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플만 하는 부부게임단 간단후기2
긱에서 2인플 비추 40프로만 아니라면 괜찮겠지하고
한번 덤벼보는
2인플만 하는 부부게임단 입니다^^
1. 또크노바
할때마다 느끼지만 아크노바는 고민이 많아지다보니
2인플이 제일 좋은게 아닌가 싶어요.
아크노바가 세팅이 번잡하고 자리차지가 많아
손이 안가신다면 꼭 매트구매 추천드립니다.
재미있는데다 세팅이 좀더 수월해지니 매주 플레이하게되요.
이날른 신랑에게 처참히 패배당했어요.
제 말들은 서로 만나지도 못했다는 것이에요 ㅠㅠ
2. 만다라
저 천은 빨아도 일주일 내내 바깥에 환기시키며 말려도
이상한 냄새가 나요 ㅋㅋ
카드먹으려고 너무 욕심내서 들판에 많이 내려버리다가
오히려 역으로 당하기도 하고
서로 눈치싸움 하며 카드를 내리고 먹는
2인 전용 게임이라 손이 자주가요.
정사각형 사이즈에 문양도 애매모호해서
나중에 카드 정리할때 조금 쫘증이나요 ㅋㅋ
3. 또카이팀
2인 협력으로 요만한 게임이 없는 것 같아요.
비록 한글화의 제물이 되었지만
이왕 나온 것 확장도 같이 나와줬으면 해요ㅋㅋ
너와 나의 마음이 통하길..
주사위 어떤 걸 고를지 너무 신중하게 됩니다 ㅋㅋ
4. 트라야누스
트레이가 최고!! 게임세팅과 정리가 편해집니다.
신경쓸게 너무 많은데 어느새 게임이 끝나요 ㅋㅋ
트라야누스 카드도 챙기면서 신랑도 견제해야하고
수요타일도 챙겨야하고 ㅋㅋ
만칼라시스템 게임은 항상 실망시키지 않는 것 같아요.
5. 언던티드 노르망디
카이사르를 방출 하고 오랫만에 하게된 2인 워게임인데
생각보다 전투시스템을 잘 구현한 것 같아요.
전쟁에 대해 잘몰라도 쉽게 이해하고 배울수 있었어요.
신랑은 주사위 빵빵 터트려서 제 소총수를 죽여대는데
제 주사위는 왜 이모냥인지... ㅠㅠ
첫판 플레이가 좋아서 빨리빨리 다음도 도전하고 싶어요.
6. 칠교신도시
그렇게 사지말라고 뜯어 말렸는데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냅다 질렀던 신랑ㅋㅋ
방출리스트 짜다가 한번 해보자고 해서 플레이...
처음 플레이할 때 다른 타일놓기보다 슴슴했는데
여전히 슴슴하더라구요.
아이들이나 영업할 때는 괜찮을 것 같아요.
7. 야채주식
성격급한 저희 부부는 5분안에 게임이 끝나요ㅋㅋ
뭐 하기 싫을 때 가위바위보보다 복잡하게 할 사람 정할 수 있어요 ㅋㅋ
2인보다는 여러명이서 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8. 픽시스
보라에서 후기를 보고 뽐이와서 신랑에게 사자고 졸랐던 게임. 작고 귀여운데다가 배우기도 쉽지만
점수내는 방법도 다양했구요
2인플은 4장을 번갈아가면서 가져가게 되다보니
선택의 기로에 놓이기해서 2인플도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계속 또 하자고 졸라서 연달아 여러번 플레이했어요.
9. 웰컴투더문
분명히 게임은 하나인데 룰이 다 다르다보니
새로운 판을 하려면 기본베이스에
또 룰을 추가 공부해야하는 게임ㅋㅋ
요즘 웰컴투더문 할 때마다 신랑한테 계속 져서 이날도
한번지고 또 다시 덤비다가 또 탈탈 털렸어요 ㅠㅠ
전 삐진 척 했고 신랑보고 정리하라고 시켰어요 ㅋㅋㅋ
10. 파러웨이
유아 마이 선샤인 위아 투게더~ 읭?ㅋㅋ
처음 나온다고 할때부터 기다리고 있었는데
막상 후기에 별로라는 글이 종종 보이길래 고민하다가
그래도 해보자고 샀는데 진짜 재미있잖아요!!
거꾸로 점수 매긴다는게 정말 신의 한수!!
연달아 계속 하게 되는 게임이에요
11. 광기의저택
사진은 신랑이 게임 스포가 된다고 해서 블러처리를 했어요.
가이오트 아저씨랑 플레이 하는 영상보고
뭐 쉽네 함 해보자고 덤벼들었는데
첫번째 시나리오 3시간 걸린거 있죠?ㅋㅋ
다 탐험해보는 걸 좋아하는 신랑이랑
빨리 뭔가 해결하고 싶은 제가 하다보니
합이 더 잘맞았던 것 같아요.
해보고 나니 조사자 선택이랑 어떤걸 집중해야 하는지
느낌이 오더라구요ㅋㅋ
퍼즐은 제가 잘하고 마지막 야구게임 같은건 신랑이 잘해서 해결하고!!
빨리 다른시나리오도 해보고싶은데 3시간이상 걸릴 것 같아
날을 잡아야해요ㅋㅋ
12. 콩코르디아
신랑이 사고싶다고 눈독들이다가 작년 창고개방에서 샀다던가...
암튼 집에서 오래 잠들어있던 게임이었어요.
룰이 간단하다길래 덤볐는데요
초플은 중간점수 계산까지만 하라해서 해봤는데 하다보니
뭘 제대로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계속 플레이로 변경!!
그런데 초반에 전략없이 하다가보니 중반부터는
하고싶은 걸 못하게 되기도 하더라구요.
역시 빌드업을 잘하는 신랑이 이겼더랬죠.
둘이서 하니 로마지역만 했는데 이곳도 도시가 많아서
아쉽지 않게 게임할 수 있었어요.
13. 종이와바다
사진이 어디로 날라간거지...
제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쪼꼬미게임 원탑입니다.
신랑 점수가 몇점인지 대충 짐작하다가 고!하게 되는
고스톱 같은 게임.
업치락 뒤치락 하지만 최종은 항상 제가 이기죠ㅋㅋ
상어와사람으로 신랑 손에 인어 뺏어올때 쾌감최고에요!!
14. 마블챔피언스 카드게임
7월의 마지막 날은 마챔과 함께!!
한번도 플레이 하지 않았지만 신랑의 최애겜 리스트에 있는 아이ㅋㅋ
초플이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그날 2번을 플레이했더랍니다ㅋㅋ
룰북을 봐도 애매하고 덱짜는 것에 부담이 있었는데
엄청 웃기게 알려주는 분 영상을 신랑이 추천해줘서
큰 틀이 이해가 잘 가더라구요.
그래서 냅다 시작했는데 뭔놈의 잔잔바리 단어설명이 이렇게 복잡한건지...
카드 설명이 정말 약간 욕나왔어요ㅋㅋ
그런데도 너무너무 재미있는 것이에요.
처음에 에러플도 있었고 라이노를 잡긴 잡아서
두번째는 암것도 모르면서 좋아하는 블랙팬서 했는데
처음 빌드업이 너무 오래걸려서 신랑이 뒤처리 다 해주다가
캡아 신랑은 사망하고 저혼자 고군분투 하다가 결국 패배!!
카드를 어떤 순서로 사용하고 마무리때 일상상태냐 히어로상태냐도 중요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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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후반에는 신랑이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
새로운 도전을 자주 해볼 수 있었어요.
새로운 게임은 선뜻 시작하기 어렵지만 시작하기만 하면
초반에 플레이 하다가
"오빠 이거 너무 재미있는 냄새가 솔솔난다. 왜 이제 했지?"
한답니다 ㅋㅋ
아 맞다!! 룰 설명영상 올려주시는 분들 덕분에 플레이 잘하고 있어요^^
저희부부 8월달엔 꼭 아딱을 도전해보는 것으로
7월을 마무리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