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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섬 가지와 발톱 후기

메가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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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7-5 오전 11:14

IP: 2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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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댓글16

안녕하세요 늦깎이 보린이입니다

어제는

정령섬을 솔플했습니다

가지와발톱 확장을 끼고 돌렸습니다

밥상이 800X800이라 2캐릭 돌리기엔 좁네요

상을 하나 더 꺼내야하나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좁은데로 진행했습니다

토큰을 디럭스 컴포로 업그레이드했는데

비싸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목재 컴포에 환장합니다...

보드게임에 어느정도 단순화도 필요하고

있어보이는 부분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딱 그 접점에 목재 미플이나 컴포가 있지않나...느껴지네요

아무튼...

캐릭터는

대지의 활기찬 기운과

불꽃처럼 깜빡이는 그림자로 플레이했습니다

대지는 워낙 방어를 잘하고 다루기 쉬워서

하나 넣었고

불꽃 그림자를 다뤄보고싶었습니다

예전에 한 번 했다가 클리어 실패하고

묵혀뒀었는데 어제 생각이 좀 났습니다

초반 섬의 전경...

게임의 양상은

대지가 담당한 섬보드는 평화롭고

그림자가 담당한 섬보드는 난리가 났었습니다...

중후반 이후

파견나간 대지가 안정화시켜주는 ... ㅋㅋ

가지와 발톱 확장에서

가장 큰 변화는 이벤트카드가 쓰인다는 겁니다

오염된 섬 효과 이후

공포카드 효과 전에

이벤트카드를 하나 펼쳐서 효과를 수행하는데

나쁜 이벤트 하나

좋은 이벤트 둘 정도입니다

대부분 나쁜 이벤트가 좀더 강하고

좋은 이벤트는 소소합니다...ㅜㅜ

또 토큰이 추가 되는데

역병, 험지, 내분, 맹수 토큰입니다

맹수는 종종 다한을 공격하기도하지만

토큰들은 대부분 유리한 효과를 줍니다

역병은 건설을 건너뛰게 하고

내분은 공격을 못하게 하고

험지는 탐사를 못하게 합니다

맹수는 카드 효과를 따릅니다

이런 다양한 효과로

게임은 풍성해지지만 챙길게 많아져

정신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특히 한 명이 두 캐릭 잡은 상태에서는

처리할게 많아지니 더 정신이 없네요..ㅜㅜ

마지막 사진은 못찍었는데

실패했습니다...ㅜㅜ

오염이 너무 많이 늘어나고

맹수는 다한을 계속 죽이고

후반에 카드가 많아지니 생각할게 많아져서 패착을 하기도...

하지만 이벤트 카드를 통해 무작위성이 늘어나고

정령섬같은 디펜스류 게임의 단점인

마무리가 허무하다...라는 점을 잘 보완해주는 것같습니다

대충 계산해보니 이번에 공포 내려오고 도시 부수면 끝나네...

하던게 이벤트카드로 무력화되거나

예토전생처럼 다시 살아나거나

의도치 않게 이익을 얻어

질 게임을 이기는 그림이 그려질 수도 있겠네요

주말에 딸하고

팬메이드 정령으로 더 플레이할 계획입니다

요즘 딸이 정령섬 좋아하네요 ㅋㅋ

그럼 행복한 보드게임 라이프 되세요

PS.중고거래하는데 같은 회사사람을 만났습니다

이렇게 반가울 때가 ㅋㅋ

택배 안 부치고 그냥 가져다드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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