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챔피언십 2번째 이야기. 그리고 웃음 가득했던 여러 게임들 후기

하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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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6-14 오전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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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쿠밥니다.

챔피언십 모드는 트랙을 여러번 이어 진행. 점수를 합산하고

각종 모듈이 다 들어가기 때문에 히트의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는 모드입니다.

1962 챔피언십은 이탈리아-영국-프랑스 이렇게 3개의 서킷을 도는데

시간부족으로 저희는 마지막 프랑스 서킷을 다른날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7157&tb=community_post

(세이브 기능을 지원하더라구요 굿)

프랑스 마지막 경기는 1-3등에게 1점씩 추가 보너스가 있었습니다.

역전이 될 지 모르겠지만, 레이스 시작해보죠. 화이팅!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는 프랑스

미끄러우니 운전에 조심하세용.

프랑스 맵은 넓어보이지만 은근히 코너가 빡빡한 것이 특징입니다.

맵이 2바퀴인데다 기자가 저기 한군데 밖에 없었기때문에

모두들 스폰서카드 얻으려고 과속을 ㅋㅋ

저의 파란색 레이싱카 개인판. 다시봐도 굉장히 이쁩니다.

이날도 직진코스에서

12칸 + 슬립스트림 6칸 총 18칸 폭풍질주 장면을 만들었네요.
이 맛에 히트 못끊죠 ㅋㅋㅋ

마지막 바퀴 결승선 직전의 코너 상황입니다.

차가 너무 뜨거워서 마지막 코너를 한번에 넘지못한 하쿠바선수 ㅜㅜㅜ

과연 결과는..?

1962 챔피언십의 승자는 주사위님! 분명 스핀아웃을 한번 겪으셨는데도 1등 캬

25점 압도적인 차이네요 (멋져보이는 효과)

2등은 히트 첫플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재효님! 마지막판 꼴지를 했어도 최종 3등을 하신 형일님까지 ㅋㅋㅋ

순위권 분들 축하합니당

저는 최종 4등 ㅋㅋ 열심히 달렸습니다 ㅋㅋ

히트는 챔피언십을 해본사람과 안해본 사람으로 나뉜다고 하는데

그말이 사실인것 같습니다 ㅋㅋ

1961, 1962 챔피언십은 약 6시간정도 걸리니 주말이나 날짜를 하루 잡아서

한번에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7, 8월에 챔피언십을 다시한번 더 개최해봐야겠습니다 :)

히트가 끝나고 6인 디크립토를 했습니다.

디크립토는 다인용 팀대결 파티게임이구요

두 팀으로 나누어서 각 팀당 1-4칸에 단어를 배정받습니다.

각 팀에서는 문제출제자 1명이 디스크 카드를 뽑으면 (1, 2, 4) 이렇게 숫자가 3개 적혀있고

그 숫자에 해당하는 힌트단어를 제시하고 뽑은 디스크 카드 숫자를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우리팀 힌튼데 우리팀이 틀렸다? = 검은색 디스크 토큰을 받고

상대팀 힌튼데 우리팀이 맞췄다? = 흰색 디스크 토큰을 받습니다.

그래서 검은색 2개를 받으면 패배, 흰색 2개를 받으면 승리를 하구요

흐름은 코드네임과 유사하게 진행되고, 이날 처음해봤는데 코드네임의 전문가 버전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첫 출제자였고 (2, 3, 1) 카드를 뽑아서

상대팀에게 힌트를 안주기 위해 (새, 서울, 무) 이렇게 복잡하게 힌트를 냈는데

저는 분노에 앵그리버드를 노리고 새를 했는데 새를 뱉고보니 치킨이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작부터 틀려서 검정색 디스크를 받고 출발했습니다 ㅋㅋㅋㅋ

상대팀의 단어를 유추하는것이 메인이지만

저희팀은 저포함 힌트를 어렵게 내는 친구들로(?) 이루어져있었기때문에

저희꺼 맞추는것도 아슬아슬했던 ㅋㅋㅋㅋ

또 포포님이 (탑, 퀸, 트럭) 이렇게 냈는데

퀸이 아무리 봐도 없는거에요

그래서 주사위님이 "피자나라 치킨공주니까.. 여왕...?' 이었는데 어째 답을 맞추긴 했는데

왜 맞았는지는 아직도 의문이라고 ㅋㅋㅋ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상대팀 단어)

윤봉길과 가수와 빌런의 공통점이 뭘까

(저희팀 토큰 까망1, 흰색1 vs 상대팀 토큰 없음)

마지막 힌트로 상대팀 기리님이 '어머니'를 얘기했는데, 어머니는 진짜 아무데도 연관성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아 그냥 까만토큰 하나 받으려고 아무거나 부르신거구나' 생각할 때 문득 스치는 생각

하쿠바 : 어머니랑... 콘서트면.. 임영웅..? 근데 단어카드에 임영웅은 없잖아요?

포포 : ...영웅!!!

하쿠바 : 어..? 어!!!!!!!!!!!

막막했던 부분이 한번에 뻥 ㅋㅋㅋㅋㅋ 정답을 바로 맞췄고

흰 토큰 2개를 받아 승리했습니다 키야

파티게임이라 그런지 사람을 엄청 잘타는거같아요 ㅋㅋㅋ

정적이면 안됩니다 계속 떠들어줘야해요 ㅋㅋㅋㅋ

처음에 노잼이라 주춤했던 형일님이랑 기리님 하실때 엄청 좋아하시던데요 ㅋㅋㅋㅋ

저희팀이 이상하게 해석하고 괴로워하는게 재미있었대요 ㅋㅋㅋㅋ

기리님과 주사위님이 먼저 나가시고 4명이서 하모니즈를 플레이했습니다.

형일님이 들고오신 게임이라 먼지꼬맹이 없이 하는 첫 하모니즈였네요.

하모니즈는 지형타일과 그에 해당하는 동물들을 적절히 배치해서

점수를 많이 획득하면 되는 퍼즐류 게임입니다.

돌아가면서 하는 행동은 간단합니다.

타일 한 구역 가져가기 배치하기 + 동물카드 가져오기(선택) 끝

저는 이날 박스의 표지모델인 귀욤미 사자 정령을 선택했습니다.

처음으로 하모니즈 항공샷을 찍어봤는데

많이 이쁘네요 (ФоФ)

저의 완성된 마을 모습이구요

점수가 높은듯 안높은듯

계속 나무가 남길래 나무를 뽑았더니 나무점수가 높아졌습니다 ㅋㅋㅋㅋ

왼쪽구역에는 사자정령과 늑대와 박쥐가 함께 살고있슴다.

지형점수는 잘 챙겼지만

정령 점수가 되는 들판을 많이 획득하지 못했고, 동물 점수도 많이 섭섭했네요ㅜㅡㅜ

이로서 저의 10번째 하모니즈 종료ㅋㅋ 감히 올해 저의 베스트 게임입니다 ㅋㅋ

1시간 정도 남는 시간에 뭘할지 고민하다 세분 다 안해보셨다고 해서

제가 잘 아는 스타트업스를 소개했습니다.

스타트업스는 주식요소와 노땡스가 결합되어있는

오묘한 심리전 배팅게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작카드 3장을 손에 들고 시작

돌아가며 자기차례에는 한장을 뽑고, 한장을 버리기 or 등록하기가 끝입니다.

회사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는 사람은 '독점방지토큰'을 받는데

이게 시장에서 해당 색깔 회사를 못가져오게하는 효과가 있어

누구든지 경쟁에 뛰어들수 있도록 하는 요소를 가지고있습니다.

첫 플레이할때는 감을 잘 못잡으시다가

두번째판부터는 빠질꺼는 빠지고 등록할때는 과감하게 하고 ㅋㅋㅋ

형일님과(왼) 포포님이(오) 분홍색 홍학소프트로 아슬아슬 경쟁을 이어가던 중

형일님이 7번째 카드를 내려놓으면서 4대 3으로 전쟁종결 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ㅋㅋ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오잉크게임인 만큼

언제 어디서 영업해도 성공적이네요 ㅋㅋㅋ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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