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키운 로봇하나 열인간 안부럽다! 레이징 로봇 후기입니다.
AI와 로봇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에걸맞는 보드게임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시스템가동 준비완료)
레이징로봇에서 플레이어들은 더 나은로봇을 조립하기위해 설계도를 그리고 부품을 제작하는등의 활동을 하는
발명가의 역할을 맡게됩니다.
8라운드동안 매번 플레이할 액션과 파워를 선택하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노력하게 될것입니다.
(에너지카드)
셋팅은 간단한 편입니다. 중앙에 액션과 라운드를 표시하는 판을 두고 개인판과 업그레이드토큰,
액션단계카드와 에너지카드를가져갑니다.
(업그레이드토큰 16개를 개인판에 덮어줍니다)
에너지카드중 인원수에 맞지않는 4장을 게임상자로 되돌리고
미션카드와 발명가 카드를 두장씩 주고 로봇카드들을 모조리 스까서 8장씩 줍니다.
자신의 발명가와 미션카드, 로봇카드의 조합을 잘짜서 발명가와 미션카드한장, 로봇카드는 5장을 선택합니다.
두장의 로봇카드배치와 한개의 업그래이드를 무료로 하면 준비완료!
(*배치시 같은 라인에 두개의 로봇을 배치하려면 자원을 한개 내야합니다)
* 발명가들은 세가지 난이도로 나위는데 쉬움은 간단한 패시브와 점수를 주고 중간난이도는 로봇을 추가적으로 활성화 해줍니다.
어려움는 독특한 능력들이 있어서 매우 흥미롭더군요
매 라운드마다 두장의 에너지카드를 자신의 덱에서 뽑고 5개의 액션카드중 두개를 선택하여 매칭시켜서 동시에 공개합니다.
여기서 치밀한 심리전이 시작됩니다. 이액션도 하고싶고 저액션도 하고싶고.....
(내 카드가 궁금하지? 궁금하면300.....어라? )
에너지 카드중 토큰이 표시된 카드들이 있는데요,
각자 매칭시킨 카드중 해당되는 액션과 매칭된 카드상단에 표시된 큐브를 중앙게임판 위에 올려놓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선택한 액션에 더하여 액션칸에 에너지큐브가 올라간 액션을 중앙보드판 순서대로 모두 수행할 수 있습니다.
각 액션은 플레이어마다 다른 파워를 가지게 되는데요, 중앙보드판에 올려진 큐브+자신이 선택한 카드숫자+개인보드판의 업그레이드+
내가 소모한 에너지자원이 해당액션의 파워입니다.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액션은 중앙보드판에 에너지큐브 올라가있지 않다면 액션을 할 수 없습니다.
(위의 경우 자신이 선택하지 않았어도 업그레이드 조립 재활용 세가지 액션을 할 수 있습닏다)
한번쓴 에너지카드는 4라운드 종료후 다시 리셋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성악설이 맞는걸까요? 타인이 내 선택으로인해 이득을 보는걸 참을수 없기떄문에 에너지큐브와 액션선택이 큰 고민거리를 줍니다.
(타인의 선택으로 큰 이득을 봤다면 세레머니를 날려주세요!)
호~~우~~
액션은 업그레이드, 로봇조립, 세가지 분야중 한분야를 활성화의 세가지로 나뉩니다.
업그레이드는 일회성 효과를 얻거나 패시브 효과를 해금할 수 있습니다.
해금한 업그레이드 토큰은 내가 조립한 로봇카드의 강화능력을 사용하는데 쓰입니다.
(한번 선택하면 바꿀수 없습니다!)
조립부터 설계, 제작, 재활용은 윙스팬을 연상하게 합니다.
차이점은 조립의경우 파워별로 원하는만큼 분할해서 여러장의 카드를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설계, 제작, 재활용의경우 해당액션의 개인판액션을 순서대로 행하고, 왼쪽에서 오른쪽순으로 로봇을 활성화 시킬 수 있습니다
네번째 라운드가 끝난 후 에너지카드를 다시 받고 여덟번째 라운드까지 마치면 게임끝!
3개만 까지 달성할 수 있는 미션과 그동안 조립한 로봇점수,그동안 획득했던 점수에 남은자원점수를 합산해서 승자를 가립니다.
장점
각 게임의 재밌는 요소들을 가져와서 잘 버무린 느낌입니다.
액션선택시의 쫄깃함과 심리전, 자원활용과 로봇활성화를 통해 자신의 시스템을 구축해나가는 과정등이 흥미롭습니다.
동시진행이 가능하단 점 덕분에 플레이시간이 길지 않아서 숙련자들도 즐겁고 초심자들도 지치지 않고 할 수 있습니다.
전략적인 선택을 한다면 발명가 입찰을 할 수 있고 1인챌린지모드와 2인게임룰도 제공해서 다양한 방법의 게임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추가해도 좋을것 같은 요소
레이징로봇은 공동미션을 없에고 개인미션을 통해서 카드운으로 달성할 수 없는 경우를 방지했는데
개인미션과 상충되는 공동미션들이 있었다면 조금 더 흥미롭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첫 카드의 차이등을 고려해서 드래프트나 1회 멀리건등을 가능하게 해준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드드래프트는 시간이걸려도 멀리건정도는 똥손에게 필요합니다ㅜㅜ)
액션선택을 테포마 아레스처럼 중복해서 못하게 한다거나 하는식도 좋아보입니다.
그러면 게임은 더 어려워질 것 같긴합니다만 전략러들에겐 반가울 수 있겠어요.
단점
이 재밌는 게임을 약간 아쉽게 만드는게 펫 확장의 일부카드라고 생각합니다. 조립액션을 대신해주는 카드인데
이 카드로인해 조립액션을 선택하지 않고 게임을 끝마칠수도 있습니다.
추가자원이 들긴 하지만 자신의 발명가와 강화된 액션과 로봇으로 그정도는 충분히 감당가능합니다.
해당 카드들은 레이징로봇을 벽겜으로 만들어버린다고 생각해요.
조립액션 카드와 라운드 종료시 자신의 로봇을 조건별로 활성화 해주는 발명가가 만난다면
1인플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타인도 재미가 덜해집니다. 이 카드들은 과감히 뺴고 게임을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이상 레이징 로봇 후기였습니다.
(2김)
호~~우~~
(디럭스 토큰과 일반토큰)
*히트게임즈에서 게임을 제공해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