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 관련] 예전에 있었던 일이 생각납니다.

1,469 조회

2019.04.08 14:14

오래 전 기억이라 실제 사실과 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예전에 보드라이프라는 곳이 없던 시절엔 다이브다이스의 자유게시판이 그 역활을 맡고 있었습니다..

네.. 코보게의 그 다이브다이스입니다...

이런 저런 시끄러운 일도 많고 했습니다만

지금 상황과 매칭이 되는 일로

중고장터 비활성화(?)에 대한 논쟁

그리고 타 업체 관련 뉴스 자제하자는 이슈가 생각납니다.

그때도

커뮤니티니까 그런거 다 용인해줘야 한다.

커뮤니티지만 여기도 엄연히 사업체의 일부분으로 봐야하니 당연히 제재를 해야 마땅하다

로 첨예하게 대립했었죠...

저는 전자에 가까웠는데 이유는

'다이브다이스 측에서 그런 글이 불편하면 알아서 규정을 마련할 것이니 우린 그냥 가만히 있는게...'

였습니다..

이후 어떤 사정에 의한 것인지 모르지만 코리아보드게임즈는 다이브다이스 싸이트 개편이라는 방법을 통해

사실상 다이브다이스라는 한국 보드게임역사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하던 커뮤니티를 무력화시켰죠..

(수정 추가 : 실제로는 아직도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서포터님들 괜히 여기 리뷰글 눈치보며 쓰지 마시고 다이브다이스 커뮤니티에 남기시는건 어떨까요?^^ https://www.divedice.com/site/bbs/bbs_list_type01.php?type=t&c_type=2&cateid=A002A021A007)

그리고 그 즈음에(선후관계는 불분명하군요 보드라이프 탄생이 먼저인지 다다가 죽은게 먼저인지)

보드라이프가 생겨서 다이브다이스가 가지고 있던 '한국 No.1 보드게임 커뮤니티' 자리를 차지합니다.

보드라이프에서 저때의 다이브다이스에서의 논란을 알았던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비슷한 고민에 대한 해답으로 스폰서, 그리고 홍보게시판(유료화)라는 방법을 꺼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유료홍보 플랫폼의 경우 수많은 유저님들의 반대에 의해 무산되었죠.

그리고 지금은 다시 그때와 비슷한 논란.. 하지만 명백히 다른 논란이 지펴지고 있군요

비슷한 부분은 타 사의 상품에 대한 글이 보드라이프를 사실상 홍보의 플랫폼으로 무임승차하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다른 부분은 과거 다이브다이스의 그것은 개개인의 선택적 행동이었고 비상업적 활동이었다면

이번의 경우엔 유저의 활동을 전면에 내세운 채 타사의 플랫폼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 서포터님들의 잘잘못을 따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실상 잘못은 회사가 하는건데 왜 유저가 비난의 대상이 되나요?)

다만 저는 앞서 다이브다이스 시절 생각했던

'커뮤니티 운영하는 회사가 불편하면 알아서 방법을 만들겠지~'라고 생각했던게 잘못이었구나 라는 것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