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터 : 로마집정관 신규 업데이트 ( 건물기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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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0 15:51

[프리터 : 로마집정관]의 건물들을 소개합니다.

이제 펀딩 기간도 어언 1주일 가량을 남겨놨네요. 아직은 갈길이 멀지만, 그래도 막판 피크를 올리기 위해서 좋은 정보와 후기들로 업데이트를 하겠습니다.

지난주 체험을 위해서 보드엠을 찾아주신 분들은 대략 네 팀 가량 됩니다. 몇 분들은 감사하게도 후기를 올려주셨고요. 저희가 준비한 후기는 곧 업데이트 하도록 할께요.

오늘은 [프리터 : 로마집정관]에 등장하는 건물들을 모두 소개합니다. 사실상 게임에 대한 설명과 더불이, 이 건물들의 소개로서 거의 실질적인 규칙은 다 소개되는 셈입니다. 아울러 또 하나의 중요한 참고 사항을 건물 설명 하단부에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월)까지 보드엠에 내방하셔서 [프리터 : 로마 집정관]을 체험해보신 분들은 대략 여섯팀 정도. 그 가운데 한 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보드게임에 대한 경험이 많은 분들이었습니다. 한 팀은 아주 초보적인 보드게임만 해본 팀이었고요.

보드게임 경험에 따라서 아주 호불호가 갈리는 타일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이 타일 "시장"입니다. 기능은 자원과 돈을 자유자재로 제한없이 교환해 주는 기능입니다. 초보 플레이어들의 경우에는 이 "시장" 타일이 아주 요원한 타일인 반면에, 숙련자들에게는 너무 능력이 "과한" 타일로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이 게임에서는 "시장" 타일의 추가 유무가 게임의 난이도를 조정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설명서 상에서는 숙련자의 경우 한 개 혹은 두 개가 들어 있는 시장 타일을 과감히 "제거"하고 플레이 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숙련자 공식 규칙"인 셈이죠.

그래서 어제(일) 저녁과 오늘 오전 체험팀들은 이 "시장" 타일을 제거하고 진행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플레이어들은 비교적 보드게임에 친숙한 멤버들이었고요.

"그냥 게임이 달라집니다"

자원과 비용수급이 지독할 정도로 빡빡해질 뿐만 아니라, 시장 타일을 선택했을때의 자유로운 교환 요소가 게임 시간을 길게 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난이도는 높아지되 게임 시간은 단축되는 요소가 됩니다.

하지만 초보자들에게 분명 필요한 건물이기도 합니다.시장이 없을 경우 중반까지도 건축 자체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보드게임 초보자들은 게임에 구성된 요소들 중 사용될 수 있는 여지가 없는 경우를 의아히 여기는 편입니다.) 그런 경우에 나름 요긴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렇다 해도 한 두 판의 플레이를 경험하면 "시장" 타일은 과감히 제거되어도 괜찮을 타일이라 봅니다.

요즘 유럽쪽의 보드게임들은 초보자를 위한 버전과 숙련 모드일 경우 구성품의 첨삭으로 난이도를 높이는 형태의 패키지로 나오는 경향이 있는데, 이 작품도 그런 일환 중 하나라 봅니다. 구매자들께서도 평소에는 "시장 없이" 진행하다가, 접대 용도로 플레이를 하실 경우에는 시장 타일을 추가하는 방법을 취하셔도 될 듯 하네요.

사실 여기에 숙련자용 공식 추가 규칙은 몇가지가 더 있습니다.

- 비대칭 구성 형태인 개인 보드의 뒷면(B면 사용)

- 분야별 최다 달성자 추가 득점 (도시, 성벽, 시민)

이 부분들은 주중에 또 추가로 업데이트 할께요.

다음 업데이트는 지난 주 체험하셨던 분들의 후기로 소개합니다. 체험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많은 성원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