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를 찾는 과정??

꿉스

1,369

2019-5-13 오후 2:35

IP: 121.177.***.***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29

철학엔 담쌓고 살던 사람이었는데 요새 이런저런 영상과 사색에 맛들이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사실 예전에 눈치없이 페미문제를 언급했다가 몇몇분들의 기분을 언짢게 해드렸는데요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ㅜㅜ 제가 무언갈 주장하기보다 저보다 인생을 더 사시고 더 고민해보신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었거든요. 표현에 있어서 부족했던 것이라 생각해주시길 바래요. 요번에 흥미롭게 들은 것이 “자신의 주장에 근거를 들 때에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낙태죄에 대해 토론할 때 나온 얘기인데요. ‘끔찍한 일을 당한 여성의 경우는 어떡하냐?’ 라는 질문에 ‘낙태를 하는 경우의 퍼센트를 보면 끔찍한 일을 당한 여성의 낙태비율은 1%도 채 되지않는다. 우리가 올바른 토론을 하기 위해서는 1%가 아닌 99%의 상황을 가정하고 토론하는 것이 더 정당하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얘기에서 문득 든 생각이.. 예전에 이런 류의 질문이 유행했었죠? 1. 기차가 길을 가다 브레이크가 고장 2. 왼쪽엔 1명, 오른쪽엔 5명. 어느쪽이든 한 곳은 칠 수밖에 없는 상황 3. 무엇이 정의인가?? 이 질문에 정말 다양한 의견과 사상이 나왔다고 알고 있어요. 그런데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하는 것이 정당하지 않다면 이 질문으로 인해 파생된 수많은 고민과 사상들은 무의미해지는 것일까요?? 음.. 개인적으로 쓸데없는 것 같으면서도 궁금하고 그렇습니다. ㅎㅎㅎㅎ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꿉스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