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즐긴 게임 간단 리뷰(나빗길,픽시스,퀴블스,생쥐파티,살곰살곰북극곰)
1. 나빗길
예전에 라비린스를 해보고 너무 아이들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나빗길은 어른도 재밌게 즐길수 있을정도 인것 같네요.
저랑 짝꿍은 상호작용이 쎄면서 즐거운 게임을 좋아하는데요. (직접 상대를 방해하거나 뺏어오지만 기분은 안나쁜)
2인플은 너무 단조롭지 않을까 했는데 다양한 상황이 펼쳐져서(길이 구불구불 다채롭게 엉키는것 보이시죠.)
매우 즐겁게 했습니다.
2. 픽시스
우선 기본룰으로는 훨씬 간단한 보타닉가든, 페이퍼사파리 이런 게임이 생각났고요.
아직은 좀 더 해봐야 될것 같아요.
2인플시에 4장을 보고 2장씩 드래프팅 하는건데 드래프팅을 하우스룰로 조금 다르게 변경해서 해보고 싶네요.
일러스트가 도토리로 만든 인형같고 귀엽고 유니크해요.
3. 살곰살곰 북극곰
한칸씩 이동하며 얼음이 한개씩 녹고 물에 안빠지게 상대방보다 오래 버티는건데요.
어른들한테는 한판에 빨리하면 1분도 안걸릴것 같아요. 초초초 간단하고 빠르고 술게임으로도 좋을것 같고요.
아이들한테는 너무 귀엽고 쉬워서 좋을것 같아요.
산토리니, 붑, 달빛아래에서수를, 버팔로체스, 포메이션 등 제가 해본 비슷한 게임들중에
가장 간단하고 쉽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어요.
게임들중에 확실한 포지션이 있는것 같네요.
4. 퀴블스
이거 규칙이 진짜 마음에 들었어요.
셋콜렉션 + 핸드관리 + 손패털기 종합적으로 들어가있는 느낌인데요.
합칠게~ 하면서 손패숫자를 덧셈으로 조합해서 내면 시장에서 그에 해당하는 숫자를 모두 가져갈수 있어요.
(1하고3을 내면서 시장에깔린 4를 5장 가져가는 등)
아니면 나눌게~ 하면서 손패숫자 한장을 내고 그 숫자를 분할해서 시장에서 그에 해당하는 숫자를 모두 가져갈수 있어요.
(5를 내면서 시장에깔린 1+4와 2+3을 가져가는 등)
이런식으로 손패를 모아서 점수를 내는거고요.
누구라도 손패를 모두 털어내면 모든사람이 손패를 버리고 새로 6장을 받아요.
즉 손패를 털어내면 상대방이 손패모으는것을 막을 수 있어요.
플레이하면서 독창적이고 재밌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MTS게임즈 요즘 게임 고르는 수준이 탁월한것 같습니다.
우선 2인플만 해봤는데 좀 더 해보고 분석할만한 게임이에요.
미니 확장도 있는것 같은데 확장도 껴서 해보고싶네요.
5. 살금살금 생쥐파티
살곰살곰 북극곰하고 친구인가요 ㅎㅎ
제 생각에는 이 게임이 오늘 베스트인것 같습니다.
보기에는 최약체 처럼 생겼는데 아주 훌륭한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퀴블스와는 반대로 이 게임은 룰만 읽었을때는 와닿지 않았는데요.
내가 카드를 모으면 상대방 카드를 직접 뺏어올 수 있어요.
막상 해보니 이부분이 재미있더라고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로스트시티랑 비슷한 즐거움을 받기도 했고요.
최근 MTS게임즈에서 구매한 게임들 다 두고두고 즐길만큼 재밌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