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티카 테플 & 1인플 후기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는 시기에 대폭할인가에 구매했었는데 개봉만 해놓고 한 번도 해본적이 없어가지고 꺼내봤습니다.
엔들리스 윈터도 요소가 많아서 힘들어서 그렇지 막상 해보니까 재미가 있었던터라 이것도 그렇지 않을까 싶어서 과감하게 해봤습니다.
카드를 가지고 하는 게임이어서 슬리브를 다 씌우고 플레이 하려는 찰나에...
?? 웬걸.. 슬리브를 착용하면 게임 진행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저 개인 판에다가 이 카드를 끼우는 맛이 가장 중요한 게임인데 그걸 못하게 되더군요.
결국 착용한 슬리브를 다시 제거할 수 밖에 없었네요 ㅎㅎㅎ 다행히 양이 많지 않아서 다행이었네요.
왼손 vs 오른손 테플 세팅 완료
게임의 목표는 캐릭터(일종의 조력자)를 활용하여 바다 내 지역을 구입 또는 정복하고 이를 이용해서 목표를 달성하여 최대한 많은 점수를 내는 것입니다.
개인판에 지역 카드를 끼울 때 저 원형테두리가 딱 맞게 끼워질 때마다 쾌감이 좀 있네요 ㅋㅋ
목표 4가지를 달성해서 테플이 종료됐습니다. 이전에 엔들리스 윈터의 복잡한 룰에 고통을 받아서 그런지 힐링되는 기분으로 테플했습니다. 바로 1인플 ㄱㄱ
1인플은 규칙에 따라 10장의 왕 카드 중 하나를 골라서 받고 시작합니다. 전 게임에서 패시브로 적용되는 효과를 좋아해서 팬샐롯을 택했습니다. 덕분에
중립 가오리를 하나 갖고 시작~!
카드를 끼울 때마다 원형이 딱 맞게 위치되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유튜브에서 가끔 알고리즘에 뜨는 물건들이 딱딱맞게 맞춰질 때 기분 좋아지는 영상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테플을 해보고 나서 1인플을 해서 점수를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최고등급 점수 획득에는 실패했네요 다음에 다시 한 번 도전해보겠습니다. (최고등급은 90점 이상)
아무래도 저는 자연에 기반한 테마게임에 취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스, 아크노바, 보타닉 가든, 그리고 이 게임도 카드만 바라보고 있어도 마음이 안정되는
기분이 느껴지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아쿠아티카는 규칙은 단순하면서도 재미를 주는 부분이 확실하게 존재한다는 점이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게임의 색감이 모두 바다를 연상되게 해줌으로써
플레이 도중에도 눈이 즐거웠습니다. 일러는 다소 호불호를 탈 것 같지만 바다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색감 때문에 좋았습니다. 게임 정보를 찾아보니 확장도 있던데
보드엠에서 이미 염가에 판매한 제품이라 확장 한글판 출시를 기대하기는 아주 어렵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네요.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