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타운 간단 후기입니다~
서부테마하면 떠오르는 게임이 있으신가요? 뱅, 와이어트어프, 그웨트, 카슨시티 등등
유명하고 재밌는 게임들이 꽤 있습니다. 영화는 뭐 말할것도 없이 많이 있구요. 그만큼
흥미로운 테마가 아닌가 싶습니다. 플립타운은 이 서부테마와 트럼프를 활용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르는 플립 앤 라이트 인데 롤 앤 라이트와
유사하고 그만큼 접근성이 좋습니다. 롤 앤 라이트 장르중에서 가장 많이 했고 좋아하는
게임이 버스 노선을 만들자 였는데 이유는 간단하지만 테마가 잘 느껴지고 인플을 타지 않고
손이 많이 가지 않아서 였거든요. 이 게임도 동일한 이유로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플립타운에서 플레이어는 아래의 6단계를 3라운드 진행하게 됩니다.
1. 덱 셔플 : 트럼프를 모두 모아서 섞어서 덱을 만듭니다.
2. 보안관 카드준비 : 덱 맨 위에서 카드 한장을 뽑아 비공개로 보안관 카드 공간에 놓습니다.
3. 차례 5번 진행 : 덱 맨 위에서 카드 3장을 뽑아서 커뮤니티 카드로 사용합니다. 플레이어는
각 카드를 슈트(문양)와 숫자로 사용하고 남은 카드로 포커 족보를 만듭니다.
선택한 카드의 슈트와 숫자에 맞게 개인판에 표시를 하고 혜택을 받습니다.
스페이드는 황무지, 하트는 흙길, 광산은 다이아몬드, 마을은 클로버를 사용합니다.
묘지는 슈트와 상관없이 도굴할 수 있습니다.
4. 포커 핸드 혜택받기 : 5번의 차례가 끝나면 5장의 포커 족보가 완성 됩니다.
족보는 원페어 부터 로얄 플러시까지 있고 높은 족보일수록 혜택이 큽니다.
5. 사금 채취와 일하기 : 개인판에 패닝접시에 표시가 되있다면 각 1사금 획득
망치기호에 동그라미가 쳐 있다면 각 2달러를 얻습니다.
6.보안관의 체포 시도 : 2단계때 비공개로 배치한 보안관 카드를 공개해서
패널티 여부를 체크합니다. 공개전에 금 1개를 뇌물로 사용하여 보안관을 매수하면
지명수배 표시 횟수를 일시적으로 1개 낮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뇌물 단계가 끝나고
카드가 공개되면 지명수배 체크 수보다 높은 수가 나오면 체포 되지 않습니다. 낮으수가 나왔다면
보안관에게 체포되어 패널티를 받습니다. 라운드가 지날수록 패널티가 커지므로 게임중에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3라운드를 모두 마쳤다면 게임이 종료되며 최종 승점을 계산합니다.
@자신의 창고에 있는 $4마다 1점(내림)
@자신의 창고에 있는 금 2개마다 1점(내림)
@광산 및 호텔에서 얻은 은색 별에 대한 게임 종료 점수
@자신의 창고에 있는 별 1개마다 1점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플레이어가 승리하며 동점일 경우에는
지명수배가 가장 적은 플레이어가 승리하고 그래도 같을 경우
금, 현금 순서대로 확인하여 금이나 현금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여기까지 동점일 경우에는 공동으로 승리합니다.
영문판으로 2회플 해봤는데 1인플도 꽤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2인플은 1점차이론가 이겼는데 같이 하신분도 저도 엄청 재밌게 했었어요.
슈트 별로 확실히 테크 타는 재미가 있습니다. 슈트와 상관없이 묘지 액션은 가능한 부분도 좋았구요.
마을의 경우에는 워낙 다양한 공간들이 있어서 리플성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같은 카드를 쓰지만 다른 테크가 가능하고 테크는 달라도 잘 연결만 된다면 점수차이는 크지 않아서
끝까지 흥미진진한 승부가 펼쳐지는 점, 보안관 시스템으로 운요소를 살린 점 등 매력적인 요소가
여기저기에 깔려 있는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주문 기간이 아직 남아있는데
구매하셔서 동네에서 가장 잘 나가는 총잡이가 되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언어요소가 꽤 있는 게임이라 한글판 메리트는 크게 와 닿더라구요.
뭉치면 배송비가 무료! 배송비 왠지 너무 아깝게 느껴지잖아요......
저도 지인분과 함께 주문해서 배송비를 아꼈습니다!
1~4인플 모두 재밌게 즐길수 있는 플립타운에서 빵야 빵야 하는 그날이 빨리 오길 기대해봅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