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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플레이게임 평점

1,444 조회

2024.07.06 23:59

2024년 상반기

게임 수: 109 개

처음 한 게임 수: 78 개

===========================점수별 게임 목록===========================

10점:

테라포밍 마스(서곡확장까지)

촐킨: 마야의 달력

9.5점:

파워그리드(에러플 없을 시)

9점:

요호호! 해적고양이

푸에르토리코(+확장)

아르낙의 잊혀진 유적(+ 탐험대장 확장 등)

아크로폴리스

머더미스터리: 웬디, 어른이 되렴

블랙 프라이데이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피렌체의 제후

8.5점:

영리한 여우

스페이스 크루

머더미스터리: 시체와 온천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아르헨티나

아줄

라스베가스

8점:

야찌(맥시야찌, 얌 등 포함)

스컬킹

마이티

월링 위치크래프트

다윈의 여정(+불의땅 확장 등)

카르카손

모던 아트

언페어

오를레앙

노 땡스!

탑텐티비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뉴질랜드

캐스캐디아

사르데냐

레디 셋 뱃

히트 질주의 열기

위자드(+-1)

동인도회사

7.5점:

넥스트 스테이션 런던

7점:

루미큐브

마작

케이크 파티

펠리시티

마운틴고트

붉은 대성당

크베들린부르크의 돌팔이 약장수

왕국의 수도 프라하

픽 피크닉

시타델

남티그리스의 학자들

카이사르!

공룡섬

스플리츠

듄: 봉기

테라 피라미드

금지“어” 게임

렛츠 런!

요괴 칠중주

슈뢰딩거의 고양이

6.5점:

브루: 마법의 물약

손님이 오기 전에

캠프파이어

아임 더 보스

코드네임 픽쳐스

쇼텐토텐

6점:

페이퍼사파리: 피카츄와 친구들

알마마터

라멘! 라멘!

퍼틸리티

아브라카 왓?

스트림스

달무티

점박이(에러플 없을 시)

나나

실리카우

후지플러시

푸시맨

튜링머신

젝스님트

스몰 아일랜드

스위스 사는 스미스씨

할라피노!

머더미스터리: 보랏못 리라이트

5.5점:

어콰이어

5점:

머더미스터리: 문스톤 저택 살인사건

백로성

포켓팜

훈트

더 그레이트 다이노소어 러쉬

웰컴 백 투 더 던전

머더미스터리: 슬로터즈 팰리스

레드7

펭귄파티

트랙스: 사이렌 베이

딕싯 디즈니 에디션 (본판은 8점)

초밥왕

4.5점:

파이오니아 레일스

니말리아

4점:

할리갈리 익스트림

트릭의 달인

타뷸라의 늑대

킹스우드

벼룩서커스

뮤제

타케노코

3점:

다크호스

놀러와요 동물서커스

데스티니즈

슬리핑 퀸스

2점:

빅보스

판타스틱 팩토리

1점:

먼치킨

* 평가에 대한 설명

0. 기준에 들어가기 전

점수가 낮다고 플레이 경험이 나빴다는 의미 전혀 아닙니다. 특히 모든 게임이 즐거웠고 저득점을 주기가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3~6점 게임도 누가 들고오면 ‘네 해봐요!’라고 할 게임 많습니다. 일부 게임은 현장에서 정말 재밌게 해놓고 돌아와서 평가기준에 따라 저득점 준 게임도 있습니다. 재평가 할 기회를 주고 싶은 게임도 많고, 사람 타는 게임도 많습니다(물론 사람 타는 게임은 자동 감점). ‘이 게임이 이렇게 망겜이에요?’ ‘나는 좋아하는 게임인데 점수가 왜 이래요?’ ‘저랑 이 게임 할 때 재미없었어요?’ 하는 반응이 있을까봐 안타깝습니다. 점수가 낮다는 건 상대적으로 독창성이 없거나, 다시 플레이 할 의향이 없거나, 그냥 내 취향이 아닌 게임이거나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재밌었지만, 비슷한 다른 게임을 해보겠다’는 느낌으로 이해해주길 바랍니다.

다 10점을 주면 평균의 의미가 없기에, 특별한 인상이 안 남아서 저평가한 게임들도 꽤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거고, 세상에 보드게임이 많기 때문에 필연적인 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 평균을 6.5점, 상대+절대평가가 모두 섞인 평가법을 만들어 평가하려고 합니다. 최종 정산 후 끝나면 정규분포에 가깝게, 하지만 6~8점이 높은 모자 모양으로 점수가 나오게 평가하고, 델타를 주고 재정산 해 볼 계획이었습니다. 전체 점수를 매긴 후 평균 6.6점이 나왔고 수보정으로 평균 6.51로 수렴시켰습니다. 1년을 해보니 어느정도 평균을 맞추는 기준이 잡혀서 큰 수정은 없었습니다.

2. 사람이 하는 모든 평가는 주관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잘 풀렸는가’의 영향은 배제하고 게임성에 대해 평가했습니다. 다회 플레이를 한 게임의 경우는 단일 플레이 경험이 조금 더 옅어지고 종합적으로 평가됩니다. 물론 세상에는 해볼 게임이 너무 많고 새로 해볼 게임도 너무 많아, 모든 게임을 2회플 이상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당연...).

3. 보드게임 주요 관심사는 메커니즘입니다. 독창성과 차별성에 점수를 많이 부여하는 편입니다.

4. 시대보정(?)이 있습니다. 고전게임이거나, 완전히 새로운 메커니즘을 창시한 게임은 독창성을 고려해 기본적으로 높은 점수를 줍니다.

5. 재미 대비 웨이트 지수 있습니다. 정성적이지만 나름의 비례식(?)을 만족해야 합니다. 재미에 비해 웨이트가 높거나, 전략게임이라도 웨이트가 난해하게 높거나, 언제 돌릴지를 모르겠다거나, 웨이트가 낮은 대체제를 찾을 수 있으면 가차없이 감점합니다.

때문에 확장은 ‘확장으로 게임이 완성되었다’거나 일부 요소만 수정한 확장이 아니라면 대체로 고평가 받지 못합니다. 본판이 독창성으로 고평가 받았을 경우 대체로 확장은 감점됩니다.

3~5를 고려하여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을 최초로 창조했거나, 유사한 게임류 중 대체불가능한 재미가 있거나하면 고득점합니다.

3~5 몇가지 예시)

그웨트 시리즈: 그웨트(9)-아웨트(8.5)-뉴웨트(8) 순으로 점수를 줬으나 그웨트 자체로 훌륭한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9점을 줬고 확장들은 웨이트 감점을 뛰어넘지 못했습니다. 세 개 다 들고와서 뭐할래? 하면 숨도 안쉬고 뉴웨트 고를겁니다.

듄:봉기: 코어게이머와 또 플레이한다면 듄:봉기를 플레이하고 싶으나, 듄:임페리움보다 점수가 내려갔습니다.

마이티: 마이티는 흥미로운 게임입니다. 트릭테이킹이라는 대범주 안에서 독보적인 독창성, 압도적인 재미, 가장 많은 잔룰, 불가능 수준의 영업성, 고전게임(1970년)... 항목별 점수가 10점과 0점으로 양극화된 게임이지만 종합점수로 평가하였습니다.

6. 웨이트와 함께 영업의 관점을 고려합니다. 보드게이머로서 숙명적인 영업 관점의 평가도 수행합니다. 사람타는 게임보다 실패하지 않는 게임이 높게 평가되며 단일 플레이 경험과 점수가 비례하지 않기도 합니다.

7. 이같은 채점기준에 따라 비보드게이머, 코어게이머를 위한 게임을 구분하고 애매한 영역에 있는 게임은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듭니다. 리플레이 많이 한 게임은 득점이 높습니다. 9점을 받지 못한 고득점 게임이나 감점된 게임중에는 정체성이 명확하지 않아 애매한 영역에 있다고 판단된 게임이 다수 있습니다. 영업성, 리플레이성만으로 추가 점수를 받은 게임도 일부 있습니다. 보드게임은 ‘영업불패’만으로도 고득점 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8. 다회 플레이했거나, 인원별 플레이 경험이 다른 게임들은 가장 대표될만한 점수로 정산하였으나 플레이 경험에 따라 점수가 변동되는 게임도 일부 있습니다.

올 연말에는 채점뿐만 아니라 추가로 몇가지 리뷰도 써보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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