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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즐겼던 AOS 후기입니다!ㅎㅎ

1,187 조회

2024.08.03 00:37

안녕하세요! 에이지 오브 스팀을 좋아하는 보드게이머입니다!ㅎㅎ

그동안 이글그리폰에서 나왔던 확장들을 구매하고 거기에 부족해서 보드게임긱을 돌아다니다가 감상평들을 보면서 재밌다고 얘기가 나왔던 맵들을 제작해서 플레이했던 후기들을

글로 남겨보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ㅎㅎㅎ

1. 러스트 벨트

- 가장 기본적인 규칙!

- 밸런스가 잘 잡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치만 6인은 힘들었습니다!

- 뉴비분들이랑 할 때 굉장히 소개해주기 좋은 것은 틀림없었습니다!

2. 미국 서부

- 동쪽 도시와 서쪽 도시를 잇는 광대한 대륙 연결 철도를 지으면 개이득!

- 처음에 받는 돈이 20달러로 기존의 2배! 그치만 생각없이 쓴다면 뒷일 감당이 쉽지 않습니다.

- 동쪽 도시와 서쪽 도시를 최초로 잇는다면 바로 추가수익!!

- 동쪽에서 시작할 지 서쪽에서 시작할 지 고민을 하는 것도 행복한 즐거움일지도?

3. 헝가리

- 상품 수송 시에 남의 노선을 적어도 하나 반드시 이용해야 한다는 점! 그래서 오히려 게임 시간이 늘어나는 기분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ㅋㅋ 어떻게든 적게 쓰고 내 것만 이용하려고!ㅋㅋ

- 지도가 겉보기등급으로는 좁아서 4인까지 괜찮아 보였습니다만 5인도 꽤나 추천하는 것 같아 신기했습니다.

- 하우스룰로 커플끼리 2대2로 해서 낮은 사람의 점수가 본인들의 점수로 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네용 ㅎㅎ

4. 한국(남한)

- 도시에 색깔이 없어서 당혹스럽지만 규칙을 들으면 굉장히 멋지게 느껴집니다. 도시 위에 올라간 상품이 도시의 색깔로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ㅋㅋㅋㅋ

- 맘 먹고 상품 수송하면 상대방이 꽤나 골치 아프게 되는 즐거운(?) 지도였습니다.ㅋㅋㅋ

5. 스웨덴 재활용

- 상품 증가 단계 때 주사위를 굴리지 않는 신기한 경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 재활용률 99%라는 스웨덴의 테마에 걸맞게 상품 증가가 신기한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마치 상품이 재활용되어서 고오오오급 자원이 되는 느낌이랄까요?

- 주사위를 굴리는 것에 비해 의외성이 떨어지는 만큼 계획적으로 게임을 굴려볼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초심자분들에게 추천하기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만... 주사위가 없어서 의외성이 좀 아숩ㅋㅋㅋㅋ

6. 이탈리아

- 주식 발행이 무한대이고 돈이 부족한 상황이 올 때마다 추가 주식 발행이 가능해서 빡빡하게 느껴지진 않을 수 있습니다만....

- 검정색 상품 큐브가 사람을 웃고 울게 만듭니다^^

- 평소에 주식을 15주만 발행 받아서 스트레스를 받으셨다면 여기서 시원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ㅋㅋㅋㅋㅋ

7. 1890년 베를린

- 5인플로 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빡빡해서 조기에 종료했던 비운의 지도였습니다ㅠㅠ

- 상품 증가가 주머니에서 뽑긴 하지만 추후에 상품이 어떤 식으로 수송할 수 있는지 계획이 가능해서 이것도 뉴비분들에게 추천해볼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 다만, 6인까지 가능하다고 되어있던데 저는 4인까지를 추천해봅니다ㅠㅋㅋㅋ

8. 달

- '달은 구면이다' 라는 것을 아주 멋지게 규칙으로 녹여내었다고 생각합니다.

- 제 최애 지도입니다. 해외직구해서 비싸게 사긴 했지만 그래도 굉장히 즐겁게 게임했습니다.

- 달에 지어서 그런 것 같은데 대체적으로 선로의 비용이 비쌉니다 ㅠ 기본적으로 선로 짓는 최대 개수도 전체적으로 하나 줄었습니다ㅠ

- 낮/밤이 바뀌어 도시의 색깔이 바뀌는 것도 신의 한 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이 그만큼 많아지지만 그만큼 즐거움도 늘었습니다!

9. 태양

- 한 주당 주식이 원래 5달러였는데 4달러로 줄어서 적응을 처음에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 도시화를 통해 기존에 있던 도시의 위치를 바꿀 수 있게 되었는데 이걸로 한 턴 만에 파산한 사람이 있었습니다(그게 바로 저....;;)

- 상품 수송 능력도 굉장히 드라마틱하게 바뀌어서 한 라운드만에 수익을 엄청 뽑아 먹을 수 있습니다.ㅋㅋㅋ

10. 스코틀랜드

- 2인 전용이라 좀 심심할 줄 알았는데 치열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 보라색 상품을 신도시로만 수송할 수 있기 때문에 보라색 신도시를 어디에 설치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양상이 사뭇 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 경매의 맛이 안 살 줄 알았는데 선을 잡으려면 먼저 5달러를 지불해야한다는 점이 생각보다 쫄깃했습니다. 상대방이 5달러를 지금 내서 선을 먹을까 고민하는 게 재밌었습니다.

11. 태평양 전기회사

- 신기하게도 수송능력이 지도에 표시되어 있어서 수송능력을 올리려면 수송 단계에서 한 번의 수송을 포기하고 발전소 능력을 올리면 그게 수송 능력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최대 10링크까지 보낼 수 있어 선로를 잘 깔았다면 수익이 한 턴에 최대 22까지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재밌었습니다.

- 철도기술자 행동을 통해서만 산에 선로를 깔 수 있는 것이 생각보다 답답했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