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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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염창 2와 ½ 아지트] 24년 4~5월 한 게임들 후기 2

706 조회

2024.05.30 18:00

안녕하세요. 서울 강서구 염창역 인근에서 아지트와 모임 운영하고 있는 박명수 입니다.

4월 중순 부터 약 한달 반 동안 한 게임들 중 가능한 기존 후기와 안겹치는 게임들 (일부 겹침) 위주로 후기 작성합니다.

30여개가 넘어가 너무 길어져 3번에 나눠 작성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모임 가입을 원하시면 아래 글을 확인 후 가입 문의 부탁드립니다.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7490&tb=community_meet

감사합니다.

석기시대

입문 전략 일꾼놓기 게임의 대표주자 석기시대입니다.

최근에 오랜만에 입문한지 얼마 안된 분들이랑 해보니 역시 좋은 입문 전략 게임이라는 생각과 함께

생각보다 찐입문자들에겐 어려운 게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머드 확장은 기본으로 들어있었어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추가할 수 있으면 무조건 추가하는게 좋다 생각합니다.

센추리1 골렘

골렘 버전의 수정이 원버전의 나무 큐브보다 보기에도 예쁘고, 가시성도 좋고, 손맛도 있고 리테마의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

센추리1 역시 입문 전략 게임으로 덱빌딩과 엔진빌딩을 배우고 즐기기에 참 좋은 게임인거 같습니다.

셀레스티아

이 게임 하고 재미없어하는 사람 못본거 같습니다.

특수카드 능력 인지와 사용 타이밍이 애매하여 룰마가 중간 중간 체크하면서 해야 원활하게 진행되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블러핑 게임 중 테마가 잘 묻어나는 좋은 게임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스테레오 마인드

작년 페스타 때 현장에서 작가님이 계셔서 바로 구입 후 박스에 사인까지 받은 스테레오 마인드입니다.

원래는 협력게임인데 저희는 하우스룰로 경쟁모드로 즐깁니다.

들어있는 토큰이 아닌 손가락으로 몇 번을 고를지 결정해서 제일 많이 선택 받은 번호를 고른 사람들이 1점씩 얻는 식으로 하여

정해진 점수를 달성하는 사람이 나올 때까지 진행하는데 이렇게 하면 소리로 하는 딕싯 같은 느낌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인원 제한 없어지는 것도 덤으로, 엠티나 어디서 단체로 게임하실 때 이렇게 해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스트라이크

정말 단순한 푸시유어럭 게임 스트라이크 입니다.

생각보다 빵 터지는 상황들이 자주 연출 됩니다.

플탐도 아주 빠르고 룰설명 1분이면 플레이 가능하기 떄문에 아이스브레이킹이나 간단한 내기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슬루스

디덕션 추리 게임의 할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슬루스 입니다.

무려 1971년 게임입니다.

추리 디덕션의 정석 같은 게임인데 이런 류의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재밌게 하실 수 있습니다.

단점으론 생각보다 플탐이 꽤 길다 느껴지나 정답을 맞췄을 때의 쾌감이 상쇄해주는 느낌입니다.

시크릿 히틀러

개인적인 마피아 게임 3대장 중 첫손가락에 꼽는 게임 시크릿 히틀러 입니다.

컴포의 질, 테마, 레지스탕스 아발론에서 단점이라 생각했던 부분들을 개선한 듯한 룰 등 여러모로 아발론 상위호환의 느낌입니다.

히틀러로 총리에 임명되는 순간 파시스트들이 일어나며 하이 히틀러를 외칠 때의 맛이란..

아나크로니

파주슈필에서 출시 전 모임원 분의 해외판으로 먼저 해봤던 아나크로니 입니다.

룰마를 잘해주셔서 그런지 들었던 난이도에 비해 플레이 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었습니다.

아마 룰마 기준 난이도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기물들 퀄도 좋고 게임도 재밌고 다시 해보고 싶은 게임 입니다.

언더다크의 폭군들

유저맵 만들면서 손가락이 부러질뻔한 언더다크의 폭군들입니다.

게임은 덱빌딩과 영향력이 섞인 게임인데 영향력 게임 중 베스트 인 것 같습니다.

유저맵 제작 시 2T 짜리는 일반 커터칼로 자를 시 진짜 손가락에 감각이 없어지며 마비가 오는 듯한 증상을 느낄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엘그란데 빅박스

빅박스라 확장들이 들어있지만 매번 기본으로만 하는 엘그란데 입니다.

그래도 재밌습니다.

순수 영향력 게임으로 간단한 룰에 눈치 싸움이 꽤나 치열해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이웃집 몬스터

카드로 하는 마피아 게임인데 계속해서 마피아가 옮겨 다녀 색다른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캐릭터마다 능력도 있어 해당 능력까지 고려해야 하고 조수? 카드를 통해 마피아 편이 될 수도 있어 어떤 카드를 사용하고 남길지

고민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저스트원

단어로 하는 협력게임 저스트원 입니다.

말그대로 저스트원. 남들과 겹치지 않는 나만 줄 수 있는 단 하나의 힌트를 줘야 하는 게임입니다.

겹치는 힌트는 삭제되기 떄문에 겹치지 않게 적는게 중요한데 이게 쉽지 않습니다.

역시 실패하지 않는 게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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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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