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13 - 송도보드게임 히트게임즈 아지트에서 후기입니다.(듄:봉기 / 에버그린 확장포함)
안녕하세요, 송도에서 아지트 모임 활성화를 위해 매일 모집 글을 갱신하고 있는 로제오빠입니다.
어제는 처음으로 모임원을 신청하시는 분들과 함께 히트게임즈 아지트에서 첫 벙개를 진행하였습니다.
(히트게임즈 아지트 입니다.)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모임 시간 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테이블에 게임들을 세팅하였습니다.
(어제의 픽이었던 듄:봉기와 에버그린 확장포함 버전)
약속시간이 되어 시간에 맞춰 도착해 주셔서 무사히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첫 모임인지라 어색하지만 각자 소개하는 시간도 가지고..ㅎㅎ 간단하게 모임을 운영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었습니다.
다행히도 다들 서글서글하신 분들이라 좋은 느낌을 가지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유부남이지만 밖에서 조금 더 게임을 하고 싶은 분, 곧 결혼을 앞두고 라스트 댄스를 하려 하시는 분, 그리고 7월부터 매우 바빠지신다는 워게임을 선호하시는 분..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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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게임후기
첫 게임은 바로 듄:봉기를 하였습니다.
첫 플인 모임원분이 계셨던지라 열심히 룰 설명을 하고..
구력이 있으신 분들이라서 그런지 바로 룰을 이해하고 매우 영리하게 플레이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승부를 결정짓기 전 마지막..
모래 벌레를 참전시켜 한번에 4점을 얻어 게임을 끝내려는 계획을 무너뜨리신..
그리고 끝까지 마지막 한방을 준비하여 역전을 준비하시던 분까지..
처음 서글서글하시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전투에 열광을 하시는 그 모습들 기억에 남았습니다 :)
듄:봉기에 대한 평을 하자면
1. 영화적 요소를 게임에 어우러지게 매우 잘녹였다.
2. 본판에 비해 자원이 여러방면에서 쓸모가 있어졌다.
3. 본판에서는 후반에 외면 받는 행동칸들이 있었는데 봉기에서는 수정이 되었다.
아직 봉기에 확장을 넣어서 해보지는 않았지만 봉기 전용 확장이 나오지 않는 이상
오리지널에 딸린 익스,불멸이 과연 밸런스가 좋을까 라는 의구심이 생겼습니다.
현 시점에서 오리지널+확장 vs 봉기를 택하라고 한다면 저는 봉기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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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게임은 히트게임즈에서 선주문을 받은 에버그린+확장을 하였습니다.
4시간 플랜으로 계획했을때 좋은 구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에버그린은 동시진행이 되는 게임이라 룰설명 포함하여 1시간 이내에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처음에는 열심히 나무를 심자!!)
(게임 후반 풍성해진 행성 ㅎㅎ)
모임원에게 간단한 설명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나뭇가지를 심고 점점 성장하여 푸른 숲이 되어가는 행성은 힐링 포인트 였던거 같습니다.
반면 점수를 받기 위해 나무배치에 매우 머리를 썼지만요..ㅋㅋ
에버그린에 대한 평을 하자면
1. 몇 명이서 게임을 하던지 동시 액션이 가능하여 플레이 타임이 일정하게 끝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 가볍지만 생각할 거리가 많았다.
3. 확장을 넣음으로써 웃긴 요소가 될수도 있겠다 싶었다.
4. 소나무와 선인장 확장이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어떻게 이렇게 게임 요소를 테마에 녹이지 싶은?)
분명 본판만으로는 단조로운 게임이 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확장을 넣음으로써 부족함이 없는 가벼우면서 머리 쓸 수 있고
플레이 타임도 짧으니, 자주 꺼낼만한 게임이 되겠다 싶었네요
카페에서 와이프와 플레이를 한다던가 또는 보드게임 새싹들을 성장 시키기 위해서 쓰일 수 있겠구나 싶은 ㅎㅎ
이번 주 일요일에도 모임에 지원해 주신 새로운 모임원들과 게임을 하게 되는데 어떤 게임을 해볼까 고민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