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신, 할리우드 1947 간단 후기
궁신
금띠 부분이 반짝이는 재질이라 카드 퀄이 생각했던거 보다 훨씬 좋아서 매우 만족한 게임이었습니다.
존경받는 가문 카드를 최대한 많이 끌어오고 실추당한 가문은 다른 사람한테 몰아주면서 점수를 모으는 건데,
남한테 마이너스 몰아주기가 주가 되어서 대부분 마이너스 점수라 유일하게 양수로 게임을 끝내신 분이 최종 승리하였네요. ㅋㅋㅋ
룰도 간단하고 아트도 넘 예뻐서 수집용으로도, 플레이용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할리우드 1947
어제 주문했는데 매우 빠르게 배송받아 오늘 바로 플레이해보았습니다.
8명이서 플레이했고, 애국자 4명, 공산주의자 3명, 떠오르는 별 1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주사위가 별이 나온 사람만이 개봉할 영화의 성향을 결정할 수 있는 프로파간다카드를 낼 수 있어서 약간의 운빨이 필요하고, 프로파간다 카드에 있는 각 진영 기호 개수에 따라
영화의 성향이 결정이 되어 카드를 오픈할 때마다 긴장감 MAX!
공산주의 영화 3개 애국자 영화 3개를 만들고 최종 7라운드까지와서 마지막은 제 진영이었던 공산주의 영화를 만들겠다는 일념하에 공산주의 기호 2개가 넣어진 카드를 투척했지만
각 진영별 기호 수가 딱 1개 차이나서 애국자인줄 알았던 분이 사실 떠오르는 별이었다는 반전과 함께 떠오르는 별의 승리로 끝났었습니다.
피드더크라켄이나 시크릿 히틀러 같이 팀을 나눠서하는 마피아게임류는 힘겨워하는 편이었는데 할리우드 1947은 주사위 운빨도 약간 섞여있고 비공개 카드 투표로 영화의 성향이 정해지고 말로만 하는 의사소통에 크게 의지하지 않아도 되어서 즐겁게 플레이 했던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