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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염창 2와 ½ 아지트] 24년 4~5월 한 게임들 후기 1

1,018 조회

2024.05.30 17:05

안녕하세요. 서울 강서구 염창역 인근에서 아지트와 모임 운영하고 있는 박명수 입니다.

4월 중순 부터 약 한달 반 동안 한 게임들 중 가능한 기존 후기와 안겹치는 게임들 (일부 겹침) 위주로 후기 작성합니다.

30여개가 넘어가 너무 길어져 3번에 나눠 작성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모임 가입을 원하시면 아래 글을 확인 후 가입 문의 부탁드립니다.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7490&tb=community_meet

감사합니다.

나나

내 손패 또는 다른 사람 손패에서 카드를 오픈할 때에는 제일 작거나 제일 큰 숫자만 가능하기 때문에 중간 숫자인 7로 세트를 맞춰 승리하는건

정말 드문 일인데 5인플 도중 해당 게임 첫번째 순서 첫번째 시도에 바로 777을 찾는 기적이 발생했었습니다.

도파민 폭발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네요. 정말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좋은 게임입니다.

나빗길

이번 파주슈필 신작 중 하나인 나빗길입니다.

나비가 생각보다 더 예쁘고 게임도 라이트하게 하려면 라이트하게, 빡빡하게 하려면 얼마든 빡빡하게 할 수 있는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게임입니다.

공식룰은 아니지만 2대2 팀전도 괜찮을거 같아서 해봤는데 괜찮아 다른 멤버들로 팀전을 한 번 더 해보니 확실히 개인전과 다른 맛이 있고 더 재밌다고 생각되기도 했습니다.

저희가 했던 팀전 하우스룰을 간단히 설명드리면

1. 대각선에 앉은 사람끼리 팀이 된다.

2. 각자 앞쪽 화단에 본인색 토큰 2개씩을 놓고 마주보는 남는 두곳에 팀별로 한명씩 섞어 놓아 중립 지역을 만든다.

3. 타일 놓을 떄에는 팀간 상의 금지 (알파플레이 방지)

4. 게임 종료 시 팀원 점수 합산하여 더 높은 팀이 승리

한 번 해보시는거 추천 드립니다!

달빛 아래에서 수를

카미사도 라는 게임의 한국 리테마인 달빛 아래에서 수를 입니다.

추상전략 게임이고 2인 전용입니다.

룰은 간단한데 생각보다 생각을 좀 해야해서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시간을 들여 모든 수를 계산하면서 하면 한없이 장고 할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해서 진검승부 시에는 속기 식으로 타이머 키고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모임 시작 전 모임원들 모이기 전에 둘이 있을 때 종종 꺼내는 게임입니다.

도적단의 월급날

이 게임 생각보다 훨씬 물건입니다.

게임 룰은 정말 간단한 케이크 자르기 게임인데 한 장 뒤집어서 놓는 것과 조수 능력으로 인해 블러핑과 고민하는 맛이 있습니다.

가격도 아주 착하고 일러도 너무 귀엽고 상자도 작아 강력 추천드립니다.

한가지 단점은 박스 내부에 카드를 놓는 종이트레이가 있는데 슬리브를 끼우면 안들어갑니다..

저는 과감히 해당 종이트레이는 제거했습니다.

두리안

블러핑 게임인데 내 카드의 내용을 모르고 플레이를 하면서 블러핑이 주력인 게임으로 인디언 포커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블러핑 게임을 좋아하고 오잉크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추천 드립니다!

레지스탕스 아발론

개인적인 마피아 게임 3대장 중 하나인 레지스탕스 아발론 입니다.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르아브르

우베 게임의 중급 이상 전략 게임 중 제일 좋아하는 르아브르 입니다.

아그리콜라나 다른 게임들에 비해 밥의 압박이 적다고 하나 저한테는 이정도의 압박이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최대치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자주 돌리기 쉽지 않아 매번 기본 카드로만 하고 있지만 할 때 마다 재미있습니다.

버건디의성 SE

저의 최애 게임 버건디 입니다.

포도밭 확장은 필수 확장인거 같습니다.

벨라티

딕싯 협력 버전 같은 느낌입니다.

생각보다 위작으로 섞이는 카드들이 더 그럴듯한게 많고 우리팀 화가들이 낸 카드를 단순히 찾기만 하는게 아니라

두가지 주제 중 어느 주제를 생각하고 낸건지 의도까지 맞춰야 하기 때문에 점수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수 능력은 아끼똥 입니다!

붉은대성당 (확장 포함)

참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인 붉은대성당 입니다.

가격대비 컴포의 알참이라던가.. 준수한 게임성이라던가.. 작은 패키지라던가..

저한테는 크게 흠이 없는 아주 좋은 게임인거 같습니다.

확장도 액션이 하나 추가되며 선택지를 늘려주면서 번잡하지 않아 좋은 확장이라 생각합니다.

사운드 퀴즈쇼

작년 파주슈필 때 방문선물로 준걸로 기억하는 사운드퀴즈쇼 입니다.

저는 받아와서 아이가 있는 모임원 형님께 드렸어서 못해보다가 최근에야 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한 번 밖에 안해봐서 리플성이 어떨지 모르지만 최소 한 번은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인거 같습니다.

서바이브

인터랙션이 난무하는, 남은 죽이고 나만 살아야 하는 게임 서바이브 입니다.

하지만 업보는 돌아오는 법..

남을 죽이고 내가 살 수 있을까요?

친한 사람끼리 눈치보지 않고 죽일 수록 재밌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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