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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보여 EP.154

985 조회

2024.07.10 15:34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백 쉰 네번째 페이지입니다

오랜 공백기를 깨고 돌아왔는데 이게 이렇게 길어질줄은 몰랐습니다...

이번에는 초고만 적어둔 게임들 후기만 몇가지 적고 제대로 된 복귀는 다음부터 하도록하겠습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할 용의는 있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4월 20일

이번 주말은 지인 집들이겸 나들이겸해서 서산에 다녀왔습니당

아침 일찍부터 출발했는데 가면서 비가 꽤 내리기 시작했네요...ㅠ

첫날은 근처 카페에서 무거운 게임들을 돌리기로 했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한터라 밥은 물론 못 먹었고... (오는길에 지나친 토스트가 계속 아른아른...)

점심으로는 오랜만에 칼국수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군요

<아크노바+마린월드>

첫 게임은 아크노바로 워밍업...ㅎ

확장은 처음이신 분이 손패가 잘 붙었는지 산호테크를 열심히 타시네요

저는 초반 손패가 조류가 많아서 마침 호주도 있겠다 호주부터 달렸습니다

중반부부터 대형동물 전문가를 빌드업을 하고 WAZA 프로젝트로 대형동물에만 집중했습니다

호주아이콘 먹는다고 에뮤를 데려왔는데 에뮤 능력으로 설치한 대형 새장을 깔아놔서 후반에 대형 조류들을 수용하는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막턴에 대형동물 2장으로 매력을 거의 30점을 올리고 추가 액션으로 점수를 뽑아내면서 마무리 했습니다

<다윈의여정+불의땅>

다윈도 오랜만에 돌려보네요

같이 하시는분들은 본판보다 확장을 좋아하셔서 확장을 했습니다

고양이 카드로 서신 오프닝을 통해 초반이득을 노렸고 마침 첫 라운드 목표도 비어진 서신더미 점수였기에 결과가 꽤나 좋았습니다

다만 중반에 공짜로 렌즈를 까는 액션을 뺏기고 렌즈가 목표인 라운드에서 점수를 땡기질 못했습니다...

텐트와 표본에서 밀리면서 중반부는 매우 고통이었습니다

크루카드를 2번 사용하는 거대함선을 골랐는데 특수인장을 공짜로 놓는 크루로 한번에 금장일꾼을 2명을 만들면서 숨통이 조금 트였고

그 덕에 포본도 모으고 시간 페널티도 모면하면서 게임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무거운 게임을 2개 돌리고 마무리를 지었고

숙소로 돌아와서 간단한 게임을 돌렸습니다

<윙스팬+유러피언+오세아니아+아시아>

일단은 동부큰딱새로 벌레를 고정적으로 수급했고 첫 목표카드가 물고기와 쥐를 저장하는 목표여서 저장을 목표로 새를 깔아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론 도박수를 다 실패하면서 2마리를 올렸네요...

보너스카드는 3개까지 늘렸는데 둥지 2세트를 만들고 강에도 3종류 둥지를 만들면서 겨우겨우 보너스에서 점수는 뽑았습니다...

어쩌다보니 3라까지 목표가 전부 동률이었는데 오히려 다른 곳에서 점수가 갈리니 운영면에서는 조금 더 쉬웠네요

바로 이어진 두번째 게임

꿀빨기새와 유럽꾀꼬리를 깔아서 적극적으로 넥타르 수급에 나섰습니다

초반에 숲을 빠르게 내려서 먹이를 수급했고 후반엔 고득점 새 위주로 깔았습니다

보너스카드 점수는 들에서 4종류 능력을 깔아서 점수를 냈고 목표는 그런대로 점수를 냈네요

<아크노바+마린월드>

이번엔 오랜만에 할리우드 맵을 골랐는데 초반부터 스폰서카드를 열심히 깔았습니다

근데 그만큼 뽑아내지를 못 한거 같네요...

파충류를 모으고는 있었는데 4개를 못 모으고 끝났고

조류는 스폰서로만 2개를 모아서 무난하게 4점을 가져갔는데 다른 보호프로젝트에서 힘을 전혀 못썼습니다...

이번에 사자와 치타를 들여온거에 만족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두번째 게임입니다

구조기지를 골랐는데 능력은 거의 못 썼다시피 했네요...

초반은 호주동물들로 시작했습니다

중반은 아메리카와 초식동물을 위주로 모았는데 보호프로젝트에 잘 못들어간거 같네요

다행히 다른 프로젝트로 점수를 가져와서 점수는 많이 올려놨습니다

4월 21일

다음날은 올라가기 전에 바닷가 근처 카페로 놀러나왔습니다

아쉬운 맘에 윙스팬을 한 번더 해봅니다

<윙스팬+유러피언+오세아니아+아시아>

초반은 굴뚝새로 이득을 좀 챙겼는데 중반엔 굴뚝새를 포기했습니다

쥐를 먹는 새를 모아보려고 했는데 잘 안나오네요...

목표를 또 뽑았지만 소소하게 3점...

4월 27일 토요밤샘

개인일정으로 정모에 참여하지 못하고 밤샘팟에 참여했습니다

전에는 밤샘도 많이 진행했었는데 이제는 밤샘을 하자고 해도 좋은 반응이 나오지는 않아서 좀 아쉽네요...

오늘은 소소하게 3인이 모였습니다

<칸반EV>

언젠가부터 비딸게임중에 제일 재밌는 칸반입니다

밤이 길기에 집중력이 좋을때 가장 무거운 게임부터 돌리자는 의견으로 제일 먼저 꺼냈습니다

전체적인 목표는 같은 자동차3개에 서로 다른 차 3개여서 매우 난해한 목표였습니다

결국 차고 5개를 뚫지 못했고... 다른 차 3개는 달성했습니다

다들 빨간차와 검은차를 뽑으려다보니 초록차가 고작 2대 나왔는데 다행히 그 중 한대를 가져왔습니다

결과를 보면 초록 디자인은 전부 다 기피하는 현상이... 저도 초록차 한대와 개량타일 한개만 들고왔네요

개인적으로 교육트랙은 보통 잘 안 올리는데 이번에는 어찌어찌 잘 따라갔습니다

발언권도 그만큼 따라와서 회의에서 점수를 많이 가져갔습니다

초반에 열심히 시프트를 올려놔서 산드라가 무섭지 않았는데 시프트를 쓰게 하는 유혹이 너무 많아서 계속 5이상 시프트를 유지하기 힘들었습니다

게임은 결과적으로 최고점을 받았네요^^

<로봇퀘스트>

덱빌딩의 탈을 쓴 대난투게임입니다

덱에서 5개를 뽑아서 쓸만큼 쓰고 남은 카드는 버립니다

이동과 공격을 원하는 만큼 하면 되는데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는 만큼이 점수입니다

제 캐릭터는 첫 데미지를 +1해주는 공격적인 캐릭터여서 남들이 열심히 카드사면서 덱을 짤때 저는 남들을 열심히 때리러 다녔습니다

각 체력의 마지막피는 2점이기 때문에 막타를 치는게 중요합니다

인원에 따라 리스폰 횟수가 정해져있고 일정횟수가 오바되면 게임이 끝납니다

후반에 덱을 잘 짜신분이 때릴때마다 피가 바닥이 나서 무섭게 쫓아오셨는데 초반부터 열심히 모은 점수로 간산히 이겼습니다...

<히코리디코리>

아트웍과 쥐 미플까지 귀염귀염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로 많이 아쉬웠습니다...

게임은 1시부터 12시까지 액션을 진행하는데 해당액션을 할지 시계바늘에 탈지 결정합니다

액션은 시계바늘에서 내리는 플레이어부터 하기 떄문에 원하는 액션을 위해 시계바늘에 미리 타 있는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전체적인 게임은 타일을 뽑아서 판매를 통해 점수를 얻는데 쥐 4마리가 각자 주머니를 가지고 있어서 합쳐서 팔수가 없기 때문에 어떤 쥐가 어떤 타일을 먹을지를 고민해야합니다

그 와중에 목표에 해당하는 타일 세트를 팔면 추가점수를 주기에 저는 그 세트조합을 파는걸로 연구를 했습니다

보통 타일을 판매하면 타일당 1점, 가장 많은 색당 1점, 가장 많은 아이템당 1점이어서 같은 색과 같은 아이템을 한번에 많이 파는게 점수가 됩니다만 타일 뽑기도 운이고 깔린 타일들도 맛난게 없다보니 타일 판매가 좀 힘들었습니다

조커타일에 대한 룰을 잘못알아서 전부 조커타일을 사용하질 않아서 더 어려운것도 있었습니다

기대한바에 비해 많이 아쉬운데 다음 플레이가 기대되기는 합니다

5월 1일 부평벙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예전에 자주 가던 보드게임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아크노바+마린월드>

시작손패로 레서판다와 자이언트 판다를 데려왔고 코아티도 데려왔는데 결국 곰 아이콘을 하나도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북극곰 전시관이 보고싶었는데... 꼭 곰 아이콘을 모으면 나와주지를 않더군요...

대형동물을 목표로 갔지만... 한마리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2인은 확실히 원하는 카드가 잘 안 집힙니다

다행히 마린월드 확장으로 카드 순환이 빨라서 그나마 다행이지...

아메리카 아이콘을 모아서 그나마 점수를 뽑은게 다행이었습니다

바로 이어진 두번째 게임

옆사람보다 대륙아이콘을 많이 모으는게 목표였는데 2개밖에 못 모았네요

반면, 상대방은 동물 아이콘에서 4점을 가져갔습니다...

초반에 종 다양성 싸움에서 한발 늦어서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야생에 풀어주기로 그나마 보호점수를 올린덕에 마이너스는 면했습니다

파충류는 다 모아놓고 보호프로젝트에 지원을 하지 않는 악수가 게임의 승패를 갈랐네요...

<와일드:세렝게티>

제 목표는 아이콘 세트를 모으는건데 먹이 아이콘을 모으는게 생각보다 빡빡했습니다

하트아이콘 경쟁이 치열했지만 점수는 나름 준수하게 벌었습니다

아이콘모으는데 집중해서 초반부터 격차가 벌어지는걸 그나마 종료 점수로 간격을 좁혔습니다

어워즈를 노리고 발자국을 모았는데도 번번히 밀린점이 아쉽네요...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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