셨습니다.
제대로 알지는 못하지만 '아컴호러'는 '러브크래프트'작가의 '크툴루신화'를 테마로 진행되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굉장히 어두운 느낌의 도시에서 일어나는 특이한 사건을 해결하기위해 각자 '캐릭터'를 정해서 들어보지도 못한 '괴물'들과 싸우고 도시를 지켜야합니다.
이게 맞을까요? 테마는 잘 몰랐지만 '보드게임'은 진짜 진짜 재밌었습니다. '주사위'를 가지고 각 사건을 해결해야 했기때문에 '운'의 요소가 컸습니다.
그런데 '초심자의 행운'이라고 해야 할까요? 나쁘지않게 주사위가 잘 나와서 처음 해봤는데 '첫 시나리오'를 클리어 하였습니다.
저는 '제니 반즈'라는 캐릭터를 들고 진행하였습니다. '쌍권총'을 들고 이곳저곳 괴물들을 사냥하였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무엇보다 모임장님께서 총만 쏘고 다니는 저 대신 이곳 저곳 사건들을 해결해주셔서 클리어 할 수 있었습니다 :)
지금도 계속 하고싶다는 생각이드는 '보드게임'입니다. 확장판도 있다고 들었는데 정말 군침이 도는 작품입니다.
구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진 '보드게임'이지만 혹시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리고 '크툴루신화'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강력추천합니다.
정말 재밌습니다 :)
히트(1)
히트(2)
엄청 '핫'했던 보드게임 '히트'를 드디어 해봤습니다. 모임장님께서 이 무거운 '보드게임'도 가져와주셔서 정말 재밌게 즐겼습니다.
커뮤니티에서 계속 '엄청 재밌다'면서 많은 분들이 추천하셨던 보드게임입니다. 저는 모임을 잘 나가지 못했고, 가격도 꽤 비싸서 눈으로 구경만 했던 보드게임이었습니다.
운 좋게 모임장을 통해서 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게임은 '레이싱 게임'으로 '핸드관리', '덱 빌딩'장르 게임입니다.
손에 들고 있는 카드를 '기어'조절을 통해서 뽑을 수 있습니다. 카드에 적혀있는 숫자만큼 칸을 이동하게 됩니다.
다양한 변수가 있어서 그냥 막 뽑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직선코스', '곡선코스'등 다양한 변수가 있어서 적절하게 뽑는게 중요했습니다.
모임장님과 저랑 2명뿐이라서 '오토마'들과 함께 달렸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오토마'가 들어가면 심심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더군요.
'직선 코스'에서는 엄청 빠르게 달리고 '곡선 코스'에서는 엄청 잘 조절하면서 달립니다. 한 순간도 긴장을 놓쳐선 안됐습니다.
'경주용 맵'도 여러개가 있어서 다양한 맵에서 한번 씩 진행했습니다. 지금 다시봐도 정말 재밌게 보입니다. 역시 인기있는 게임은 이유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혼자서 '보드게임'을 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혼자서 가능한 '보드게임'을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히트'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오토마'들과 달렸을 때 재밌던 기억이 남아서 그런걸까요? ㅎㅎㅎ 정말 즐거웠던 보드게임입니다.
최근에는 확장판도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또 다른 레이싱이 펼쳐질까요? 궁금합니다.
모임원분들과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레이싱 보드게임'인 '히트'를 추천합니다. 정말 재밌습니다 :)
아컴호러(2판) (1)
아컴호러(2판) (2)
모임장님과 저녁 늦은시간까지 진행되다보니 함께 저녁식사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메인게임 '아컴호러 2판'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컴호러 3판'을 먼저했기때문에 룰을 보다 쉽게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3판'에서는 맵을 조립하면서 '시나리오'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2판'에서는 넓은 보드판에서 한눈에 보기쉽게 진행됩니다. 다만 제가 첫 판이라서 이것저것 볼 게 많아서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몬스터들도 다양하게 있어서 조금 어려웠지만 정말 재밌었습니다. '아컴호러 3판'과 조금 다르게 '차원이동'이라는것이 존재했습니다.
수상한 기운이 가득한 '도시'에서 '차원이동'을 통해 새로운공간에서 무서운 일들이 생기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아만다 샤프'라는 캐릭터를 선택해서 진행하였습니다. '초심자의 행운'이 역시 가득했던터라 큰 무리없이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거의 다 무찌르고 '이타쿠아'라는 보스몬스터를 조우하기 직전이었습니다. 제가 '차원이동'을 하고 '조우'라는 단계에서 잘 못되서 그만 삼켜지고 말았습니다 :(
제 캐릭터가 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캐릭터가 사망하더라도 다른 캐릭터로 진행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가지고 있던 '아이템'들이 사라지고 다시 정비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모임장님이 계셨습니다.
보스몬스터를 조우하고 거의 혼자서 마무리하셨습니다. 이렇게 처음으로 진행해봤던 '아컴호러 2판'도 시나리오를 클리어 하였습니다.
정말 재밌었습니다. 하루에 '아컴호러 2판, 3판'을 다 같이 즐길 수 있어서 정말 기뻤고 감사했습니다.
'아컴호러 3판'은 계속 생각이나서,'유투브'에서 '로비의 평범한 보드게임'의 '로비'님께서 플레이 하셨던'아컴호러 3판'을 몇 시간동안 보면서 대리로 즐겼습니다.
꼭 한 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재밌었습니다 :)
아무튼 '아컴호러'라는 보드게임이 궁금했었던 4월에 모임장님을 통해 정말 재밌게 즐겼습니다.
하나미코지
'머더미스터리'모임을 진행하는 날이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작은 모임이라서 모임원분들이 세 명정도 계십니다.
제가 잘 운영을 못해서 '닉네임'도 제대로 정하지 못해서 서로 오픈채팅의 랜덤 닉네임으로 정해진 '라이언', '무지', '어피치'님이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
그래도 다들 '머더미스터리'장르를 좋아하셔서 자리를 지켜주셨습니다. 그렇게 오랜만에 모인 모임원분들과 '브릿지 보드게임'으로 '하나미코지'를 꺼냈습니다.
'하나미코지'는 '보드게임'중간중간 마다 한 번씩하기 좋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게이샤'라는 테마가 조금 논란의 소지가 있지만 가볍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선물 카드'를 전략적으로 주고받으면서 '게이샤'앞에 둡니다. 라운드가 종료되면 보다 많은 선물을 '게이샤'에게 준 플레이어에게 '호감'토큰을 이동합니다.
한 플레이어가 '11점' 혹은 '4'명의'게이샤'에게 '호감'을 얻으면 승리합니다.
지금은 여러가지 '미니 확장'이 나올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하나미코지' 추천합니다.
백로성
드디어 처음 해봤던 '백로성' 테스트 플레이 사진입니다.
'미플'들의 스티커가 참 잘 어울리지않나요? 정말 이쁩니다. 게임은 정말 이쁘고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1인플레이는 정말 못됐습니다!! 또 비합리적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입이 삐죽합니다 :(
정말 감사하게도 '룰 북'에서 1인플을 지원합니다. 오토마카드도 같이 들어있어서 바로 플레이 해봤습니다. 처참합니다.
저는 가까스로 자원을 얻으며 '가신'들을 성 안으로 넣고 있는데 '오토마'녀석은 '학연', '지연'이 있는지 자신의 가문의 사람들을 주구창창 넣습니다.
게임이 끝났을때는 점수차이가 상당히 많이 났습니다. 게임은 정말정말 재밌습니다. 간결하고 스피드하면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주사위'를 골라서 '액션'을 하는데, 콤보가 잘 터지면 여러행동을 한 번에 할 수있어서 쾌감이 있습니다.
'그림체'도 마음에 들고 정말 '일본'에 옛날시대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모임원들과 그리고 지인들과 꼭 해보고 싶습니다.
'일꾼놓기'장르에 입문하시는분께 강력추천하는 보드게임입니다.
참새작
친구의 제수씨가 '딸'을 출산하였습니다. 정말 축하했습니다. 제가 더 뭉클하더군요. 제수씨가 '산후조리원'에 있을동안 친구집에 도울 일이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같이 이런저런 아기용품을 나르고, 집에 간단하게 리모델링 할 일이 있어서 함께 작업을 하였습니다. 같이 고생하고 밥도 먹고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슬며시 친구에게 보드게임을 들이댔습니다. '참새작'입니다. 몇 년전부터 친구들과 '리치마작'이라는 게임을 같이 했습니다.
'마작'이라고 하면 대중들에게 좋지않은 인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재밌는 그냥 '짝 맞추기'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ㅜㅜ
"루미큐브랑 비슷해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아무튼 '참새작'은 '마작'을 정말 가볍게 압축해서 만든 작품입니다.
'마작'에서는 '대나무(삭), 통, 만'이라는 3개의 종류가 있지만 '참새작'에서는 '대나무(삭)'이라는 한 종류를 가지고 짝을 맞추는 보드게임입니다.
'보드라이프'에서 '변형룰'을 만들어주신 선배님의 글을 보고 친구와 함께 플레이하였습니다. 친구와 둘다 마작을 알고있어서 쉽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마작패'를 보시면 '빨간색(도라)'패들이 있습니다. 이 것들은 나중에 점수가나면 '보너스'를 더 얻을 수 있는 '마작패'입니다.
그냥 초록색이 있는 '패'보다 더 효율이 좋습니다. 이렇게 조합을 만들어서 '3쌍'을 만들면 이기는 룰로 하였습니다.
원래 '참새작'은 '2쌍'만 만들면 됩니다. 친구와 한다고 '변형룰'을 사용했지만 입문자들과 할 때는 '오리지널'룰로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최근에 친구들과 '참새작'을 해봤는데 '2쌍'을 만드는게 빠르게 진행되고 재밌었습니다. 친구들도 굉장히 재밌었고 계속 기억이 난다고 하더군요.
'참새작'으로 '마작'이라는 게임의 인식이 보다 더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다만 가격이 조금 비쌉니다. 참고하세요 :)
루미큐브
'마작'을 이야기하니깐 바로 밑에 '루미큐브'가 있었네요 :)
모임원분과 단 둘이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평일저녁에 '보드게임'을 잠시라도 같이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
만나뵙고 가볍게 덕담을 주고 받다가 '나는솔로'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정말 재밌게 대화를 나눴습니다. 30분정도 하다가 둘 다 정신을 차리고 얼른 시작했습니다 :)
'루미큐브'를 잘하신다고 하셔서 '상품'을 걸고 진행하였습니다. '3판 2선'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서로 1대1이 되어서 마지막라운드가 되었습니다.
제가 지고 말았습니다. 아쉬웠습니다. '모래시계'의 압박이 상당히 컸습니다. '숫자'의 조합들을 찢고 재결합하다가 결국 터졌습니다.
그래도 정말 재밌었습니다. '루미큐브'를 제가 이렇게 좋아하게 될 줄이야. 분하지만!! 즐겁습니다 :))
'상품'으로 '캐스캐디아 타보린 백'을 드렸습니다.
잠만보 다이스
오랜만에 '잠만보 다이스'를 들었습니다. 모임원분과 가볍게 진행하였습니다. '잠만보 다이스'는 주사위를 잠만보의 얼굴 컴포넌트안에 집어넣고 흔들어서 굴립니다.
원래 '요트다이스는 '주사위 트레이'가 있어서 직접 던지는 맛이 있는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잠만보'머리안에서 정말 잘 섞이는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잘 섞입니다. 하지만 개봉할 때 조심히 꺼내야 원래 놓였던 '주사위'의 숫자가 안 변합니다. 공감되시나요? ㅠㅠ
이번에도 재밌게 모임원분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루미큐브'는 졌지만 '잠만보 다이스'에서는 승리하였습니다.
저는 '주사위'운이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 즐거웠습니다.
리버 플로우
모임원분과 즐겨봤던 다시 돌아온 '리버 플로우'
제가 정말 '리버 플로우'를 좋아하는게 느껴지시나요? ㅎㅎ 매번 새로운 모임원분들과 함께하면 꼭 꺼내는 '보드게임'입니다.
저한테 알려주셨던 '모임원'분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가격도 정말 저렴하게 넘겨주셨습니다 :)
아무튼 이번에도 '타일놓기'장르를 모임원분께 알려드렸습니다. '리버 플로우'를 조금 더 설명드리겠습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강물이 상류에서 하류로 여러곳에서 내려옵니다. '곡물 자루'와 '장작 자루'들이 하류로 흐르면서 특정 '자루'를 타일에 적혀있는 갯수만큼 흘려보내면 점수를 받습니다.
다만 그곳에서 모두 내려왔던 '자루'들이 다 사라집니다. 그래서 잘 생각해서 타일을 놓아야 합니다.
뿐만아니라 '항구'도 막혀버리기때문에 '항구'점수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꽤 생각을 하면서 '타일'을 놓아야하기때문에 즐기는 맛이있습니다 :)
이번에도 모임원분과 '타일'을 드래프트 방식으로 서로 나누면서 놓았습니다. 서로 필요한 것을 가져갔다면서 웃으면서 재밌게 즐겼습니다.
모임원들과 최대 '3인까지 즐겨본 적은 있는데 '4인'으로 한번도 못해봐서 아쉽습니다. '4인'으로 진행해도 굉장히 재밌을 것 같습니다.
즐거웠던 '리버 플로우'였습니다.
캐스캐디아: 랜드마크
모임원분과 마지막으로 진행한 '캐스캐디아:랜드마크'입니다. '확장판'이 집에 도착하고 처음으로 모임원분과 즐겼습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확장판' 동물토큰과 '본판'토큰의 색깔이 조금 다릅니다. 아쉽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어차피 주머니에서 토큰이 나오기때문에 상관없습니다.
아무튼 '지형타일'을 5개이상 놓으면 '지형컴포넌트'를 놓고 '목적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 저것 생각할 것이 많아서 풍부해진 '캐스캐디아'입니다.
모임원분꼐서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제가 선물로 드린 '타보린 백'을 보여드리며 게임을 알려드렸습니다.
'벽게임'의 요소가 있지만 그렇다고 완전 견제가 없는 것은 아닌 이쁜 보드게임 '캐스캐디아'였습니다. 꼭 '랜드마크' 확장판을 넣어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제가 모임을 잠시 쉬게 되었습니다. 4월말부터'해외출장'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장시간 나갈 수도 있었기 때문에 업무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함께 해주셨던 모임원들과 모임장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날 이후 저는 가까운 지인들과 혹은 혼자서 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계속해서 후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스플렌더
혼자서 플레이하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커뮤니티에서 '1인플'하는 방법을 많이 찾게 되었습니다.
'스플렌더' 역시 1인플이 가능했습니다. 모두에게 사랑받고 최고의 인기있는 보드게임 '스플렌더'
'보석'토큰과 '카드'를 모아서 '15점'을 얻으면 승리하는 '셋 컬렉션'장르 게임입니다.
1인플의 방법은 간단하였습니다.'3단계'카드를 매턴마다 지불하면서 총 '17'턴이 존재합니다.
그 안에 목표점수 '20점'을 달성하면 승리합니다. 매턴마다 '3단계'카드를 지불하기때문에 '가치'가 높은 카드를 잘 골라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조합이 좋지않아서 이렇게저렇게 비틀면서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다행히 중반부터 '보석'들을 잘 모아둬서 좋은 카드를 많이 얻었습니다. 게임을 마무리하고 '21'점으로 승리하였습니다.
정말 재밌었습니다. 최근에 한 번더 해봤는데 승리하지 못해서 속상했습니다. 조만간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도 한번 도전 어떠신가요? 정말 재밌습니다.
라마랜드
'라마랜드'입니다. 예전에 '백로성'과 함께 구매해서 집에 비치해뒀다가 드디어 테스트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예전에 모임원으로 있을때 모임장님께서 알려주셨던 게임입니다. '라마'가 정말 귀여워서 마음에 들었던 게임입니다.
그리고 '카드'의 원주민(?)들이 기괴하게 생겨서 오히려 제 마음에 들었던 게임입니다.
이 게임도 '1인플모드'를 지원하고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듭니다.
시나리오 이름이 '신들의 분노'입니다. 정말 무섭네요.
'라마랜드'도 '타일놓기'장르의 게임이라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시나리오에서는 매 턴마다 2개의 타일을 제거하고 던진 주사위 숫자에 맞는 타일들은 그 라운드에 가져갈 수 없습니다.
특히 숫자 '6'이 나오면 엄청나게 가혹한 패널티를 받았습니다. 승리를 할려면 꽤 복잡한 조건을 클리어 해야합니다.
게임을 '3'번연속 진행해야합니다. 여러개의 임무카드가 있는데 조건을 한 게임마다 '7'개, '8'개, '9'개씩 매 게임마다 달성해야합니다.
저는 처음 게임부터 '6개'를 클리어 해서 실패하였습니다 :(
혼자하면 어렵지만 예전에 모임원분들과 같이 했을때 정말 재밌었습니다. 타일을 골라서 한 층씩 쌓아가며 임무를 완성하고 '원주민'카드의 능력을 얻으며 정말 즐거웠습니다.
사진들을 다시보니 조만간 '라마랜드'보드게임을 재도전 해봐야겠습니다.
'타일놓기'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스틱스택
이제 하다하다가 혼자서 '스택스택빼빼로'를 하고 있습니다. ㅎㅎ 집에서 곰곰히 생각하다가 "모든 스틱을 올리는게 가능할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못 참고 바로 플레이 해봤습니다. 지금 저 사진은 '다섯번째'시도였을 것입니다. 안됩니다. 절대 모든 스틱을 쌓을 수가 없습니다. ㅠㅠ
혹시 선배님들 스틱을 전부 올려놓고 찍은 사진이 있으신가요? 정말 보고싶습니다. 지금 저 사진도 꼼수입니다.
제가 손으로 안잡고 있으면 그냥 고꾸라집니다. 어떻게든 찍고 싶어서 한 손으로 잡고 기록을 남겼습니다.
혼자서 하고나니깐 더 큰 속상함이 몰려왔습니다 :)
이제 혼자서는 꺼내고 싶지않은 보드게임, 그러나 사람들과 함께하면 언제나 재밌는 보드게임 '스틱스택 빼빼로'였습니다.
50CLUES: 비밀표식
'50CLUES' 두번째 시나리오: '비밀표식'을 진행 해봤습니다. 저번에도 해봤지만 '언락'의 '성인용'버전느낌이 납니다.
첫번째 시나리오를 클리어하고 어떤 범죄사건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또 다른 연관된 사건이 밝혀지면서 계속 수사하게 됩니다.
오랜만에 해봤더니 역시 매운맛에 정신을 못차렸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많이 지쳤습니다. 그리고 밥도 안먹고 '보드게임'을 했던터라 스트레스가 쌓였습니다.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보드게임을 할 떄는 꼭 당을 채우고 해야 할 것같습니다. 배가 고프니니깐 정말 어렵고 아무것도 집중이 안 되더군요.
항상 당을 채울 수 있게 간단한 '다과'라도 챙겨 드시면서 합시다 :) 그래서 최근에 '두번째 시나리오'를 시작하기전에 든든하게 밥을 먹고 클리어 할 수 있었습니다 :)
'추리', '수사물', '방탈출'에 자신있고 관심있으신분들께 '50CLUES'를 추천합니다.
세븐원더스
친구들과 추억이 많은 보드게임 '세븐원더스' 혼자서 3인플을 해봤습니다. 혼자서 세 명을 진행하다보니 정말 어려웠습니다. 약간 심심하기도 했습니다 :(
생각해보니 '세븐원더스'는 다른분들과 한 번도 해 본 적이없습니다.
'세븐원더스 듀얼'은 딱 한번 해봤지만 이 보드게임은 모임원들과 해 본 적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카드 드래프트'방식으로 서로 카드를 나눠가지면서 자기만의 '불가사의'를 성장시키는 보드게임입니다. '언어요소'가 없고 카드에 기호가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 '불가사의'마다 다양한 특징을 갖고 있어서 '리플성'이 높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문명을 발전시키는 재미가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듭니다.
아쉬운 것은 1인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겠죠? 정말 좋아하는 게임이라서 혼자서도 즐기고 싶지만 힘들어서 속상합니다.
'카드 드래프트' + '셋 컬렉션' 방식의 '보드게임'을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재밌는 것들을 한 그릇에 가득 담은 풍부한 보드게임입니다.
백로성
'보드게임긱'에서 '백로성'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다가 '1인플 오토마' 난이도를 조절한 자료가 있었습니다.
처참하게 졌던터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자료를 읽고 심기일전하여 도전하였습니다.
'오토마는 모든 미플을 사용하지 않고 각 직업마다 3 개씩 사용한다.'
'오토마의 불가능한 행동의 보상은 없다.' 등 상당히 괜찮은 조건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도'에 랜덤으로 깔려있는 효과들이 정말 안좋았습니다. '성'으로 '가신'들을 보내야 하는데 보낼 수 있는 방법이 너무 제한적이었습니다.
이것도 핑계가 되버렸군요 :) 이번에는 성으로 못 보내고 우리가문에서 '사무라이'만 배출했습니다. 그래도 '오토마'에게 점수를 비빌 수 없었습니다.
게임에서도 '문신'이 '무신'보다 더 강력하네요 :)
그래도 예전보다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조금만 더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면 할 수록 정말 '유로게임'의 모든 것을 꽉꽉채워놓은 '백로성', 정말 마음에 듭니다.
'확장판'이 나온다는 소식이 들렸는데 꼭!! 해보고 싶습니다.
언던티드:노르망디
이 날은 비가 많이오는 날이었습니다. 지인분께서 근처에 오셔서 같이 보드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언던티드: 노르망디'를 해봤습니다.
'세번 째' 시나리오에서는 '독일군'이 사진에서 보이는 '교량'을 지키고 있습니다. '연합군'은 '독일군'의 저항을 물리치고 '교두보'를 확보해야합니다.
제가 '독일군'을 하면서 '연합군의 공격을 저항하면서 막고 있었습니다. '주사위' 던지기에 꽤 자신이 있는 제가 초반에는 앞서고 있어서 승리를 확신 했습니다.
그러나 '역사'는 '역사'인가봅니다. 지인분께서 후반부에 계속해서 '독일군'을 제거하기 시작했습니다.
'언던티드'에서 중요한 병사는 '소총수'입니다. '타일'을 '장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게임에서 모든 '소총수'토큰이 사라지면 게임 종료 조건이 됩니다.
결국 마지막에는 둘 다 모두 소총수를 잃고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장악 점수'는 5:5가 되어서 무승부로 끝났더니 '룰 북'에서 '늦지만 연합군이 점령하였습니다.'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연합군'의 전진을 막을 수 있었군요 :)
비오는 날 집에서 지인과 함께 잠시 '역사의 한 전장'에 뛰어들어갔다 나온 느낌이라 재밌었습니다.
'주사위 게임'과 '덱 빌딩'을 버무린 '언던티드'. 2인 보드게임으로 추천드립니다.
미지의 행성(1)
미지의행성(2)
비오는날 '전장에서 지인과 함께 저 먼 '행성'으로 떠났습니다. '미지의 행성'을 해봤습니다. 둘 다 해 본 경험이 있어서 빠르게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서로 '기본 행성'을 하지않고 특이한 '행성'들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연합'도 정해서 진행하였습니다.
'미지의 행성'의 큰 장점은 '리플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성'지도의 양면이 다르고 '연합'도 다양하게 있어서 수 많은 조합으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또 재밌는 부분은 '타일'을 고르는 방식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타일'트레이 굉장히 특이하게 생겼지 않나요?
한명이 자기 '화살표'방향으로 돌려서 '타일'을 고르면 그대로 다른사람들은 자기의 '화살표'방향에 놓여있는 '타일'종류 2개 중 하나를 골라야 합니다.
서로 "무슨 이런 타일만 주냐?", "맛있게 고르세요" 하면서 티격태격 싸웁니다 :) 그렇게 서로 '행성'을 채우지 못하고 종료하였습니다.
'벽게임'이지만 친한사람과 같이하니깐 굉장히 치열하게 경쟁하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 정말 즐거웠습니다.
비오는날 지인과 함께 '보드게임'으로 이곳저곳 누비면서 다닌 기분이라 힘들면서도 알찼던 하루였습니다.
글룸헤이븐:사자의 턱
모임을 나가지 않게 되면서 '글룸헤이븐: 사자의 턱' 모임이 해산되었습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아직도 같은 파티에 있던 모임원들의 '스텟'기록지와 '카드'들이 남아있습니다.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보관중입니다.
'헤어짐'이 있으면 '새로운 만남'도 있었습니다. 새로운 분과 함께 '글룸헤이븐: 사자의 턱'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보드게임'은 처음이셨던 분이라 같이 '룰 북'을 보면서 이것저것 설명해드렸습니다.
"일단 전장에 나가서 싸워보면서 배워봅시다"를 외치던 저는 새로운 지인분의 손에 '도끼'를 쥐어드렸습니다.
'도끼투척수'와 '적위병' 2명의 전사가 파티가 되어 원정을 계속 이어갑니다.
'글룸헤이븐'에서는 괜찮은 조합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 두명의 조합은 좋지가 않습니다. 서로 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두 캐릭터 모두 무식하게 힘만 쌔거나 체력만 많을 뿐입니다. 실제 저희의 모습과 같기도 했습니다 :)
'멈춘 시계'도 시간이 맞을 때가 있듯이, 저희도 머리를 맞대고 몬스터를 무찌르고 다녔습니다.
함께 했던 '시나리오'는 '던전'을 탐색하고 특정장소로 '탈출'해야 했습니다. '도끼투척수'가 탈출장소를 정리하고 '적위병'이 기믹을 발동하고 탈출장소로 달려갔습니다.
너덜너덜해진 상태로 가까스로 탈출한 저를 쳐다보고 있는 '도끼투척수''의 모습이 상당히 얄밉게 느껴집니다. :)
'사자의 턱' 파티를 함께 할 동료와 처음부터 삐걱거리지만 아주 오랫동안 같이 해야하니 제가 잘 맞춰야 겠군요.
ㅎㅎ 항상 한 편의 드라마를 찍는 것같은 재미를 느끼는 '글룸헤이븐: 사자의 턱' 오늘도 정말 재밌게 즐겼습니다.
상황극을 하면서 진행하니 2배 더 재밌었습니다. 'TRPG'를 좋아하시는분들과 땀내나는 전장을 누비고 싶다면 '글룸헤이븐: 사자의턱'을 강력 추천합니다.
대만차 연대기
'대만차 연대기'를 플레이 해봤습니다. '잔룰'이 있어서 조금 복잡하지만 '테마'를 잘 담은 '유로게임'입니다.
'찻잎'을 수확해서 '공정'을 통해 질 좋은 '차'를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그것을 '국내'또는 '해외'로 판매하면서 점수를 얻는 보드게임입니다.
'찻잎'을 수확하는 밭마다 '수분량'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곳에서 수확하는 '찻잎'은 상태가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차의 종류도 '우롱차', '홍차, '녹차', '꽃잎차' 이렇게 4종류가 있습니다. 질 좋은 다양한 차를 만드는 과정이 상당히 재밌습니다.
저는 '보드게임'을 하면서 '테마'를 즐기는 편입니다. 한 번도 '농사'를 해본 적은 없지만 '농사'테마를 정말 좋아합니다.
무언가를 '밭'에서 재배하고 수확해서 가공하고 판매하는 과정이 정말 재밌지 않나요? :)
제가 '보난자'라는 보드게임을 정말 사랑하는 이유도 아마 그런 것 같습니다.
'농사'라는 테마를 담고 '차'를 만드는 재밌는 과정을 담은 '유로게임'인 '대만차 연대기' 한 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재밌습니다.
메이지나이트(1)
메이지나이트(2)
'해외출장'을 앞두고 긴장한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혼자서 '메이지나이트'를 해봤습니다.
오랜만에 다시하는 '메이지나이트'였기때문에 '에러플'을 많이 하였습니다 :0 (항상 에러플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미션은 '6'라운드 동안 '2개'의 성을 점령해야하는 임무셨습니다.
'수도원'이라는 장소가 존재하는데 거기서 약탈을 하게되면 '유물'이라는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굉장히 좋은 카드라서 끔찍하지만 '수도원' 약탈이라는 행동을 통해 얻을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수도원'이 너무 멀리 있어서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저는 '아리시아'라는 캐릭터를 사용하였습니다. 전투를 하다가 피해를 입으면 '부상카드'라는 것을 '빨간카드'를 받게되는데 아무 쓸모가 없는 카드입니다.
하지만 '아리시아'라는 캐릭터는 '피'의 굶주린 '여전사'라고할까요? '부상카드'를 사용해서 이득을 얻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인기있는 '캐릭터' 입니다.
'아리시아'를 가지고 이곳저곳 열심히 점령하고 다니면서 '엘리트 용병'들을 많이 모집했습니다.
하지만 '6'라운드 안에 '2'개의 성을 점령할 수 없었습니다. 아직 제가 잘 못해서 효율적으로 행동을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하우스 룰'을 해서 조금 더 라운드를 진행하여 '2'개의 성을 점령하였습니다. 조금 아쉬웠지만 늘 할때마다 최고의 재미를 주는 보드게임입니다.
이렇게 혼자서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메이지나이트'를 마지막으로 4월에는 보드게임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몽골 출장
잠시 해외에 출장을 갈 기회가 있어서 '몽골'을 방문 하였습니다.
한국은 점점 더워지고 있었는데 '몽골'은 아직 초봄 날씨였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상당히 추웠습니다.
굉장히 좋은 경험들을 많이하고 돌아왔습니다. 위에 사진은 '몽골식당'에 들려서 찍은 사진입니다.
'게르'라는 천막을 꾸며서 만든 '별관'이었습니다.
테이블을 보자말자 "아!~ 이렇게 넓은 테이블에서 모임원분들과 보드게임을 하고싶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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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4월도 많은 보드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모임을 하면서 좋은분들과 재밌는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치고 힘들었지만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던 일도 있었습니다.
어떤일이 있더라도 '보드게임'을 옆에끼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5월에도 어떤 보드게임을 하고 살았을지 저도 지금 작성하면서 궁금해집니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5월로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긴글 읽어주시는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우하하우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