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14 - 발키리 저스티스 덱

sk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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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6-2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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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keil입니다.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하지만 똥 💩 캐릭터는 있습니다. ㅠㅠ

마블 챔피언스에서 "하위권" 히어로들의 덱을 쓸 만하게 커스터마이징하는 연재고요.

지난 시간에 이어서 똥 캐릭터인 발키리로 저스티스 덱에 도전해 봤습니다.

발키리에 대한 기본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이덴티티-특정 카드 16장은

* 동료 1장

* 이벤트 8장

* 리소스 0장

* 서포트 1장

* 업그레이드 6장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발키리는 마블 챔피언스에서 처음으로,

Permanent 영속 키워드가 있는 카드 없이 15장을 초과하는 카드 구성으로 되어 있는 게 특징입니다.

생존력 4 경제력 2

파괴력 3 장악력 2

견제력 2 독립성 0

이번 발키리의 저스티스 덱도 총 3개의 덱으로 테스트를 했습니다.

덱의 컨셉을 잡고 만든 후에 운영을 해 봤으나

덱이 느리거나 불안정해서 두 번 뜯어 고친 건데요.

다행히도 세 번째 버전은 만족스러웠습니다. ㅎㅎ

　생존력

이것을 위해 추가한 카드는 없습니다.

　파괴력

공격 이벤트를 추가하지 않았더니 적을 공격하는 횟수가 늘지 않아서

발키리의 장점이 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스티스에 쓸 만한 공격 이벤트는 비용이 높기 때문에

덱에 여러 장 넣기에는 부담스럽고요.

그래서 딱 1장만 넣었습니다.

"스텔스 타격"은 비용이 3인데요.

적 하나에게 피해 4를 줍니다.

이 방법으로 그 적이 격퇴되었다면

모의 한 곳에서 위협 2개를 제거합니다.

공격 이벤트 카드이기 때문에

발키리가 소진 상태에서도 히트 포인트가 얼마 남지 않은 적을 격퇴시키는 데에 좋습니다.

만약에 자원 여유가 된다면 이 공격 이벤트를 플레이하기 전에

죽음의 광채를 그 적에게 붙여 놓고 공격하면

발키리가 준비 상태로 바뀔 겁니다.

　견제력

이 저스티스 덱에도 저지 이벤트 카드가 여러 종류 들어갑니다.

최적의 밸런스를 찾기 위해 여러 조합으로 해 봤는데요.

최종적으로 아래의 카드들이 선택되었습니다.

"구역을 정리하다"는 비용이 1밖에 되지 않는데요.

모의 한 곳에서 위협 2개를 제거합니다.

이 방법으로 어떤 모의에서 마지막 위협이 제거되었다면

카드 1장을 드로우합니다.

이 효과는 그 모의가 격퇴되었는가를 묻지 않고

그 모의에서 마지막 위협이 제거되었는가를 묻습니다.

그래서 주요 모의에서도 추가 효과를 얻을 수 있죠.

"방지된 위기"는 비용이 3이지만

제가 저스티스 덱을 만들 때에 항상 넣는 카드입니다.

주요 모의에서 위협 6개를 제거하는 효과인데요.

정신적 자원을 하나라도 지불했다면

위기 아이콘을 무시합니다.

저스티스 성향을 맡았다면 주요 모의가 막히는 것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필수적인 카드죠.

"문제 해결자들"은 지난 발키리 어그레션 덱에서

하나처럼의 저스티스 버전입니다.

비용이 무려 4인데요.

Alliance 연합 키워드가 있어서 비용을 다른 플레이어와 나눠서 지불할 수 있습니다.

추가 비용으로, 어벤져 캐릭터 하나와 가디언 캐릭터 하나를 소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각 모의에서 위협을

이 방법으로 소진된 두 캐릭터의 저지력 합만큼 제거합니다.

제가 이 카드의 효과를 잘못 읽어서 효율이 안 좋은 줄 알았는데요.

다시 읽어 보니, 하나의 모의에서가 아니고

각 모의에서 위협을 제거하는 것이더라고요. ㅎㅎ

제거하는 위협 개수를 늘리기 위해서 여러 카드를 합쳐 봤습니다만

필요한 카드들을 다 플레이하는 데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ㅠ

대충 계산을 해 보니까

두 캐릭터의 저지력 총 합이 3 이상이면 쓸 만합니다. (모의 두 곳 이상에서 위협을 3개씩 제거한다면 말이죠.)

"영웅적 직감"은 비용 2이고요.

아무 플레이어에게 플레이할 수 있는데,

이 업그레이드를 가진 플레이어의 히어로는 기본 저지력이 1 올라갑니다.

발키리가 기본 저지가 1밖에 안 되기 때문에

기본 저지를 할 때나, 발키리를 문제 해결자들의 비용으로 소진할 때를 위해서

이 덱에 추가했습니다.

"감시하다"는 비용이 0이고,

모의 카드에 붙이는 업그레이드인데요.

모의 카드마다 최대 1장만 붙일 수 있습니다.

반응 효과로, 저지를 통해서 이게 부착된 모의에서 위협을 제거한 후에 이 업그레이드를 버리면

다른 모의 한 곳에서 같은 양의 위협을 제거합니다.

아쉽게도 발키리어의 비행이 저지가 아니어서 콤보가 되지 않지만

이 업그레이드를 주요 모의에 먼저 붙여 놓고

방지된 위기로 주요 모의에서 최대 6개의 위협을 제거한 후에

보조 모의 한 곳에서 같은 양의 위협을 제거하는 식으로 썼습니다.

이 꼼수를 생각해 내는 데까지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네요. ㅎㅎ

이 덱에 추가된 동료들은 저지력이 높습니다.

"에이전트 콜슨"은 비용 3에 저지력이 2나 됩니다.

반응 효과로, 플레이에 들어온 후에

덱과 버리는 더미에서 준비물 카드 1장을 찾아서 핸드에 추가하는데요.

에이전트 콜슨이 꼭 필요했던 이유는 장악력 부분에서 설명하겠습니다.

"프로페서 X"는 닉 퓨리의 X-Men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비용은 3인데요.

강제 반응 효과로, 플레이에 들어온 후에

셋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빌런을 혼란케 합니다; 또는

미니언을 기절시킵니다; 또는

X-Men 캐릭터 하나를 준비시킵니다.

그 라운드의 종료 시에 프로페서 X를 강제로 버려야 합니다.

저지력이 3이나 되고,

빌런에게 혼란을 걸 수 있는 몇 안 되는 캐릭터여서 매우 귀합니다.

닉 퓨리처럼 라운드 종료 시에 버려지기 때문에

적의 공격을 방어하고 격퇴되면 되겠죠.

"스타-로드"는 비용 2에 저지력이 2나 되는 가성비 좋은 동료인데요.

대신에 플레이에 들어온 후에

내가 조우 카드 1장을 강제로 받아야 합니다. ㅠ

그래도 그거 한 번만 잘 버티면 굉장히 쓸 만하죠.

이 가디언 동료는 발키리와 함께 문제 해결자들의 추가 비용으로 쓰기 위해

덱에 넣은 것입니다.

"스톰"은 비용이 무려 5입니다.

저지력과 공격력 모두 2로 높지만

히트 포인트가 3밖에 안 되어서 오래 쓰기는 어렵죠.

난입 효과로, 스톰이 저지를 할 때에

모의 한 곳에서 위협 2개를 다른 모의 한 곳으로 옮깁니다.

위협을 없애는 게 아니고 다른 곳으로 옮겨 놓는 것이지만

이걸로 써 먹을 방법을 결국엔 생각해 냈습니다. ㅋ

이건 장악력 부분에서 설명하겠습니다.

　경제력

발키리 어그레션에서 썼던 업그레이드와 서포트 5종에서

비용이 높은 어벤져스 맨션을 제외했고요.

싸움의 기량은 저스티스 버전인 "정의감"으로 대체했습니다.

어그레션의 힘 대신에 "저스티스의 힘"을 넣었지만

저스티스 카드들의 비용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아서 1장만 넣었습니다.

"구역을 정리하다" 이벤트로 막타를 치면 카드 1장 드로우가 있었죠?

"어느 방법으로든"은 덤벼!의 저스티스 버전입니다.

하지만 제약이 두 가지 있는데요.

하나는 (큰 차이는 없지만) 라운드마다 최대 1장만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고,

나머지는 보조 모의 1장을 오로지 조우 덱에서만 찾아서 공개해야 한다는 겁니다.

따라서 조우 덱이 얼마 안 남아 있을 때라면

조우 덱에서 보조 모의를 찾을 확률이 낮아지고,

또한 승점 키워드가 있어서 격퇴될 때에 승점 공간에 놓이는 보조 모의가 많은 시나리오에서도

쓸모가 점점 없어집니다. ㅠㅠ

그래도 저스티스의 카드들 중에서 이 카드가 경제성이 가장 높을 건데요.

이 이벤트를 남용하다 보면 처리할 수 없는 보조 모의가 많아져서 게임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게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주요 모의에 감시하다를 미리 붙여 놓고

방지된 위기로 주요 모의에서 위협 6개를 제거하면서

보조 모의에서도 6개를 제거하는 거였습니다.

2인 게임 기준으로, 보조 모의에 위협이 4-7개 올라가기 때문에

좋은 해결책이 되죠.

"첩보활동"은 비용이 1이지만 첩자 캐릭터를 조종할 때에만 플레이될 수 있어서

보통 때에는 자원으로 썼습니다.

에이전트 콜슨의 반응 효과로 준비물 카드를 찾을 때에 이 업그레이드를 선택할 수 있고,

에이전트 콜슨이 플레이에 있을 때에 이 업그레이드를 플레이할 수 있죠.

이 카드의 난입 효과로, 쇄도 키워드가 있는 조우 카드가 해결되려고 할 때에 버려지면

먼저 카드 2장 드로우를 줍니다.

이건 누가 그 조우 카드를 공개했는지 상관없고,

일상일 때에도 격발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숙련된 조사자"는 비용이 0이고요.

히어로 반응 효과로, 보조 모의가 격퇴된 후에 소진되면

카드 1장을 드로우하게 합니다.

에이전트 콜슨은 플레이에 들어온 후에 준비물 카드 1장을 찾아온다고 했고요.

　장악력

마지막으로, 장악력을 보겠습니다.

"머리 쪽으로"는

반응 효과로, 내 히어로가 적에게 기본 공격을 해서 피해를 입힌 후에

그 적에게 혼란을 겁니다.

만약 그 적이 이미 혼란에 걸려 있다면

기절을 겁니다.

기본 공격을 한 후에만 플레이될 수 있지만

비용 1로 혼란이나 기절을 걸 수 있는 굉장히 가성비 좋은 카드입니다.

동료들 중에서 프로페서 X도 플레이에 들어온 후에

빌런에게 혼란을 걸거나, 미니언에게 기절을 건다고 얘기했습니다.

이 덱을 테스트를 하는 도중에 발키리에게 기절이 걸려 있으면

크게 문제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거기에 아이덴티티가 소진해야 버리거나 제거할 수 있는 부착 카드나 의무 카드까지 있으면

발키리가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데까지 시간이 더 걸리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신같은 스태미나"를 추가했습니다.

내 아이덴티티에 아스가르드 특성이 있을 때에만 플레이될 수 있고요.

내 아이덴티티에서 피해 2를 치유하고, 상태 카드 1장을 버릴 수 있습니다.

발키리가 어려운 이유들 중 하나가 숙적 카드 세트가 어렵게 꼬여 있기 때문이라고

지난 시간에 말씀 드렸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그림자들 배반 카드가 해결되지 않도록 궁리를 해 봤는데요.

"첩자술"이라는 준비물 카드가 있습니다.

위의 첩보활동처럼 첩자 캐릭터를 조종할 때에만 플레이될 수 있고,

난입 효과로, 내가 조우 카드를 공개할 때에 버려지면

그 조우 카드의 효과를 무효화하고

조우 덱에서 맨 위 카드 1장을 공개합니다.

절대로 지금 공개되면 안 되는 조우 카드를 카운터하기 위해서 넣었고요.

에이전트 콜슨이 플레이에 들어온 후에

무조건 이 첩자술 업그레이드를 먼저 찾아와서

과거의 그림자들을 대비해야 합니다.

운이 좋아서 에이젠트 콜슨이 다시 플레이될 때까지 첩자술이 그대로 있다면

그 다음에는 첩보활동을 찾아오는 것이고요.

이 덱은 크게 세 개의 트랙으로 운영됩니다.

하나가 문제 해결자들을 뼈대로 해서

저지력이 1 (또는 영웅적 직감으로 2)인 어벤져 캐릭터 발키리와

저지력이 2인 가디언 캐릭터를 소진하면서

플레이에 있는 각 모의에서 위협을 3-4개씩 제거하는 겁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일찍 스타-로드를 플레이해서

가디언 캐릭터 하나를 확보해야 합니다.

영웅적 직감이 없더라도 발키리와 스타-로드가 위협을 3개씩 제거할 수 있으니까요.

또 하나는 방지된 위기와 감시하다 콤보입니다.

감시하다가 잡히면 무조건 주요 모의에 붙입니다.

방지된 위기 이벤트가 주요 모의에서만 위협을 제거하기 때문이죠.

종종 플레이에 위기 아이콘이 있는 보조 모의가 있으면

문제 해결자들 이벤트로 주요 모의에서 위협을 제거하지 못하곤 합니다.

그럴 때에는 방지된 위기로 위협을 제거해야 하죠.

이렇게 1번과 2번 트랙이 상호보완적으로 위협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게 있기 때문에 어느 방법으로든 이벤트로 보조 모의를 공개해도 덜 위협적인 것이죠.

마지막은 스톰과 플레이어 보조 모의 콤보입니다.

스톰이 비싸긴 하지만 일단 플레이에 들어오면 정말 든든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두 가지 문제가 있는데요.

첫 번째 문제는 스톰의 난입 효과로 다른 모의로 옮긴 위협은 제거된 게 아니라는 것이죠.

그래서 생각한 게, 플레이어 보조 모의를 플레이에 놓고

스톰이 위협을 그쪽으로 옮겨 놓는 것입니다.

플레이어 보조 모의에는 해로운 효과가 없고,

격퇴될 때에 플레이어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밖에 없거든요.

이 덱에 "함정을 놓다"라는 플레이어 보조 모의를 추가했고,

격퇴될 때에 빌런에게 플레이어 수의 5배만큼 (2인일 경우에 10)의 피해를 주기 때문에

피니시 용으로도 좋고요.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이 플레이어 보조 모의 역시 모의 카드이기 때문에

문제 해결자들로 각 모의에서 위협을 제거할 때에

여기에서도 위협이 제거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플레이어 보조 모의에 위협이 5개 이상일 때에만

문제 해결자들을 쓰려고 했습니다.

두 번째 문제는 스톰의 히트 포인트가 3밖에 안 된다는 건데요.

이것은 "응급 처치" 이벤트 카드로 해결했습니다.

아무 캐릭터에게서 피해 2를 치유하는 효과인데요.

스톰을 1순위로 치유해 주고,

여유가 되면 스타-로드나 발키리를 치유합니다.

이렇게 해서 정말 앞이 캄캄했던

발키리 저스티스 덱을 만족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발키리 리더십 덱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마블 챔피언스 영상 목록: https://www.youtube.com/watch?v=j65-RTyPnFI&list=PLMdv9YpZsmII0o7lEo9yLniOe02vrKAQs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1 - 헐크 어그레션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2 - 헐크 저스티스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3 - 헐크 리더십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4 - 헐크 프로텍션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5 - 그루트 어그레션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6 - 그루트 저스티스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7 - 그루트 리더십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8 - 그루트 프로텍션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9 - 와스프 어그레션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10 - 와스프 저스티스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11 - 와스프 리더십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12 - 와스프 프로텍션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13 - 발키리 어그레션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14 - 발키리 저스티스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15 - 발키리 리더십 덱

세상에 나쁜 캐릭터는 없다 #16 - 발키리 프로텍션 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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