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과 즐거웠던 2024년. 올해 해봤던 게임들 후기 (3) 2월_2
안녕하세요 '우하하우헤' 입니다.
후기글을 작성하면서 몇 개월동안 모아뒀던 사진들을 정리하다보니 엄청 많더군요. 그동안 함께 해주셨던 분들이 많았고 항상 감사했습니다.
4월까지는 모임을 다니고 진행하면서 '웨이트'가 비교적 낮은 보드게임들을 많이 했습니다. 4월 이후에는 혼자 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웨이트'가 조금씩 높아졌습니다.
참고해서 봐주시면 부족한 후기글을 조금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그러면 계속해서 적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바퀴벌레포커
고등학교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몇 번 해보고 이제 오랜만에 다시 만난 보드게임입니다.
서로 들고 있는 동물카드들을 상대에게 뒷면으로 주면서 블러핑을 하는 재밌는 파티게임입니다. 모임원분께서 가져와주셔서 정말 재밌게 하였습니다.
기본버전에서 동물들이 ‘왕관’을 쓰고 있거나 아예 없는 카드들도 있어서 정말 헷갈렸습니다.
동일한 카드를 4개 모으거나 8종류의 동물들을 모으면 패배하게 됩니다.
너무 한명만 공격하지말고 모든사람들을 공격하는 착한사람(?)이 되어봅시다 :)
케이크파티
‘펭트하우스’이후에 ‘탑 쌓기게임’으로 구매했던 보드게임입니다. 이번에는 지지하는 타일이 2 개씩 들어가서 정말 튼튼합니다. 하지만 원래 규칙은 ‘자기의 손바닥 위’입니다.
케이크를 직접 손으로 들고 있어야 합니다. 중간에 ‘벨’을 눌러야 하는데 누르다가 쏳아지면 그냥 앞이 깜깜합니다.
모임원분들과 ‘어린아이’들과 하는 규칙으로 그냥 테이블에 쌓아놓고 진행하였습니다.
정말 재밌었습니다. 사진을 보고있으니깐 케이크가 먹고싶어집니다 :)
햄의 샌드위치가게
컴포넌트가 정말 귀여운 보드게임입니다. 운 좋게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3인용 게임으로 각자 햄스터를 갖고 있습니다.
각종 재료들을 중간에 샌드위치에 집어 넣으면서 자기 앞에 있는 재료들이 샌드위치에 다 있을 것 같으면 빵으로 덮으면서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간단한 ‘기억력’ 게임입니다. 햄스터들이 가끔씩 빵 위로 다이빙을 하게 되는데 재료를 갉아먹곤 합니다.
굉장히 귀여운 게임입니다. 하지만 플레이하다 보면 큰 재미는 느낄 수 없었습니다.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보드게임이 정말 귀여워서 만족합니다. ‘워밍업’ 보드게임으로 1~2판 정도 추천합니다.
루미큐브
제가 혼자 했던 약속 중 하나가 ‘루미큐브는 절대 집에 안둘테다!’였습니다. ‘할루젠’이라고 하던가요? 조금은 심플한 보드게임은 집에 비치 안 할려고 했는데 이렇게 모시게 되었습니다.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받는 숫자조합게임 ‘루미큐브’. 모임원들과 해봤습니다. 상당히 좋아하셔서 여러번 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게임을 배척했던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정말 재밌었습니다. 모임원들과 가볍게 할 수 있는 보드게임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모래 시계’는 꼭 사용해서 합시다. 상대방에게 '무언의 압박'을 할 수 있습니다 :)
픽피크닉
모임원분과 4인플로 해봤습니다. ‘밭’ 1개를 빼고 플레이 해봤습니다. 정말 재밌었습니다. 카드를 내면서 ‘늑대 뽑았습니다. 오시면 큰일납니다’ 이렇게 협박을 해봅니다.
아무도 믿지 않습니다. ‘닭치기 아저씨’가 되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닭(오리)카드’를 꺼내면 다른 모임원 늑대에게 잡아 먹혔습니다.
속상합니다. 그리고 ‘1점 모이’만 낼름 먹고 도망치는 카드도 정말 재밌습니다. 즐겁게 웃으면서 플레이 하였습니다.
최고의 조합은 다섯명, 밭 1개를 빼고 네 명으로도 정말 재밌습니다. 꼭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보난자
모임원분들과 4인으로 플레이 해봤습니다. 사실 3인이 최고의 조합이라고 말씀드렸던 이유는 밭에 수확 할 수 있는 칸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4인이 되면 밭이 2개로 줄어들어서 많이 혼란스럽니다. 거래가 잘못되면 밭을 갈아버려야 합니다. 속상합니다. ㅎㅎ 그게 바로 ‘보난자’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나중에 꼭 도와드릴테니 이번에 이거 주세요” 라는 말이 오고 갑니다. 나중에... 언제 주겠다는걸까요? :) 정말 재밌었습니다. 보난자 꼭 해보세요.
가볍지만 계속 생각나는 카드게임 입니다.
너도?나도!파티
보드게임은 없지만 ‘프린터’로 시트지를 출력해서 간단하게 모임원들과 진행해봤습니다. 주제는 서로 생각해서 하나씩 정했습니다. 저는 ‘한국에 있을법한 중국집 이름’으로 정했습니다.
‘만리장성’ 다들 똑같이 적었던게 기억납니다. 가장 큰 재미는 자기만 적었을 것 같은 단어를 다른 모임원 한 분과 같이 적었을때 입니다.
‘하우스룰’을 적용해서 그렇게 됐을 때 점수를 가장 많이 얻게 됩니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너도나도파티’ 강력 추천합니다. 정말 재밌습니다.
나나
해외에선 ‘트리오’라고 해서 엄청 유명한 보드게임이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일본어로 ‘나나’는 숫자 ‘7’이라고 합니다.
‘나나’라는 카드게임은 서로 똑같은 카드 3장을 찾아내면서 특수한 조건을 도달하면 승리합니다. ‘마당’에 깔아놓은 카드와 서로 들고 있는 손패에서 카드를 뽑습니다.
독특한 방식으로 카드를 뽑습니다. 바로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숫자나 작은 숫자’를 뽑아달라고 합니다.
모임원분들께 처음 알려드렸는데 정말 재밌어 하셨습니다. 알려드리고 제가 플레이 해봤는데 계속 기억이 안납니다. 큰일났습니다. 분명 있었던 것 같은데 어디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다른 모임원분들은 정말 찾더군요. 부럽습니다.
이제 못하는 게임에 ‘순발력,눈치,기억력’까지 포함 되었습니다 :)
카드도 이쁘고 간단하지만 정말 재밌는 보드게임 ‘나나’ 추천드립니다.
케이크파티
오후에 오신 모임원분과 한번 더 케이크파티를 해봤습니다. 승리조건을 말씀 안드렸네요.
카드에 적혀있는 케이크를 만들고 점수를 얻거나 ‘에라~모르겠다’하면서 그냥 ‘10층’을 먼저 쌓으면 승리합니다.
저는 그냥 10층을 쌓다가 넘어져서 포기하고 모임원분들께서 만드는 것을 구경하였습니다. 속상합니다.
항상 속이 상해서 위장약을 들고 다녀야겠습니다. 마지막은 축하해드립니다. 짝짝짝(건성) :)
카탄
4인으로 카탄을 정식룰로 해봤습니다. 처음 하시는 분이 계셔서 ‘카탄의 조력자’를 빼고 했습니다. 4인으로 하다보니 정말 맵이 좁습니다.
모임원분이 ‘도로’를 막 짓고 다니시면 서로 화를 냅니다. 그리고 거래가 시작되면 시장통이 되어버립니다.
제가 옛날에 어떤 모임원분께 '양'카드를 6개 내놔라고 했다고 하셨는데... 기억이 안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
아무튼 오랜만에 ‘협잡게임’을 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절대절대!! 가볍게 즐기면서 게임을 즐기시면 2배로 즐거워집니다.
아줄:쇼콜라티에
‘컴포넌트’가 상당히 이쁘지않나요? 모임원분께 배웠던 ‘아줄’ 정말 재밌어서 바로 다음날 구매를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쇼콜라티에’의 장점은 ‘카드판’마다 능력이 있어서 보다 풍부하게 ‘아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타일들을 중간에 내려놓지 않고 양옆에 ‘카드판’으로 놓는다던가, 하나의 색깔 타일을 더 놓을 수 있다든지 다양한 변수가 있습니다.
요즘은 ‘아줄 미니’가 나와서 편리하게 할 수 있지만 ‘쇼콜라티에’를 혹시나 플레이 할 수 있으면 꼭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재밌었습니다.
펭트하우스+케이크파티
보이시나요?!! 저의 ‘광기’입니다. 모임원분들과 같이 보드게임을 하다가 ‘바벨론 탑 쌓기’ 놀이를 해봤습니다.
“어디 한번 끝까지 쌓아봅시다”를 외쳤습니다. 2개씩 타일을 지지하면서 높게 쌓아봤습니다.
‘컴포넌트’가 부족해서 ‘케이크파티’에서 가져왔습니다. 저의 ‘광기’를 이해해주시고 함께 만들어 주셨던 모임원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
나나
이번주에는 ‘나나’를 계속 소개해드렸습니다. 앞에 말씀 드렸던 룰에서 조금 더 설명드리면 카드를 3장씩 얻어서 자기앞에 내려놓습니다.
총 3개의 쌍을 만들면 승리하거나 2개의 쌍의 숫자를 조합해서 ‘7’을 만들면 승리합니다. 그림에서 보시면 저는 ‘12’와 ‘1’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개의 합과 차를 구합니다. ‘11 혹은 13’이 됩니다. 이렇게 ‘합과 차’를 구해서 ‘7’이 될 수 있으면 바로 승리합니다.
그래서 보드게임 이름이 ‘나나’ (일본어로 숫자 7)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같이 할 분들이 없어서 거의 꺼내지 못하고 있네요. 다시 해보고 싶습니다.
라스베가스
‘주사위 게임’ 라스베가스를 또 개장하였습니다. 숫자‘1’에 놓여있는 5만달러를 얻기위해 다들 피터지게 싸우고 있습니다.
여유가 되면 플레이들에게 ‘중립 주사위(흰색 주사위)’를 드립니다. 조금 더 견제하고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중립 주사위’가 밉거나 최고의 동료가 될 수 있는 라스베가스 강력 추천드립니다. ( 주사위 숫자‘2’ 호텔에 놓여있는 파란색 주사위들이 무섭네요 :0 )
다빈치코드
모임원분들과 가볍게 ‘워밍업’ 또빈치코드!!
모임이 계속 되다보니깐 모임원분들은 달라져도 게임은 비슷합니다. 전에도 말했다시피 이러면 제가 정말 잘해야 되는게 맞는데 잘 안됩니다 :(
모임원분들께서 굉장히 잘하십니다. ‘다빈치코드’의 가장 재밌는 타일은 ‘조커’타일이죠. ‘조커’ 타일 때문에 생각을 조금 더 하게 됩니다.
한번이라도 실수하면 저의 타일이 노출되서 한번에 몇 개씩 우수수 떨어집니다. 이번에도 가볍게 즐길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언락1
‘방탈출’보드게임은 사실 모임원분들께 알려드리기 조심스럽습니다. 카드의 텍스트를 읽으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붕 뜨는 모임원분들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 두명 정도 같이 하게되면 그때 조심스럽게 권유합니다. 그런데 ‘언락1에는 두 팀으로 찢어져서 진행하는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이번에 모임원분과 4명에서 2명씩 팀을 나눠서 진행해봤습니다. 정말 재밌었습니다.
다들 처음 하셨는데 ’방탈출‘을 좋아하시는 모임원분께서 엄청 잘 해결해주셔서 승리하였습니다. 다들 오늘 모임중에 가장 재밌었던 보드게임이라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언락‘을 많은 인원과 즐길 수 있어서 참 신선했습니다.
인형뽑기
저렴하게 ’인형뽑기‘게임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크기도 아담하고 간단한 조작감때문에 마음에 듭니다.
안에 ’추첨볼‘이 있어서 거기에 ’당첨‘과 ’꽝‘을 넣어서 간단한 선물을 준비할려고 했습니다. 모임에 ’콘텐츠‘를 만들려고 이런저런 노력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떤 선물을 드려야 할 지 몰라서 생각만 했습니다. 다시 모임을 하게 된다면 그때는 간단한 ’다과‘라도 상품으로 준비해보겠습니다 :)
언던티드:노르망디
커뮤니티와 ’유투브‘에서 엄청 재밌나고 들었던 2인용 보드게임 ’언던티드: 노르망디‘입니다.
2차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전쟁을 하는 보드게임입니다. 카드를 이용해서 병사들을 이동시키고 전투를 합니다. 전투의 승리 결정은 ’주사위‘가 합니다.
주사위를 던져서 숫자가 높게 나와서 적을 죽일 수 있다면 상대방의 병사 카드를 제거합니다. 간단하게 ’워게임‘이라는 장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모임원분과 테스트플레이를 같이 했었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이 날 제가 정말 운이 좋았던지 계속 주사위가 잘 굴려졌습니다. 그래서 더 재밌게 느껴진걸까요? :)
지금도 혼자서 ’언던티드‘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시 제대로 룰을 알게되었습니다. 다음에 후기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
언락2
모임원분과 저번에 언락2의 첫번째 시나리오를 할려다가 5 분만에 다른 분이 오셔서 멈추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다시 같은 모임원분과 진행하였습니다.
’언락‘은 저의 주관적의견으로는 ’2명‘이 가장 최적 인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림과 텍스트를 쉽게 볼 수 있는 인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모임원분과 같이 정말 재밌게 즐겼습니다. 모임원분도 ’언락‘을 해본 경험이 있으셔서 굉장히 잘 해결하셨습니다.
’언락‘의 팁을 드린다면!! 모든 카드를 ’눈‘으로 다 훓어보셔야 합니다. 놓치는 것 없이 다 보셔야 합니다 :) 정말 재밌게 즐겼습니다.
타임스토리즈
작년에 모임원분들과 ’서스펙트게임‘이라는 크라임 씬 작품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모임원분께서 ’타임스토리즈‘를 추천해주셨는데 드디어 하게 되었습니다.
1회성 보드게임으로 각자 캐릭터를 선택해서 기묘한 사건의 진상을 파악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정말 재밌고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기믹과 놀라운 사건의 진상들, 그리고 ’주사위‘로 사건을 해결등 정말 재밌는요소를 한가득 담은 작품입니다.
저는 관전을 하는 것을 상당히 좋아해서 안해보셨던 모임원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혹시나 ’추리‘류의 보드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강력추천드립니다.
파워그리드:카드게임
모임원분들께 처음으로 소개해드렸던 보드게임입니다. ’경매게임‘에서 유명한 ’파워그리드‘를 간단하게 카드로 즐길 수 있습니다.
영어버전이라서 ’룰‘을 숙지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심지어 ’룰 영상‘도 적어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게임은 ’발전소‘를 지어서 ’연료‘를 경매로 구매하게 됩니다. 그리고 발전소를 가동해서 돈을 얻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발전소‘를 계속 바꿔가면서 최대의 효율을 쥐어짜면서 플레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게임이라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제가 룰을 조금 더 자세히 숙지했다면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시한번 영상을 찾아보고 룰을 제대로 숙지하겠습니다. 그래도 소소한 재미가 있었던 보드게임입니다.
나나
오랜만에 ’글룸헤이븐: 사자의 턱‘ 모임원분들과 모였습니다. 가볍게 ’나나‘로 시작하였습니다.
한번 도 못해본 모임원분이 계셔서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상당히 좋아하셔서 “한번 더!”를 외쳤습니다.
소원이 있다면 ’나나‘보드게임에서 숫자 ’7‘로 3장을 모아보고 싶습니다.
숫자 ’7‘이 약간 중간에 끼여있는 숫자라서 가장자리부터 털어내는 게임 특성상 참 어렵습니다 :)
12칩 트릭
3명에서 모이면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던 ’12칩 트릭‘. 정말 재밌게 플레이 하였습니다. 다들 숙련자들이기 때문에 룰을 잘 이해해주셨습니다.
항상 플레이 하다보면 분명 합이 ’21‘ 될려고 노력하지만 항상 초과해버립니다 :( 그렇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21‘을 만들어서 승리하였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수 싸움‘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12칩 트릭‘ 추천드립니다.
글룸헤이븐:사자의 턱
모임원들과 드디어 ’메인 콘텐츠‘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자의 턱‘이 어느새 초반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이제 모임원들과 튜토리얼 같은 단계를 클리어하고 진짜 모험을 시작할려고 합니다.
’적위병‘, ’공허감시자‘, ’철거전문가‘ 이렇게 세명의 파티가 출발합니다. 다들 ’TRPG‘ 보드게임을 정말 좋아하셔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 하게 됩니다.
항상 똑같은 패턴입니다. 제가 앞에 뛰어 들어가서 맞고 나오면 ’공허감시자‘는 투덜거리면서 저의 체력을 회복합니다.
그리고 ’철거전문가‘의 엄청난 공격. 서로 협력하면서 천천히 ’던전‘을 점령합니다. 나중에는 너덜너덜해져서 던전을 클리어 하고 나오는 우리의 모습.
정말 재밌습니다. 항상 제가 먼저 탈진(캐릭터 사망)하게 되서 두명이 저를 업고 나오는 모습이 상상됩니다 :)
탱커의 고마움을 모르는 파티원들!! ㅎㅎ 농담입니다. 아무튼 오늘도 시나리오를 성공하고 모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정말 재밌었습니다.
버건디의 성
정말 사랑하는 보드게임 ’버건디의 성‘. 정말 재밌고 좋아서 2~4월에는 거의 맨날 ’버건디의 성‘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사진을 찍은 날 처음으로 테스트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룰을 영상으로 몇 번을 돌려보고 플레이 했지만 조금 에러플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정말!!재밌습니다. ’주사위‘ + ’타일놓기‘를 엄청 맛있게 버무린 보드게임 ’버건디의 성‘ 완전완전 추천합니다.
미지의 행성 (1)
미지의 행성(2)
계속 제가 사랑하는 보드게임들이 나오네요. 작년에 ’티펜탈의 선술집‘을 배웠던 그 날에 또 배웠던 보드게임 ’미지의 행성‘. 정말 재밌어서 사고 싶었지만 가격때문에 몇 개월을 망설였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할 수가 없을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중고가격도 많이 착해져서(?) 얼른 구매해버렸습니다.
집에 보드게임이 도착했을때 연인(?)을 본 것 마냥 꽉 안아줬던 보드게임입니다 :) 사진을 찍은 날 처음으로 테스트플레이를 해봤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친구와 2 인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오랜만에 해봤더니 점수를 잘 얻지 못했습니다. 처음했던 친구가 승리하였습니다.ㅜㅜ
지금은 여러 행성을 바꿔가면서 여유롭게 플레이 하고있습니다. ’타일놓기‘를 굉장히 좋아해서 앞으로도 계속하게 될 것 같습니다.
’미지의 행성‘ 꼭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강력추천합니다.
덤불 속
오랜만에 다시 ’덤불 속‘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오신 모임원분들과 간단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사진으로 찍혔습니다.
이 라운드에 보시면 돋보기 토큰이 중간에 놓여있습니다. 아무도 중간의 숫자를 보지않고 전부 중간에 ’용의자‘가 범인이라고 지목 하였습니다.
전부 정답을 맞춰서 훈훈하게 마무리가 되었지만 모두가 다 틀렸다면 정말 재밌었을 것 같은 상황입니다.
항상 반전의 드라마가 만들어지는 ’덤불 속‘ 재밌었습니다.
스틱스택 빼빼로
빼로
오랜만에 다시 꺼냈습니다. 처음부터 벌써 기괴하게 놓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그런데 저렇게 놓는게 더 튼튼한게 아닐까 이제서야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스틱스택‘의 원래 규칙은 한 손으로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한 손으로 할 수 있나요?..ㅜ
저는 모임원분들과 ’하우스 룰‘로 두손두발 다 사용하도록 합니다. 그래도 못 놓겠습니다. 떨려서 미칠 것 같습니다 :)
케이크파티
다시 쌓고 있는 ’케이크‘들입니다. 지금은 다 테이블에 내려놓고 만들었지만 다음 라운드에는 한 손으로 진행 하였습니다.
10층을 쌓으신 모임원분이 계셔서 사진을 찍어드렸습니다. 정말 대단하셨습니다!
! 저도 언젠가 한손에 10층을 쌓고 싶습니다. 손에 힘이 안들어 갑니다. 속상합니다.
선배님들도 꼭 구매해서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꼬치의달인
다들 열심히 만들고 계시는데 보이시나요? 저는 아예 만들지도 않고 있습니다. 앞에 계신 모임원분께서 가장 잘 만드셨습니다.
손이 엄청 빠르셨습니다. 어떻게 하는걸까요? ㅎㅎ오랜만에 꺼내서 해봤더니 정말 재밌었습니다.
이제 이런 ’피지컬 게임‘은 진짜 포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꺽이지 않는 마음‘!!
미지의행성
집에 테이블이 작아서 모임원 세 분께 세팅해드리고 진행하였습니다. 처음해보신 모임원들의 행성을 모니터링하였습니다. 관전만 해도 정말 재밌습니다.
다들 실수하는 것 없으신지 확인하고 조금씩 변하고 있는 행성을 보자니 정말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
무엇보다도 제가 좋아하는 보드게임을 같이 좋아하셔서 큰 감동이었습니다. 점수에 연연하지않고 타일을 이러저리 생각하면서 만드시던 모임원분들의 모습이 생각나서 뭉클합니다.
’사건 카드‘를 좋은 사건들로 모아서 도움을 드리는게 초보자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예 사용 안하고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회전초밥처럼 돌아가는 ’타일트레이‘도 정말 마음에 듭니다.
버건디의 성
마지막으로 모임원 한 분과 남아서 같이 ’버건디의 성‘을 하였습니다. 테스트 플레이만 해봤는데 2인으로 플레이 해봤는데 정말정말 재밌었습니다.
시간이 꽤 오래흘러서 같이 플레이를 하다가 옆에 테이블에서 ’햄버거‘를 같이 먹고 다시 진행하였습니다.
그 당시 아직 건물의 효과를 잘 몰라서 룰 북을 이리저리 살피면서 플레이 하였지만 정말 즐거웠습니다.
여러 확장을 함께 넣어서 플레이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상품‘을 판매하고 자기만의 도시를 만드는 깔끔한 보드게임 ’버건디의 성‘ 또 한번 추천합니다!!
버건디의 성(4인)
다음날 ’버건디의 성‘ 4인 벙이 진행 되었습니다. 테이블이 작아서 벙을 주최한 제가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신경쓰지않고 재밌게 즐겨주셨던 모임원분들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많으셔서 각자 자기의 전략을 보여주셨습니다. 정말 놀라웠습니다.
나중에 모임이 끝나고 ’버건디의 성 SE’라는 엄청 비싸지만 예쁜 보드게임을 해보셨던 모임원분의 사진을 봤습니다.
정말 멋지더군요. 갖고싶지만 힘들죠 :(
다른 모임원분께서 오늘 게임이 정말 재밌으셨는지 SE 버전을 구매 할려고 하셨습니다.(대만족)
구매는 못하겠지만 꼭 한번이라도 SE버전을 해보고 싶습니다.
미지의행성
‘버건디의 성’을 마무리하고 ‘미지의 행성’을 하였습니다. 오늘 참여하셨던 모임원분들 중 한분이 저에게 이 게임을 알려주신 분이었습니다.
엄청난 실력으로 승리하셨습니다. 정말 재밌었던 것은 행성에 구멍이 송송 나 있었는데 그 부분만 빼고 꽉꽉 채우시면서 다른분들이 행성을 다 완성하기전에 ‘게임종료’ 조건을 달성하셨습니다.
다른분들이 “뭐하는 짓이냐!” 하면서 노발대발 하셨습니다. 정말 재밌었습니다.
맞으면서 성장하는게 보드게임!! 따끔한 맛을 보여주셨습니다. 정말 즐거웠던 벙이었습니다.
기도하고 일하라
‘우베’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상당히 올드한 그림체와 컴포넌트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게 정말 좋습니다. 같이 늙어가는 느낌일까요?
아무튼 게임의 테마는 자급자족을 하던 중세시대 수도원을 중심으로 마을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그 당시 ‘수도원’을 중심으로 마을들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보드게임도 수도원과 근처의 들판과 숲을 제거하고 마을을 지으면서 점수를 획득합니다. 회전하는 ‘자원 룰렛’을 사용해서 재료들을 획득해서 여러물품들을 가공합니다.
친구들과 예전에 같이 즐겼던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생각납니다. 재료들을 모아서 더 좋은 물건을 방식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우베’작가님의 게임들 중에 자원이 넘쳐나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자원이 꽤 풍족합니다. 여유롭게 운영 할 수 있어서 참 재밌었습니다.
‘우베’작가님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플레이 시간이 꽤 길어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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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이 가장 짧은 달인데 엄청 열심히 보드게임을 했더군요. 무엇보다 그 자리를 함께 지켜주셨던 모임원분들께 정말 감사했었습니다. 다음에 또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드디어 2월이 끝났습니다. 3월에는 또 새로운 ‘보드게임’들을 많이 하였습니다.
부족한 저의 글을 봐주시고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또 열심히 후기를 준비하겠습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 ‘우하하우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