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삼국살 이야기... 16
안녕하세요 리군입니다. 한글화 작업이 막바지에 들어서서 거기에 집중하느라
한동안 삼국살이야기를 못적었네요.ㅎ 오늘 마무리가 되어서 하나 올립니다.
오늘의 삼국살이야기 주인공은 백마의종, 백마장군 공손찬입니다.
공손찬은 너무 유명하죠. 유비와는 대학 동기이며 원소의 최대 라이벌이며,
북방 오환족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공손찬은 굉장히 잘생긴 미모로 유명했고 크고 또렷한 목소리에 총명함과 말솜씨, 당당한 태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공손찬은 대대로 태수급(도지사? 그쯤?)지위를 가지던 고관의 가문이지만 모친의 신분때문에
적자가 아닌 서자였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작위를 이어 받지 못하고 말단 관리부터 시작합니다.
하지만 타고난 능력을 감출수는 없었는지 말단 관리직에 있으면서도 능력을 발휘해
태수에 눈에 들어 태수의 사위가 됩니다.
그뒤에 태수의 후원으로 노식 문하에서 유비와 함께 수학했고, 벼슬에 오릅니다.
그의 부임지는 요동속국의 장사(직위)로 임명됩니다.
공손찬이 장사로 부임한뒤에 오환족을 포함한 동북의 기마민족들의 공포의 대상이 됩니다.
그와 더불어 장순과 장거가 오환족과 연합해 반란을 일으킨걸 유우와 함께 토벌해 군벌로서
발돋움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유우의 화친책과 공손찬의 강경책이 충돌하게되고 유우와는 사이가 벌어지게 됩니다.
둘의 사이는 제대로 봉합되지 않고
반동탁 연합군에 참여해 발을 걸치지만 그다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진 않았습니다.
연합군이 쫑난 뒤엔 한복이 다스리던 기주를 원소와 연합해 정복하나.
원소의 배반으로 기주를 빼앗기고 동생이던 공손월도 사망하게 됩니다.
이에 분노한 공손찬이 원소와 한판 거하게 붙게되는데 그게 바로 삼국지에서 나름대로 유명한 '계교전투'입니다.
계교전투에서는 원소의 장군인 국의의 보병방진에 유인 교란당해 대패 당하게됩니다.
이 계교전투가 중요한이유는 이 계교전투 이전까지 원소는 공손찬과는 비교할수 없을 만큼 세력이 약했습니다.
굳이 세력비를 치자면 1:2나 1:2.5정도로 공손찬 세력이 훨씬 컷습니다. 하지만
이 계교전투 이후로 원소와 공손찬의 세력은 대등해 졌고 곡창이던 기주를 획득한 원소의 리즈시절 시작됩니다.
이후 사이가 벌어진 유우를 조롱하며 공손찬이 처형하자 민심을 잃었고 세력이 커진 원소에게
각각의 지역들을 각개격파당하면서 세력이 축소 되었고, 역경루까지 밀리며 버티지만
심배의 땅굴 작전으로 역경루도 돌파당하게 되고 가족들과 분신자살하며 생을 마감합니다.
이어서 카드 평을 하자면
삼국살에서의 공손찬은 공격형 장수 입니다.
피해를 주면서 장비를 파괴할수 있는 무장이며 대상이 탈것이면 획득합니다.
이때문에 공손찬은 탈것을 매우 쉽게 획득할 수 있는 장수인데,
두번째 능력인 의종과 합쳐지면서 공손찬이 공격할때 거리 문제에서는 자유로운 카드가 됩니다.
하지만 유용할뿐 파괴적인 능력은 아니며, 주요 딜 스킬인 교맹도 좋지만 강력한 능력은 아니라서
게임 내에서 영향력이 큰 장수는 아닙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삼국살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