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션 플레이 후기
제가 느끼는 기존 비딸 게임들의 경우를 간략하게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1번 플레이어가
A액션으로 자원 수급
B액션으로 빌드 준비
C액션으로 빌드 만들기
D액션으로 엔진 실행
E액션으로 스코어링
이런식으로 정직하게 점수를 버는 와중에
2번 플레이어는 프리액션으로 B행동을 스킵해서 한 액션 이득보고 점수를 더 크게 번다던지 하는식으로
프리액션을 이용해서 상대 입장에서 불합리해보이는 식으로 앞서가거나
혹은 요구하는 리소스 상황이 안되서 액션을 못들어간다던지 하는 게임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이번 인벤션은 스코어를 버는 구간이 기존 게임들에 비해너무 정직합니다
이 게임에서 스코어를 버는 곳은 총 세곳
아이디어 제시 액션과
게임 종료시 스코어링 타일
그리고 대륙간 이동으로 뒤집힌 타일 다시 뒤집기
이걸로 점수를 잘 벌면 되는 게임입니다
기존 게임들에 비해 굉장히 직관적이에요
근데 문제는
1 2
3 4
5 6
7 8
9 10
이런식으로 구분된 액션칸들이 있다면
1번 칸을 들어가면 2번칸을 못들어가는게 룰이라
원하는 액션이 2번이라면 2번을 하기 위해 7번을 들어가고 '체인액션'이라는 것을 이용해 2번을 들어갑니다
마찬가지로 이제 1278이 막히니 또 다른 액션을 찾아야겠죠
그래서 최종적으로 3체인까지 사용 가능하다보니 3번 갔더니 4번이 실행이 되고 4번 액션칸이 실행되니 또 7번이 실행되고 7번이 실행되니 원하는 5번칸에 도달하게되는
극한의 콤보가 완성됩니다
물론 이 길을 찾다보면 장고가 유발되고
또 이 길을 찾았다고 해서 이게 다른 액션보다 더 이득이 되나 다른게 더 좋은게 없나 또 짱구를 굴리다보니 더더욱 시간이 오래 걸릴수밖에 없습니다 ㅎㅎ
비딸의 개구멍 찾기 게임 인벤션
그동안 비딸 게임에 질렸다 자가복제 아니냐 하신 분들에게는 다시 신선하게 어필될만한 게임이 아닌가 합니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