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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13회(81회) 구보게 정모후기 -天下一常套会-

2,448 조회

2015.03.28 15:29

안녕하세요 구보게 득구찡입니다.

이번 정모는 상트 대회를 위해 라운지를 대관하여 진행하였습니다. 그래서 부제는 천하일상투회 입니다.

뱅

저녁먹고 라운지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회원들을 기다리며 모인 사람들끼리 다섯명이서 간단하게 뭐 할까 하다가 뱅을 시작했습니다.

지는 사람이 커피 주문하러 가기로 했는데 스윙형이 보안관가지고 무법자 무법자 무법자 보안관 배치로 게임이 빨리 끝났네요 ㅋㅋㅋ

중간에 현정이가 호주 여행갔다온 선물로 와인과 안주로 허니버터칩을 사와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자주 나오지 못해서 아쉽지만 나올 때 마다 뭔가 가져오는 현정이 땡큐!

뱅이 끝나고 a조와 c조 인원이 도착하여 상트 두 테이블이 돌아갔습니다.

6명이 상트 할 동안 스윙형은 b조 2명이 안와서 혼자 와인 반병을 비우며 기다렸다능...

상트 페테르부르크

예선은 초보자들을 위해 시장을 제외한 구판에 향연 없이 베이직룰로 진행 되었고 3인 3조로 진행되어 각 시드 1등 점수로 결승전에서 2가지 직업카드를 선택하는 어드벤티지를 주고 결승도 시장은 없이 향연만 추가하여 진행했습니다.

a조는 득구찡,장성원,비요뜨 1위 득구찡 130점

b조는 히든카드,스윙잉팝시클,호랄라 1위 히든카드 110점

c조는 빡서죠,살라딘,미야 1위 빡서죠 145점

결승전은 히든카드가 장인, 빡서죠형이 건물과 귀족, 제가 교체단계로 시작하였습니다.

전 빠르게 건물로 달려서 점수를 상당히 많이 벌려놓으면서 1원 4원 7원 귀족들만 틈틈히 구매하였고

빡서죠형은 귀족을 달리셨습니다. 히든카드는 귀족과 건물 둘다 비싼 아이들만 구매하였는데

중간정도에 제가 50점 히든이45점 빡서죠형이 18점정도로 차이가 많이 나서 큰 이변이 없는한 제가 이길거라 생각했습니다.

20원짜리 건물도 2개고 건물점수로 약 36점씩 받은거 같은데 빡서죠형이 건물 따라오면서 귀족으로 점수 차곡차곡 받으셔서

저 120점 빡서죠형 120점 히든카드 90점대로 저와 빡서죠형이 동점으로 게임이 종료되었고 제가 21원 빡서죠형이 9원으로 제가 최종승리로 게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결승전답게 빡빡하게 진행이 되었는데 역시 경제형 상트고수 그 점수를 따라 올줄은 몰랐습니다.

이제 상투常套적으로 하는 상트는 오늘이 마지막일거 같습니다. 아직 모듈 다 넣어 보지도 못했는데...

한달에 한번 하는걸로 만족하겠습니다.

다음달은 티츄나 푸코를 할듯한데 좋은 의견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승상품은 빡서죠형이 기증한 비스티바, 혁재가 기증한 악마성의 마차, 스윙형이 기증한 뿅망치인데

제가 비스티바 빡서죠형이 뿅망치 히든이 악마성을 받게되었습니다.

푸코는 딥형이 선물로 준거^.~ 감사합니다.

미친왕 루드비히의 성

오늘의 베스트

개인적으로 정말 해보고 싶었던 루드비히 드디어 플레이 해봤습니다.

역시나 이 게임도 큰 그림을 잘 그려야 합니다.

미션카드2장과 총애토큰을 잘보고 자기에게 필요한 방을 얼마나 잘 짓느냐가 관건인데

침실방이 3개밖에 나오지 않아 2개를 먹은 히든과 1개를 먹은 스윙형이 엎치락 뒷치락 했으나

기능방으로 보너스 카드를 5장을 수집한 제가 마지막에 역전했습니다.

모두 5천원마다 1점씩 카드가 있었는데 역시 내 사랑 비요뜨가 돈을 차곡차곡 모아서 14점 정도 받았네요 ㅋㅋㅋㅋ

정말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또 하고 싶음....

비티컬쳐+투스카니

옆 테이블에선 비티컬쳐와 투스카니 확장을 넣어 플레이 했네요.

본판에서는 봄과 가을은 조금 의미가 크게 없었는데 비해 4계절이 확실하게 세분화 되어서 턴의 순서가 매우 중요하게 된거 같네요.

별이 들어가서 영향력도 추가가 되어서 수 싸움도 치열해진거 같고...

개인적으로는 본판이 조금 심심했었는데 투스카니를 보니 몹시 하고 싶어졌습니다. 워터딥 스컬포트만큼의 완성도를 줄려나? 해보고 판단하고 싶네요ㅎ

첫플레이라서 그런가 5인플로 하니 몹시 더디게 진행이 되어서 조금 아쉬웠던거 같습니다.

피그파일

개꿀잼

진짜 다시 말하지만 파티게임으로 강력추천합니다.

트릭테이킹인데 시스템이 매우 참신해서 즐겁습니다.

테라미스티카

테라를 얼마전에 구입한 경제형과 배우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살라딘 그리고 펀딩전에 해보고싶어 했던 딥형을 위해 돌렸습니다.

경제형이 유목민, 살라딘이 마녀, 딥형이 인어 제가 마족으로 진행했습니다.

룰 알려주면서 플레이를 하면서 강조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배우면 됩니다. 그러면 집에가서 생각이 날거라고...

그게 바로 테라의 매력이라고ㅎㅎ 승부와 관계 없이 다음에 하면 더 잘 할 수 있다는 그런 생각.

저희는 테라 할때 항상 한게임후에 간단하게 복기를 하는 편입니다. 이 상황에서 이렇게 하는게 더 좋았을텐데 이런식으로ㅋㅋㅋㅋ

구보게에서도 테라 열풍이 불었으면 좋겠습니다. 테라짱짱맨!

(사진은 깜빡해서 저번 사진으로 대체)

브래스

루드비히와 마찬가지로 기다리던 브래스를 드디어 플레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때 시간 이미 3시가 넘어서 너무 힘들어서 핫식스 하나 사먹고 왔는데도 너무 너무 너무 피곤했습니다ㅠㅠ

이리저리 챙겨야 하는거 못챙기고 어영 부영 하다가 게임이 끝났습니다.

끝나고 든 생각은 그냥 해외원조 받아서 돈 올리고 대출 확 땡겨서 길 엄청 놓아야 되겠다!

꼭 다음에 컨디션 좋을때 해보고싶은 게임... 아직까진 aos가 더 제 취향...

정말 많이 아쉬웠습니다. 너무너무...

모든 게임이 끝나고 라운지 정리하고 문 닫고 나오니 해가 뜨고 있고... 집에 도착하니 6시...

11시간의 모임이 끝이났습니다. 이제 격주로 토요일 출근을 하기에 마지막 불꽃을 장렬히 태웠습니다. 토요모임 활성화를...

처음 개최한 대회 사실 생각보다 호응이 적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 되어서 다행입니다.

다음에는 더 불과 같은 열의로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게임으로 구보게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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