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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로드 : 벤데타 후기 리뷰

2,141 조회

2024.07.10 04:25

- 썬더로드 벤데타는 1986년의 오래된 보드게임 Thunder Road에서 지금까지 이어져 리뉴얼 된 게임입니다.

- 고전 보드게임보다는 최근 매드맥스 영화 시리즈를 생각하는게 더 친숙하게 다가올 듯 합니다.

- 마지막 결승선을 향해 피 튀기는 학살 속에서 각종 위험을 피하고 불길 속을 뚫으며 달릴 준비가 되셨나요?

Player : 2-4 (맥시멈 크롬 2-6)
Geek score : 8.0
Geek weight : 1.96
Playing time : 45-75 min

- 다양한 도로보드, 각종 주사위들, 피해토큰, 재난토큰, 차량 피규어, 헬기, 대시보드 등 모든 컴포넌트가 트레이에 쏙쏙 들어갑니다.

게임준비
- 시작 도로와 임의의 도로, 위험타일을 배치합니다.
- 각 플레이어는 일반적으로 차량 3대, 주사위 4개, 헬기, 개인보드를 받습니다. (확장은 다름)
- 모두가 주사위를 굴리고, 합이 가장 낮은 사람이 선이 되어 도로주사위도 함께 굴립니다.

본격적인 시작!!
- 배정 : 미사용 이동 주사위 1개를 소형, 중형, 대형 3가지 차량의 칸이나 액션가능한 칸에 배정
- 명령 : 게임판의 효과 해결 (일반적으로 4 액션 : 공중강습, 니트로, 드리프트, 수리)
- 이동 : 규칙에 맞게 이동 + 도로주사위, 충돌 해결
- 사격 : 차량 혹은 헬기로 규칙에 맞게 사격 후 피해 해결

승리조건
- 어떤 플레이어의 차량이 도로의 끝을 넘어가면 새로운 트랙의 도로보드가 추가됩니다.
- 어느 시점에서 한 플레이어의 차량이 모두 파괴되면 결승선 타일이 마지막 도로 끝에 추가됩니다.
- 이후 결승선을 1등으로 넘거나 혹은 끝까지 살아남으면 승리합니다.

- 데빌스런 : 불길 속을 헤치며 +이동력 혹은 폭파의 위험성을 가진채 달리는 확장

- 크루리더 : 비대칭 개인 능력을 갖게 해주는 확장

- 업그레이드 : 각각의 내 차량에 특수능력을 갖게 해주는 확장

- 빅 리그 : 일반 소형, 중형, 대형 차량 3대 -> 매드맥스가 연상되는 1 차량 특수크루 / 오토바이 6대 특수크루

- 재장전 모듈 : 도로보드마다 적용 효과

- 공중강습 모듈 : 헬기 공격강화 1회용 카드

- 현상금 모듈 : 카드 내용을 완수하면 보상 획득

- 단발 모듈 : 강력하게 사용할 수 있는 1회용 카드

- 보너스 모듈 : 추가액션 +1

직접 플레이 해본 확장과 모듈만 적었습니다.

- 보통 혼자 앞으로 치고 나가면 다른 플레이어들의 헬기가 출동하거나 견제 및 다굴이 벌어집니다.

- 보드에서 양 끝으로 떨어지거나, 지형지물로 강제 이동하거나, 헬기 아래로 떨어지면 폭발하는데 생각보다 빈번하게 차량이 파괴됩니다.

- 충돌 (슬램) : 충돌이 발생하면 활성화된 차량은 충돌한 차량 위로 올라타서 놓이고, 슬램 주사위와 방향 주사위를 굴립니다. 슬램의 영향을 받는 차량(위 또는 아래)를 결정하고, 방향 주사위는 영향을 받은 차량을 이동시킵니다. 만약 더 큰 차량을 가진 사람이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한 번 다시 주사위를 굴릴 수 있는 것도 재미요소입니다. 이 과정에서 연이어 또 다른 차량 부딪히면 계속해서 슬램을 반복하게 되는데 생각치도 못한 즐겁고 신나는 일들이 수차례 벌어집니다. 당연히 슬램의 결과로 두 차량 중 하나가 장애물에 부딪히면 해당 차량은 폭발하고 게임에서 영구히 제거됩니다.

- 오프로드, 도로, 진창, 통행불가칸, 재난칸, 독성점액, 사막유리, 점프대, 불, 소금평지 등 각종 지형지물들의 특징들이 있습니다.

- 장애물과 다른 차량 외에도 보드의 위험 타일은 그 위를 지나가는 모든 차량에 의해 새로운 사건이 생기면서 기막힌 상황들이 연출됩니다.

- 이동 후 활성 차량이나 헬기는 목표 차량에게 사격 주사위를 굴려 공격을 할 수 있는데 크기에 따라 큰 차량은 작은 차량보다 확률상 맞추기가 쉽습니다.

- 헬기소환으로 공격 뿐만 아니라 길막 등의 활용도 가능합니다.

- 본판 5인플을 하고 연이어 바로 확장과 모듈을 끼고 플레이 하였는데 첫판은 진지하게 레이싱을, 2번째는 진지하게 예능을 즐겼더니 어떻게 플레이 하느냐에 따라 게임이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 업그레이드 후 생긴 차량들의 능력을 활용할 때마다 새로운 재미가 느껴집니다.

- 딱 하나있는 지진타일이 발생하게 된다면 모두에게 진정 혼돈의 카오스를 선사해 줍니다.

- 개인의 모든 차량이 파괴되면 엘리상태가 되는데 저한텐 관전도 하나의 재미 포인트였지만 누구에겐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 각종 능력을 사용하면서 계획을 세워 열심히 질주해 보지만 게임 내내 혼란과 예상치 못한 재미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