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클리움 호주 확장 후기(feat 카이사르, 뿌르르님 오거)
요즘 핫한 뉴클리움 그것도 호주 확장(10월 발매인데 왜 난 못참는 것이냐!! ㅠㅠ)을 해본 후기를 올립니다. 사실 본판 한번하고 바로 두번째 판에 호주 확장을 해서 아직 뉴클리움 자체에 대해 잘 모릅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에게 많이 맞았네요 ㅠㅠ
먼저 컴포와 오거부터 간단히 샷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래 사진의 발전소 컴포는 카이사르제 컴포입니다. 뉴클리움의 기본 발전소 컴포가 종이로 되어있어서 얼마 못쓰겠더라구요. 그래서 카이사르제 제품을 써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왼쪽 위의 공장 컴포는 선마커입니다.
그리고 오거는 뿌르르님걸 샀는데 가장 큰 이유는 ABCD 각 개인판을 끼울 수 있는 듀얼레이어가 포함되었기 때문입니다. 뉴클리움 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개인판이 종이로 되어있어서 각 레벨 타일을 넣다 뺐다하다보면 조만간 찢어질거같단 느낌을 많이 받으실겁니다. 해서 어떤 분은 타일을 움직이지 않고 나무상자 같은걸로 달성 표시하기도 하는데요. 보라게시판에서 파는 뿌르르님 오거에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듀얼레이어가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먼저 개별 타일을 이렇게 끼워놓구요.(당연히 타일은 좌우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위에다 종이판을 덮으면 타일 끼우면서 더이상 찢어지지 않을까 고민하지 않게 됩니다 ㅋㅋㅋ
이렇게 상자에 딱딱 맞게 정리도 가능하네요 ㅋㅋ
이제 호주 확장 얘기를 하겠습니다. 본판과 달리 프라하같이 2배 주는 장소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새로이 배와 석탄 광산이 새로 생겼지요.
배의 개념은 네트워크 연결 및 자원(석탄 및 우라늄) 운송 기능입니다. 다만 전기 운송은 안되죠. 이걸 모르고 아무 생각없이 사진의 오른쪽 아래 호바트섬에서 시작해서 처음에 엄청 헤맸습니다. 배연결하고 전기가 운송될줄 알았더니 안되네요. C의 전기 네트워크 무시면 모를까 D로 했던 저의 바보같은 선택이 게임내내 스노우볼로 작용하여 엄청 헤메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맵을 잘 보시면 알겠지만 첫 시작시 오른쪽 아래 허바트 섬만 발전소가 들어갑니다. 그렇다고 여기서 시작해버리면 배로 전기 운송이 안되기에 결국 섬 너머 다른 발전소에 네트워크를 연결해야해서 엄청난 턴 낭비 및 타일 손해를 볼 수가 있습니다. 이거 따라잡을라고 괜히 타일을 철도로 많이 깔았다가 중반부부터 타일이 부족한 일들을 계속 겪었네요 ㅠㅠ 확실한 맵분석이 중요하단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석탄광산은 생각보다 많이 효율적이진 않았네요. 모임원들도 하나씩은 깔았지만 두개이상은 설치안하시더라구요. 좀더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역시나 우라늄이 보상이나 발전이나 더 필요한 수단같습니다.
본판한번, 호주한번만 해봐서 아직까지는 어떤게 더 낫다고는 말씀드리기 어려울거같아요.(본판도 철도 연결을 등한시했다가 결국 ㅠㅠ) 다만 둘다 개인판에 타일을 꽂을 것인가 철도를 놓을 것인가, 재충전을 할 것인가에 따른 눈치싸움과 인터렉션이 장난아니네요. 초반부 실수한번이면 스노우볼이 돼서 거의 따라잡기 어렵기때문에 처음부터 빡겜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말에 다시 한번 호주맵으로 해볼텐데 이번엔 좀더 맵을 분석해서 네트워크 연결과 발전을 잘 노려봐야겠네요. 물론 생각대로 되지않게 일행분들이 알아서 제 플랜을 끊어놓으시겠지만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