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8~7/30 루트 디지털 모임 후기
호수-애드셋. 사실 1달 전에 한 판이라서 기억이 안 납니다. 평소엔 그때그때 기록을 해두는데 한동안 바빠서...
가을-애드셋. 3군사. 까마귀가 두더지 패를 뺏으며 분전했지만 고양이와 이어리가 싸우는 구간과 두더지가 있는 구간이 절묘하게 겹치지 않았고, 이어리의 공격을 고양이가 홀로 다 받아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까마귀가 두더지를 꺾을 수는 없으니 두더지의 승리로 끝나고 맙니다.
산맥-애드셋. 대단히 보기 드물게 우드랜드가 템포를 앞서가는 판. 심지어 이어리나 두더지도 점수를 왕창 땡기니 방랑자는 빠르게 연립 정부를 선언해서 우드랜드에게 업히고, 우드랜드에게 모든 카드를 지원해서 질 수 없는 판으로 만듭니다. 우드랜드 역시 그에 호응, 제작만으로 7점을 한 차례에 벌어가며 동조를 뿌리면서 게임을 끝내네요.
겨울-애드셋. 방랑자의 압도적인 승리. 까마귀가 고양이와 도마뱀을 박살내는 동안 방랑자는 검격으로 모든 것을 베어 가르며 득점. 이윽고 가볍게 끝내버립니다. 도마뱀은 어떻게 된 게 주 문양으로 삼은 생쥐 카드를 거의 뽑지 못해서 바닥이었습니다. 흑. 너무 억울해.
호수-애드셋. 이어리의 간만의 승리. 실력승입니다. 고양이가 앞서가는 사이 절묘하게 새 카드를 왕창 뽑고 구매하시면서 고양이의 압박을 굳건히 견뎌내셨고, 우드랜드와 리버포크가 뿌린 토큰을 모조리 주워 먹으며 한 번의 혼란도 없이 승리하는 전형적인 폭군 승리를 거둡니다.
현재재까지 통계
두더지의 압도적인, 실로 모든 세력을 억압하는 압도적인 강세가 눈에 띕니다. 머라우더 확장이 나오면 좀 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지금 최강의 세력은 누가 뭐라고 해도 두더지입니다. 숙련자가 잡아야 하긴 하지만요.
그리고 통계가 쌓이면서 나온 결론이지만, 음. 아무래도 최강 노잼 세력은 우드랜드 연합인 것 같습니다. 성능 자체는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플레이 빈도수가 반군 중에서도 유독 뒤떨어지네요.
머라우더가 어서 디지털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정기적으로 매일 20시에서 22시, 또한 비정기적으로 모임하는 단톡방에서 루트 디지털 플레이어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다른 게임은 일절 하지 않고 루트 디지털 플레이만 합니다. tts 및 머라우더 룰 숙지자 우대. 또한 방에 플레이 경험이 적은 초보자분들도 계시고 아직 튜토리얼만 마치신 초보 플레이어분들도 계시니, 혹시 루트를 배우고 싶다면 부담 없이 참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