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6/20 루트 디지털 모임 후기
겨울-애드셋. 신규 회원을 데리고 야심차게 시작. 도마뱀을 잡으셨는데 리버포크의 맹공으로 무너졌습니다. 고양이는 4원을 사가지고 어떻게든 점수를 내보려고 했지만 29점에서 그쳤고, 다음 턴 리버포크가 킬각인가 싶었는데 리버포크는 또 리버포크대로 0-0이 뜨는 바람에 29점에서 멈추었습니다. 결국 한 대도 안 맞은 방랑자 땜장이가 전투와 퀘스트 지원으로 킬각을 보고 승리하네요.
호수-애드셋. 무려 1턴 2건설 빌드를 시작한 이어리.(폭군으로) 당연히 뻗어 나가지만, 리버포크의 먹잇감이 될 뿐입니다. 중고거래로 매복을 뺏긴 것도 컸네요. 두더지는 도마뱀한테 줄창 두들겨 맞아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리버포크는 막턴에 20점에서 병사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10점 부스팅을 해서 깔끔하게 승리를 거둡니다. 도마뱀은 그럭저럭 운영하면 이길 수 있었는데 약간 아쉽네요.
산맥-애드셋. 산맥 맵에서 우드랜드는 약합니다. 팽팽했던 판. 난민 문제로 도마뱀은 이어리를 효과적으로 제압하지 못했고, 방랑자는 아이템 파괴 실수로 한 템포 늦어졌습니다. 누구라도 다음 차례가 되면 킬각이었던 상황에서 이어리가 전투를 4개 넣고 승리하네요.
가을-애드셋. 또 일어난 1이어리 3반군 우드랜드 VS도마뱀 매치업. 이번판에서 이어리는 건축가를 택해 제작 점수를 빨아먹는 선택을 했습니다. 실제로 효과적이라서 제작 점수를 7점 이상 빨아먹으면서 버텼지만, 계속된 토끼 견제로 동전은 못 만드는 상황.
이 판의 행방은 리버포크가 냈습니다. 숙련도 이슈로 제작 점수를 10점 이상 다른 세력이 가져간 상황에서 전투해야 하는데, 카드만 뽑으면서 남들이 기금을 많이 사주기만을 기다리다가 당연히 아무도 사지 않으니 템포를 이기지 못하고 폭사. 리버포크가 어느 시점에서든 이어리나 도마뱀을 아예 박살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크게 아쉽습니다.
겨울-애드셋. 우드랜드 플레이어께서 무려 까마귀가 픽창에 있는데 과감하게 선픽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게임은 갇힌 이어리가 고양이를 억제하지 못해, 고양이가 무난하게 내정 엔진 계속 돌려서 승리합니다. 몇 번 이어리나 다른 세력이 헙업해서 고양이를 끌어내릴 기회도 있었지만 이어리 측의 혼란 미스나, 까마귀의 득점 실수, 등등이 있어서 고양이는 게임 내내 두들겨 맞으면서도 내정 엔진의 파괴력 하나로 승리하네요.
현재까지의 통계
우드랜드 승률이 드디어 고양이보다도 낮아지고야 말았습니다. 그 외에는 슬슬 판수가 많이 쌓이다보니 전반적으로 승률 변동이 지극히 적습니다. 머라우더 메타가 이걸 바꿀 수 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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