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봉기(업라이징) 플레이 후기!
올초 파주슈필 일정을 듣고
아직 한참 남았네~~싶었는데
벌써 이번 주말..!! 시간의 흐름 무쳤습니다.
작년 파주슈필이 기존 실내의 페스타,콘과 다르게
야외에서 진행해서 색다른 즐거움이 있었는데요.
특히 오늘 오전에 공개된 듄 -임페리움 봉기의
물류 창고샷을 보고 기대감이 차 올랐습니다.
모임에 영문버젼 업라이징을 소장한 분들이 계셔서
두 번 해보았는데 본판/기존 확장들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더라구요.
두달전이지만, 기억나는대로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1. 스파이
스파이 아이콘이 생기면서
들어갈 칸의 선택 폭이 넓어졌습니다.
("아니 뭐 들어갈 때가 없어" 등 하소연 리액션이 -10 감소한다)
또 스파이를 빼는 행동을 하면서
액션+1이나 카드뽑기 액션 등을 할 수 있어 나름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2. 멘타트
기존에는 한시적인 블랙일꾼을 획득에서 썼는데
-> 이미 나가있는 본인 일꾼 회수해서 쓰기로 바뀌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타 플레이어들의 선택지가 늘어났네요.
3. 샌드웜
특정 칸에서 그냥 해금하는 게 아니라,
갈고리를 획득하고
모래벌레를 데리고 오는 깨알 설정이 재미났습니다.
전투단계에서 전투력3으로 활용 가능해서
전투를 많이 이기고 싶다면 빠르게 해금해서 승리를 먹어두는게 든든했습니다.
이 부분은 익스의 함선과 조금 비슷하네요.
함선처럼 패시브는 아니고 전투 후 소멸)
4. 전투카드
전투에서 승리할 때 얻는 카드 보상이 다양해졌습니다.
-샌드웜 포함 승리 시 보상x2배 카드
-각 플레이어마다 게임 시작 때 정한 시그니처 문양?이 있습니다.
전투카드 속 본인 문양을 두 개 모으면
추가 점수 보상이 있어서
전쟁이 더욱 치열하고 쫄깃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선이 아닌 뒷턴일 때의 불리함을 보정해주는 기능이
두루두루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듄을 그렇게 많이 해보진 않아서
맨투맨 비교가 미흡할 수 있으나,
아무쪼록 듄 봉기도 재미나게 플레이했습니다.
결론은 추가로 익히기에 전혀 어렵지 않고 깔끔한 것 같습니다.
아예 메인 보드판 자체가 새로 나온 게임이기 때문에,
본판이 없는 분들은 이것만 사도 플레이 가능,
그래서 많이들 구입하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거는 바로 저.!)
물론 추후에 업그레이드 등이 나온다면 +a
지갑 지켜..아니 지키지마 아니 지키지 말고 카드 지켜..
이상입니다!!!
*아래 사진은 풀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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