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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매된 암영전 관심있으신 분들 한번씩 보고 가세요~

1,664 조회

2024.06.17 13:07

암영전은 2인에서 4인까지 할수 있는 카드게임입니다.

(글보다 영상이 편하신 분들은 아마 내일쯤 흥써니TV로 암영전 후기 영상을 올리도록 할테니, 영상을 참조해주세요~)

리처드 가필드 작가의 게임 “Spynet”을 새롭게 재구성한 게임이라고 하네요.

SpyNet, Z-Man Games, 2017 SpyNet, Z-Man Games, 2017 — sample cards

이게 원작의 아트고요

Shadow Blades, Korea Boardgames, 2023 — mock-up at Gen Con 2023

이게 이번에 발매되는 코보게의 암영전의 아트 입니다. 아트만 봐도 원작보다는 훨씬 낫죠?

제딸도 귀여운 그림체는 아니지만, 그림이 멋지다고는 하더라고요

1. 게임의 구성

게임은 카드와 토큰으로만 이루어져 있어요.

카드는 자객카드, 장비카드, 임무카드, 음모카드 이렇게 4종류가 있고, 4가지 영역 세트 4명분과 장악 토큰 2세트가 있습니다.

슬리브는 저는 보드엠의 67-102 사이즈로 씌웠는데, 슬리브를 해도 카드 보관에는 문제가 없어요

(팝콘에듀의 65-100도 잘 맞는 다는글을 봤습니다~)

2. 게임의 방법

게임은 모집과 명령 둘중에 하나를 자기차례에 하면 됩니다.

모집은 깔려 있는 카드를 내손패에 추가하는 행동이고

2.1 모집

명령은 내 손패 있는 카드를 색깔에 맞게 4가지 영역 중 하나에 내려놓는 행동입니다.

카드를 가져가는 방식은 윈스턴 드래프트 방식인데요. 예전에 언더독게임즈의 마메이에서 해봤던 방식이더라고요

1, 2, 3번 영역에 뒷면으로 카드를 놓고, 먼저 1번 영역의 카드를 보고 마음에 들면 가져가고, 마음에 안들면 2번 영역을 보고, 3번 영역을 보고,

3번영역에도 마음에 안들면 카드 더미 맨 윗장을 가져가면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본 구역에 카드를 한장씩 추가하면 되요.

즉, 가져 가지 않은 영역에는 카드 장수가 쌓일 수 있게 되요.

2.2 명령

그리고 명령 단계에는 우선 내 자객카드를 한장만 내려놓을수 있어요(특수 능력 제외). 그리고 그 자객카드에 장비카드는 무한정으로 붙일수 있고요.

내가 장악한 영역에는 영역 당 1장씩 임무카드를 내려놓을 수 있어요(임무카드는 뒷면으로).

자객카드와 장비카드의 합이 색깔에서의 내 영향력이 되고, 자신의 영향력이 가장 높게 되면(상대방보다) 그 색깔영역을 내가 장악하게 됩니다.

장악이 중요한 이유는 장악한 영역에만 임무카드를 내려놓을 수 있고요.

이 임무카드가 마지막 끝난후에 점수가 되는 카드입니다.

(임무카드에는 보통 1점짜리, 2점짜리고 있고, 끝날시 장악을 하면 3점을 주는 카드와, 끝날때 장악을 하지 않아야지만 2점을 주는 카드가 있어요)

그리고 자객카드에는 특수 능력이 있어서, 요게 또 특수한 재미를 줘요.

3. 이 게임의 특징

3.1

-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는 카드를 가져가는 방식이에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카드를 내 턴에 한장만 가져갈수도 있고, 이론적으로는 무한정으로도 가져갈수 있어요.

그리고 내 손패의 카드제한이 없기 때문에, 보통은 3장이상 쌓이면 나한테 좋은 카드가 없어도 가져가게 되요.

이 게임은 마지막에 남아 있는 카드 몇장과 중간에 자객의 특수능력으로 버려지는 카드 몇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카드가 공개되고 사용되기 때문에

나한테 필요 없는 카드라도 상대방에게 필요할 거 같은 카드를 손에 쥐고 있어야 해요.

3.2

- 보통의 카드 게임은 카드를 사용하는 과정과 카드를 얻어오는 과정을 한턴에 같이 하게 되는데, 암영전은 모집과 명령 둘중에 하나만 할 수 있어요.

그래서 내 카드를 보충을 해야 하나, 아니면 빨리 내려놓아서 영역을 장악해서 임무카드를 내려 놓아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되요

특히 내려놓는 카드수가 종류별로 다르다는 건데요.

자객 카드는 한 턴에 한장만 내려 놓을수 있고(특수능력 제외)

장비 카드는 무한으로 내려놓을수 있고요

임무 카드는 내가 장악하는 영역 당 한장씩만 내려놓을수 있어요. 즉 임무카드는 4개영역을 모두 내가 장악하고 있다면 최대 4장까지 내려놓을 수 있는 거죠.

따라서, 장비는 모았다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특히 자객카드는 한장씩 밖에 내려놓지 못하기 때문에,

영역 장악과 상관없이 일단 자객 카드를 내려놓아야 할지, 일단 카드를 더 보충하는게 좋을지 고민하게 되요.

3.3

- 그리고 음모카드가 8장이 있는데 무작위로 그 중 하나를 뽑아 기본규칙에 더해서 음모 규칙을 사용하게 됩니다

음모 종류는 이미 장악하고 있는 영역에는 단원을 배치할 수 없는 것 /

비어있는 위치에 카드를 보충할때 1장이 아니라 2장씩 보충하는 것

명령 행동 중 단원(자객)을 배치하면, 배치한 단원과 영향력이 같은 다른 영역의 단원 하나를 추가로 배칠할 수 있는 규칙

등 다양한 규칙이 있습니다. 카드의 다양성에서 오는 리플성이 없는 대신, 음모카드로 인한 전략의 다양성이 생길 수 있는 점이 장점이에요.

3.4

- 4명이서 할때는 2:2 팀전을 할 수 있는데요. 팀전에서는 명령행동중 할 수 있는 세부 행동으로 내 손에 있는 카드 1장을 선택해서 같은 팀에게 비공개로 건내줄수 있어요.

요게 또 팀전의 재미를 올려줍니다.

4. 결론....

저는 주로 딸과 1:1로만 했는데, 2인도 게임의 재미가 괜찮습니다. 하지만 게임의 재미의 극대화는 2:2 팀전인거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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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암영전에 대해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최대한 답변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후기는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협찬을 받아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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