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0605 수요일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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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7 13:53

모임 가입 안내 :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category=%BC%AD%BF%EF&tb=community_meet&pg=&bbs_num=6971&delivery=&game_id=

월요일 30명, 화요일 39명에 이어 6월 5일 수요일에도 29명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요즘 평일에는 기본 30명씩은 참석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후 2시부터 자유 보드게임, 저녁에는 크라임씬 : 사라진 선생님 네번째 팀의 플레이와 시계탑에 흐른 피 12인, 아쿠아 가든, 기타 자유 보드게임 등이 플레이 되었습니다. 예정되어 있었던 비뉴스는 금요일로 변경되었네요.

낮에 모임방에 올라왔던 달무티 플레이 사진. 달무티에 2두장에 3두장에... 어릿광대 두장에.. 이럴수가 있나요? 신이 내린 카드들이네요.

저녁에 플레이 된 크라임씬 사라진 선생님 네번째 팀입니다. 잼님이 진행을 맡아주셨습니다. 사라진 선생님은 정말 오랫만에 플레이 되었네요.

그리고 모임의 최고 신청 경쟁률을 보여주는 시계탑에 흐른 피 12인 플레이. 플레이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중 관전 신청만 무려 7명이 하셨네요. 저도 신청을 놓쳐서 관전을 해 보았습니다.

이날 사용한 시나리오.

첫 게임의 악마는 은성님, 하수인은 두산님과 뽀로리님이 되셨네요. 어째 뽀로님은 빨간팀을 정말 자주 뽑으시는 것 같네요.

노 다쉬 (악마) : 찻집 여인 호소인 은성

암살자 (하수인) : 뽀로리

악마의 대변인 (하수인) : 두산

도박꾼 : 랑이

땜장이 : 벨라

까마귀 조련사 : 태일

여관 주인 : 케링

선원 : 현서

얼뜨기 : 라이언

세탁부 : 성문

사제 : 민티판

하녀 : 삼송이

첫날 시작하자마자 라이언님이 민티판님을 재판에 달았으나, 형 집행 실패. 민티판님의 반격으로 오히려 라이언님이 재판으로 목을 메달리게 됩니다. 하지만 라이언님은 얼뜨기였습니다. 진짜 시민일때에는 아주 쿨한 모습의 라이언입니다. 중간 중간 현서님이 '라이언님 이상해요' 라는 험담을 계속하지만.. 특별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땜장이 벨라님은 재판에 올린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죽일라면 죽이라고 응수하십니다. 언제죽을지 모르는 땜장이라 오늘 죽으나 내일 죽으나 아무 상관없다고.. 젤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게 땜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수인 두산님은 음유 시인 위장으로 한 번 위기를 넘겼으나... 찻집 여인 호소인 은성님이 결국 재판에 메달리면서 시민 팀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두번째 판은 급한 전화가 와서 제대로 관전을 못했네요.

중간부터 보니.. 두산님은 자신이 악마인줄 알았지만.. 미치광이 였고, 진짜 악마는 라이언님이었습니다. 두산님이 본인이 미치광이라는 것을 중반부가 지나며 눈치를 채고 커밍아웃을 했으나 이를 제대로 캐치하신 분은 민티판님 밖에 없었던 듯 합니다. 하지만... 민티판님은 이미 사망하신 상태라 라이언님을 재판에 달 수가 없었습니다. 악마 라이언님과 악마의 현혹에 속아 악마의 가디언이 되어버린 성문님의 실드로 인해 민티판님의 절규가 모조리 묻혀버렸습니다. 결국 시민님이 패배하고, 악마의 미소를 짓는 라이언님.

세번째 판은 약간의 자리이동이 있었습니다. 세번째 판은 캐릭터 뽑기만 보고 저는 먼저 귀가를 하였습니다. 세번째 판의 악마는.... 또 라이언님이었습니다. 악마 전문가 되시겠어요. 막판을 못 본게 좀 아쉽긴 합니다. 결과가 궁금하네요.

시계탑의 큰 데시벨에도 굴하지 않고, 아쿠아 가든을 즐기고 계신 분들.

컴포들이 너무 예쁘고 귀엽네요. 아쿠아 가든이라는 이름도 잘 어울리고요. 하지만.. 하지만.. 이 게임은 머지 않아 횟집 가든으로 불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