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친구들과 보드게임~
어제 간만에 고향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간단한 카드게임 위주로 보드게임을 했습니다.
참고로 제 고향은 삼천포인데요ㅎㅎ
잘 가다 삼천포로 빠진다에 그 삼천포 맞습니다~^^;;
가끔씩이지만 고향 친구들 만나 카페에서 보드겜을 하곤 했었는데
친구들 얼굴이 다들 범죄형에다 목소리도 커서
최대한 목소리를 작게 자제 하고 절제 하며 승부욕을 줄여 간디가 되어 보려 하는데
게임 시작 5분도 되지 않아 모두들 웅변가가 되어 폭주!~
정작 카페에 온 손님들이 간디가 되어 몸 속에 사리를 하나씩 만들어 드렸던 경험이 많았던 터라
한 친구 녀석이 부모님이 키위 농사를 짓는 비닐 하우스에 휴식 공간이 있는데
냉장고와 가스렌지, 정수기 및 큰 테이블이 있다며 그 곳에서 보드 겜을 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친구들 모두 거부할 이유가 없었고 이렇게 하우스(?)에서 보드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5명이 모였고 초반 4명이 몸풀기로 갱 오브 포와 슬라이드 퀘스트를 깔짝 거리며 했습니다)
먼저 얘기 할 보드게임은 얼티밋 웨어울프 종교재판 입니다.
룰북은 구글 번역기와 파파고를 이용해서 번역 했고 유투브 동영상을 참고 하여 플레이 했습니다.
어려운 게임은 아니였으나 좀 헷갈는 부분이 있었는데;;;
나름 이렇게(?)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플레이를 했음에도 개인적로 참 재미가 있더라구요ㅎㅎ
2판을 했는데 모두 늑대인간이 승리를 했고 저는 얼굴과는 다르게 선량한 시민만 두번 걸려서 승리는 맛 보지 못했습니다ㅠㅠ
이 게임의 장점은 일단 마피아 게임을 할 때 대부분 특수 능력이 있는 캐릭터가 나에게 오길 기도(?)해 보신적 없나요???(나만 그런겨??)
그렇다면 그런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다양한 특수 능력 캐릭터를 매 라운드마다 선택해 능력을 발동 할 수 있거든요ㅎㅎ
정체는 바뀌지 않지만 직업은 선택해서 바꿀 수 있어 적은 인원이 즐겨도 뭔가 풍성하고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어느 타이밍에 어떤 캐릭터를 선택해서 사용해야 좋을지... 매순간순간 머릴 굴려서 유리한 판단해야 함으로 전략적인 깊이도 있더군요^^
다음 작품은 쉐도우 레이더스 입니다.
이것 역시 2판을 돌렸는데 저는 역시나 패;;;패;;;;
한 친구는 이 겜을 첨 했는데 아주 잼있어 하더군요ㅎㅎ
화장실 가는 것도 참아 가며 하는 것을 보니 역시 보드겜은 괄약근 까지 컨트롤 하게 만드는 마성의 힘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머니 턱박스!!
깔끔한 경매 게임인데 꼭! 한명씩은 점수 계산을 헷갈려 합니다.
그런데도 그 친구가 1등을 했다니... 저는 대체 뭘 한 걸까요?
한판을 했지만 의문의 2패...
페이퍼 사파리
운9 기1 같은 게임이였습니다.
근데 친구들은 빠져 듭니다@_@;;
돈 걸고 하고 싶다 말 합니다.
돈 걸고 하고 싶다 말 하면 잼있다는 말 입니다.
근데 저는 집문서를 걸고 할 만큼 재미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은 이번에 구매한 슬라이드 퀘스트를 개봉 했는데
박스 손상으로 배송 되어서 맴 찢~~~
특히나 슬이드 퀘스는 박스도 게임 할 때 필요한 도구인데... 박스 손상라 두번 맴 찢~~
손으로 안쪽을 눌러서 복구 시킨게 저 모습 입니다ㅠㅠ 위로 좀 해주세요~~ 으어엉~~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