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후기] 1인플이 잘 어울리는 로빈슨 크루소 첫 솔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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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02:49

오늘은 로빈슨 크루소라는 게임을 처음 해보았습니다.

그동안 솔로게임에 최적화된 게임이라고 들어왔어서 몇년째 궁금했는데,

드디어 오늘 이 게임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로빈슨 세트들]

어제 오늘 이틀 동안, 유튜브 룰설명 영상들을 찾아보면서 규칙을 거의 알게 되었습니다.(곰팡맨님 20분짜리 설명 영상 두번 보고, 깔맞춤 전략님의 1시간 30분짜리 영상 한번 봄, 이자리를 빌어서 유튜버님 두분께 정말로 감사합니다! )

저는 주로 1인플 솔로게임을 많이 하는데요, 그 이유는, 워낙 주변에 보드게임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없다보니... (그래도 글룸은 4인팟으로 온라인pc버전으로 25개정도 시나리오 해보긴 했지만, 오프라인 보드게임은 1인플로만 하고 있답니다. ㅠㅠ ^^ 조만간 주변 지인들에게 좀 보드게임의 재미와 우수성을 전파해보려 합니다.)

[본판 앞면 - 1판은 10년전에 나왔지만 2판은 2017년쯤 보드피아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사진은 2판.]

[본판 뒷면 - 한번쯤 읽어보세요~]

[게임 플레이 중인 사진]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본판에서는 4명인데 그중 저는 "목수"를 골랐습니다. 생존게임에서는 왠지 나무캐는게 중요할거라는 혼자만의 생각때문에 골라보았습니다.]

[1인 솔로플레이할 때는 조수 캐릭터로 "프라이데이" 와 "개"를 부하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랜덤 시작 아이템은 "성경" 과 행동 두번 더할 수 있는 아이템(이름은 까먹었습니다.)을 썻습니다.]

[시나리오는 첫플 추천 시나리오인 "생존자들"을 했으며 2시간만에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었습니다.(첫플이라서 확장요소는 추가하지 않고 오직 본판만으로 즐겼습니다.)]

[다양한 아이템을 직접 조건을 만족해 착,착,착,착! 제작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각종 식량과 텐트, 텐트 지붕과 울타리도 만들어야 하고, 무기도 강화해야 하는 등 다채로움이..]

[아이템 제작 , 텐트 강화 뿐만 아니라, 주변 어두운 곳을 탐험해서 지형을 밝혀나가야 했습니다.]

[게다가 야생동물을 사냥나가서 잡아와야 중요한 재료들인, 가죽과 식량 등을 채집할 수 있었습니다.]

[시나리오는 본판에 8개, 확장에도 그정도 있는데요, 이번 저의 시나리오에서 승리조건은, 섬을 탐험하여 기술자와 수리 도구를 찾고 난다음, 통신 장비를 제작하는 것입니다.]

튜토리얼 시나리오라서 그런지 2시간만에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었습니다. 어렵지 않았던 이유는, 맵 탐험이 운좋게 계속 토템이 잘 떠줬고, 이벤트 덱에 섞여들어간 안좋은 카드들이 운좋게 다행히 걸리지 않아서 큰 시련도 운좋게 없었습니다. 주사위도 잘 떠줘서 다행히 첫플을 죽지 않고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프라이데이가 뱀에게 물려 사망한게 안타까웠습니다. 치료제만 만들어놨어도 안죽었을텐데... 다음 플레이는 프라이데이 살려야겠어요. ㅋㅋ

[예쁘고 귀여운 컴포들]

[본판 상자에 꼭 맞아 기분 좋네요. 다이소 통이 짱입니다요~]

[너무 재미있습니다. 대만족! 솔플 게임 주로 하시는 저와 같은 보드게이머분들은 꼭 경험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점수>

재미 : ★★★★☆ (기대보다 더욱 재미있고 잘만든 게임이었습니다. 특히 솔로 1인플만 주로 하는 저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게임은 흔하지 않아요.)

전략성 : ★★★☆☆ (전략성은, 음, 일단 시나리오 승리조건을 보고 내가 뭘 해야 되겠다는 빅픽쳐(큰그림)를 재빨리 생각해야 할것 같아요. 물론 주사위 운이 매우 크게 작용하는 게임이긴 하지만, 분명히 주사위 운까지도 잘 고려해서, 방향을 잘 잡고, 유리하게 이끌어나가야 하는 협력형 게임인것 같아요.)

리플레이성 : ★★★★★ (본판과 확장의 시나리오만 12개인가 14개정도 되보였어요. 게다가 각종 프로모 요소, 호러게임 요소 등을 사용하면 게임의 분위기와 스타일이 크게 바뀌는거 같았어요. 리플레이성은 정말 뛰어날것이다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