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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섬 1인플 후기... 이겼습니다.

694 조회

2024.07.22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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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번개의 신속한 일격 추천해주신 분... 감사드립니다. 게임에 익숙해진 것도 있겠지만 정령이 큰몫을 해줬네요.

오늘은 처음부터 차근차근히 마을이랑 침략자들을 격파해 나갔습니다. 공포도 중간중간 계속 쌓으면서 3회플 만에 위협단계를 2단계까지 만드는데 성공했어요. 이때 이미 침략자들이랑 도시 하나만 남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최초에 산지에 놓인 도시를 도대체 격파할 수가 없는 겁니다. 피해를 주는 카드가 나와도 항상 1-2... 다한을 희생하더라도 다한을 영끌해서 공격하고 싶어도 오늘따라 침략자 카드가 초반에 나오는 바람에 중반 이후에는 산지에서 정복이 일어나지도 않았어요.

이제 침략자 카드도 3단계에 접어들어 두 군데에 탐사가 이루어지기 시작해서 '아 오늘도 안되겠다.' 싶던 찰나. 이왕 이렇게 된 거 여태까지는 보조 능력 카드 중에서만 골랐는데 이번에는 도박을 해보자 하고 주요 능력 카드 4장을 가져와서 카드를 살피는데 나온 카드가..

섬 보드를 들여다 봤더니 습지에 현신 토큰이 있었고 습지에서 1칸 떨어진 곳에 도시가 있었습니다. 에너지가 얼마나 있나 봤더니 6개가 있었고 '아 됐다.' 싶어서 저 카드와 보라색 표식이 있는 카드 1장을 사용해서 위 카드를 빠른 능력으로 바꿔서 도시를 파괴하고 승리했습니다.

최종 상황은 이렇구요. 다한 1마리도 안 죽었습니다.

이렇게 빨리 승리하는 날이 오다니.. ㅋㅋ 진짜 재밌네요. 내일은 다른 정령으로 해봐야 겠습니다.

아 보드엠 선주문 들어갈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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