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추리시점과 시드업다이크 리썰캐쉬 후기 입니다.
시드업다이크 리썰캐쉬 입니다. 6인플 120분 플레이.
머더미스터리 장르입니다. 누군가가 살해당했다. 범인은 이 중에 있다!
역할극을 하며 각자의 목표를 달성하는 게임입니다.
저희 모임에 머더미스터리 국룰이 있습니다. 지각자는 범인이다.
제가 평소에 지각을 안하는데.. 이날따라 마가 꼈는지 버스도 안오고 움직이지도 않고..
그 마가 여기서도 꼈습니다. 제가 바로 범인!
시드업다이크 시리즈는 탐정 시드라는 사이코메트리 탐정이 npc로 등장합니다.
처음부터 이 수사의 방향을 잡아주기도 하고 뭔가를 이야기 해주며 사건의 흐름을 이끌어 줍니다.
이야기 해주는건 범인만을 이야기 하는건 아닙니다. 전체적인 사건의 흐름을 이끌어 줍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한 뒤에 2~3인 밀담을 실시합니다. 첫번째 밀담 진행자와는 반드시 카드 한장 교환.
4명이상 밀담은 금지입니다.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거짓말을 해야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건은 매우 어렵게 흘러갑니다.
총 2라운드를 통해 범인 검거에는 실패하셨습니다.
워낙에 범인이 역할을 잘해서.. 후후.. 한표도 득표하지 않았습니다.
정보를 제대로 오픈하지 못해 검거 하지 못했다며 서로 탓하는 여러분들의 모습 잘 보았습니다.
머더미스터리 장르에 맞게 역할극이 필수입니다. 그러기에 멤버가 매우 중요한 게임.
멤버에 따라 몰입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항마력 탑재가 필수입니다.
전추시 마지막 사건입니다. 3인플 소요시간 사건당 2시간가량.
대부분 직장인이라 평일에는 시간을 내기 어려우신데다가
추리게임 특성상 정기모임에서는 할수가 없어서.. (스포우려)
빠르게 진행한다고 했는데 거의 2주 좀 넘게 걸렸네요!
확실히 전추시 게임 잘 나온것 같습니다.
추리게임이라고 한다면 보통 마피아나 머더미스터리, 아니면 왓슨앤홈즈 같은 스토리게임 정도인데..
전추시는 단서가 딱딱 맞아들어가고 서로 이야기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깨달음을 맞이하는 시점이 왔을때의 그 쾌감이 있습니다.
사건 1만 15점 사건 2, 3은 16점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같이 플레이해주신 A님 B님 감사합니다.
전체적인 평입니다.
A: 베스트는 3번째 사건. 워스트는 2번째 사건. 추리보단 설명에 더 초점을 둔것 같아 힘들었다 하시네요.
B: 베스트는 2번째 사건. 워스트는 3번째 사건. 2번째 사건은 제일 어려웠지만 그만큼 재미있었고 3번째 사건은 너무 싱거웠다고 하십니다.
제 베스트는 1번째 사건. 워스트는 2번째 사건. 1번째 사건을 맞이했을 때에 그 충격을 잊지 못하네요..ㅋㅋㅋ 이런 게임이 있다니!
2번째 사건은.. 약간의 에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더이상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아무래도 그림을 보고 말로만 표현을 해야하는 게임이다 보니
사소한 것에 더욱 신경을 써줬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긴 했습니다만..
이 게임 후속작이 기다려지네요! 나올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