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 하모니즈, 어콰이어 등 3- 4인플 후기
한달만에 만나 보드게임 회포를 풀었습니다.
시작은...
하모니즈. 4인플. 2판. 정령포함.
지도 앞면(좁고, 강을 많이 연결해야하는 쪽)은
할때마다 느끼지만 뭔가 할라하면 누군가 끝내버리는 느낌
다르게 말하면 게임에 적응하기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네요ㅎㅎ
그래서 바로 뒷면으로 한판 더!
좀 더 할거 할 수 있는 느낌이고
자식들(동물들)을 잘 키워 보내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은
재미있는 한판이었습니다.
음.. 캐스캐디아도 좋아하는데..
하모니즈가 종료의 압박이 더 크달까...
여튼 할수록 둘다 다른 매력이 있고 둘다 좋아하는 게임이 되었네요.
모자가 아니잖아. 4인플. 1판.
머리를 식힐.. 려고 했는데
와.. 짧은 시간이 이렇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빡겜이라니이~~~!
여튼 카드 5장으로 이렇게 사람을 쥐어짜주는 아주 영리한 게임임은 틀림없습니다.
프로젝트L. 4인플. 1판. 본판만
레벨업하는 퍼즐게임이라니... 너무 멋진 아이디어에 감탄하여 게임을 했네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고 쥐어짜내~~ 하는 시스템도 좋았습니다ㅎㅎ
결과는 19:19:19:23
크게 차이나지 않는 점수 차이로 또 놀라고 완성도도 높다고 느껴졌습니다.
어콰이어. 3인플. 1판. 클래식 모드
와 드디어 해본 어콰이어.
3인이라 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함께한 친구들 말로는 좀더 전략적으로 할 수 있는 것 같다네요.
카드를 바꾸지는 않았지만
파란색=삼성, 노란색=카카오, 보라색=마켓컬리, 초록색=네이버, 빨간색=테슬라 등
자체적으로 바꿔서 불러주니 더 몰입이 되고 재미있었습니다.
뽑기 운도 크지만 운이 다가 아닌..
주식 사는 단계에서 비대칭인 기업중 어느 주식을 더 살지 고민하는 맛이 있습니다.
다만...
결과는 6조 : 4조 : 2조 의 엄청난 차이로 승패가 갈린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초반 격차를 줄이기가 생각보다 어렵다고 느껴졌습니다.
물론 한판 밖에 못하긴 했지만요^^;(아...제가 져서 그런 거 절대 아님...ㅡ.ㅡ)
여튼 재미있었고 또 하고 싶은 게임입니다ㅎㅎ
오른쪽의 어마무시한 돈이 보이시나요?? -0-
어스. 3인플. 1판.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공간도 너무 많이 차지해서 슬픈...
어스를 오랜만에 플레이했습니다.
저는 시작 섬카드에 아이슬란드가 나와 더 반가웠고 싹을 열심히 모아갔는데...
결과는 285:278:234
역시...
왼쪽 상단의 비료더미 보이시나요?? ㅡ.,ㅡ
이번에는 각자 미는 분야가 달라 점수를 골고루 나누어 가진것 같았지만
비료더미와 지형보너스를 가득가득 담은 SH가 승리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졌지만 싶은거 다하게 해주는 어스~ 참 재미있어요!!ㅎㅎ
오늘의 마지막 게임은
럭키 넘버스. 3인플. 2판. 대각선 규칙.
와.. 이것도 아이디어가 너무 좋더군요.
운에다 전략을 이렇게 버무릴 수 있다니!!
그래서 바로 두판 내리 달렸습니다.
이길 것 같다가 졌지만 이 아이디어 하나도 정말 즐겁게 플레이 했네요.
추가로 역전의 기회를 주는 대각선 규칙(대각선으로 같은 숫자를 놓으면 한번 더하는 규칙)은 추천합니다.
으.. 나도 한개 남았는데...
잊어버리기 전에 바로 쓰는 모임후기였습니다.
모두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