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플레이 후기 (6월 2편)
이번 달은 솔플로 숙제 해결을 중점으로 했네요.
뉴겜을 더 할 수 있었는데 일정이 따라주지 않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달이었어요ㅠㅠ
그래도 육아하면서 게임할 수 있다는 거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1. 엠피리얼 스펠스 & 스팀 (9/10)
저번 주에 플레이했던 게임이라 웬만하면 다른 게임을 하고 싶었는데 저 말고는 다들 하고 싶어해서 엠피리얼 스펠스 & 스팀을 했습니다! 저번 후기에도 말했듯이... 저와 좀 잘 맞는 게임인 듯?! 4인이 플레이하니 땅 점령하는 눈치싸움이 더 좋아졌고 점수 획득/방해도 치열해진 것 같아 좋았습니다. 이번엔 타일을 가져오는 것보다 판매와 수정? 같은 거 들고 오는 테크로 갔는데 저번보다 점수는 안 나왔지만 수정이 많다 보니 행동 범위 이동이 길어져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이 게임의 단점이라면 판매만 잘하면 이기기 때문에 공동 목표에 맞게 내 땅 처음에 많이 가져가고 중간 이후론 판매만 주야장천 하면 되는 거라 개인이 들고온 타일이 사기적이지 않다면 수정 늘리는 액션도 나쁘지 않았네요!
2. 두리안 (8/10)
사장님 안 빡치게 주문 잘 확인하고 재고가 떨어지는 타이밍을 고려하는 게임! 다만 내가 무슨 카드를 들고 있는지는 알 수 없어서 리스크를 감안하고 다른 사람의 블러핑도 생각해야 하는ㅎ 4인이서 했는데 1인 오토마 추가해서 하니 더 재밌더라구요~ 확실히 5인이 제일 괜찮은 거 같아요!
3.서쪽 왕국의 건축가 (7.5/10)
나온 지 꽤 됐지만 드디어 사서 해보는 서왕건!! 인터렉션이 심해서 별로 선호하지는 않았지만 남쪽시리즈를 하고 뭔가 컬렉팅하고 싶어지더라구요ㅎ 기분 상할 액션이 있지만 다들 착한 마음?으로 플레이 해서 재밌게 했습니다!ㅎ 게임이름이 건축가다보니 건축하는 게 점수가 많이 나긴 하네요... 그걸 몰랐던 점 꼴찌ㅋㅋㅋㅋ
4.안갯속의 카르카손 (6/10)
협력게임이지만 솔플이라...ㅠㅠ 오른손 왼손 협력인 걸롴ㅋㅋㅋㅋ 근데 이거 웰케 깨기 힘들죠ㅜㅠ 처음에 에러플로 플레이했었는데 어쩐지 쉽더라니... 재플레이하니 2단계에서 막혀버린 흑흑ㅜㅜ 3번째에 깨고 빡쳐서 접어버렸죠ㅋㅋㅋ 담엔 2~3인플로 해봐야겠어요
5. 팬데믹 이베리아 (7.5/10)
한글판 나오기 전에 샀는데 이제야 하네요ㅜㅜ 팬데믹 기본판과 규칙이 다르지만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금방 배웠습니다! 다만 혼자 캐릭터 2개 잡고 하니 클리어 하기는 쉽지 않더라구요ㅠㅠ 정수토큰? 그게 크게 작용하긴 하던데 몰라서 큐브 없애는데 애를 먹었고 파란색 카드 초반에 생각보다 많이 버렸더라고욬ㅋㅋ 마지막에 파란 카드가 안 나와서 패배ㅋㅋㅋㅋ
6. 커피러시 (7/10)
커피 주문 좀 그만 받고 싶은 게임. 실제로 카페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이런 기분이려나요?ㅎ 한번에 주문서 3개 처리하려면 걍 때려치고 싶은 심정ㅋㅋㅋㅋ왜 이 게임엔 주문취소가 없는 것입니까!!!ㅋㅋㅋ
7.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9.5/10)
저번에 이어 다시 플레이 한 게임! 와이프가 재미있었는지 리벤지 매치를 했습니다ㅎ 다른 모듈은 아직 룰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서 저번과 같이 모듈 1만 넣고 했는데 역시 재미있습니다ㅎ 와이프가 에러플로 진행하고 있었던 게 있었는데 그냥 봐주면서 해줬지만 제가 이겨버려서 당분간 그오호 안 할 거라고 하네요ㅠㅠ
8. 보라 보라 (8/10)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해야지~해야지~ 하다가 이번에 꺼내게 됐네요ㅠㅠ 룰영상 찾아보는데 다 설명이 별로라서 영문룰북 보고 다시 혼자 공부.. 게임 자체는 너무 재미있는데 꽤나 빡빡합니다ㅠㅠ 주사위로 액션을 하는데 그 액션에서 전에 놓인 주사위보다 낮은 숫자의 주사위만 내려놓을 수 있고 점수계산을 할 때 주는 보너스도 다 클리어해야 주는 게 많은데 쉽지 않더라구요.. 물론 그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서 신카드도 도와주고 B단계에서 남자 여자 액션을 할 수 있게는 해주지만 그래도 힘듦..ㅋㅋㅋ 제가 처음에 장식타일?을 못 가지고 오고 1~2라운드동안 남/녀 타일을 잘 활용하지 못해서 몇 점 차이로 2등이었는데 아쉽더라구요~ 담엔 더 잘해야짓!!ㅎ
9. 마르코 폴로 2 (8/10)
모임에서 하고 싶다는 사람이 있어서 오랜만에 꺼냈네요! 설명도 어렵지 않고 생각보다 단순해서 다들 잘 플레이 하더라구요~. 역시 마폴은 계약서 타일 잘 처리하면 이기더라구요! 주빨망 느낌이 없진 않지만 언제 하든 재미있네욥!
10. 뤄양의 사람들 (8/10)
우베 게임을 그닥 좋아하진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아콜만 싫어하는 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뤄양의 사람들은 박스만 봤을 땐 제 취향이 아니었는데 게임은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대충 룰을 보고 갔는데 잔룰을 제대로 잡지 못해서 초반에 쓸데없이 빚을 져서 지긴 했는데 (왜 2칸이나 쫓겨나죠!! 빚도 못 갚아ㅜㅜ)그거 아니었으면 이겼을 게임이라 만족ㅎ 와이프랑 조만간 해보고 싶은 게임이네요~
11. 리바이브 (9/10)
저번 달에 창고개방전에서 산 리바이브! 웨이트가 3점대이길래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단순한?? 콤보 터뜨리는 맛이 있고 자원 얻기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구요~ 물론 잔룰 때문에 초반에 이게 맞나 고민하며 룰북을 보긴 했만..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아! 자리 많이 차지하는 건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