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쯤 피쳐폰 시절 "지혜의 검"이란 게임을 아시는분 계신가요?

1,545 조회

2019.04.11 15:40

잘은 기억이 안나지만 지혜의 검이라는 게임은 탑을 오르는 게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각 층에는 몬스터 ('상대 공격력 - 내 방어력'만큼의 데미지를 입음, 몬스터도 마찬가지이며 스킬이나 아이템 없이 단순히 한 대씩 치고 박는게 전부) 물약 (소지 불가, 그 자리에서 먹는 것만 가능) 스탯 (공격력 업, 방어력 업, 체력 회복 중 택 1) 등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루트를 잘 짜 스탯을 올리고, 몬스터 잡고, 물약 먹고, 몬스터 잡고, 물약 먹고...를 반복해 탑을 오르는 게임이었습니다 퍼즐같은 재미가 있는 게임으로, 당시에 못깨고 접었던 것이 못내 아쉬워 가끔 생각나네요 pc와 콘솔 게임들이 탄탄한 스토리, 화려한 그래픽 그리고 유저의 피지컬을 필두로 하는 시대에, 머리를 쥐어짜는 게임이 그리워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pc게임에서 보드게임으로 넘어오게 된 계기가 이것이 아닐까 싶네요 어쩌면 피지컬 게임으로부터 도망쳐온 것일수도 있구요 ㅎㅎ 덧 1. 지혜의 검의 게임 시스템이 보드게임에서 '던전 크롤링' 장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생각하는게 맞나요? 덧 2. 지혜의 검과 비슷한 게임 (pc, 모바일, 보드게임 무관)을 알고 계시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덧 3. 시스템 내에서 극한의 이득추구를 즐기시는 분들, 타이쿤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카이로 소프트'사의 게임을 추천해드립니다 ex) 게임개발 스토리, 재벌도시 스토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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