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플레이 가이드
안녕하세요 BGA 매니아 안드입니다.
요즘 에버그린을 재밌게 즐기고 있는데요.
제가 알게된 노하우들을 공유하려고 글 남겨봅니다.
에버그린은 득점 방식이 독특합니다.
총 4시즌을 진행하고 시즌마다 2가지 방식으로 점수를 계산하죠.
햇빛점수는 나무끼리 가리지 않게 해야 하고 기준점이 시즌별로 바뀌죠.
숲 점수는 나무나 덤불로 연결을 많이 시켜야합니다.
나무끼리 가리지 않으면서 큰 숲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고민거리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번 시즌에 어느쪽의 점수를 얻을 것인가 그리고 그것이 남은 시즌동안 나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가
아니면 중간쯤 되는 지점에서 내적갈등을 멈추고 합의를 볼 것인가.......
이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은 가장 좋은 카드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그럼 좋은 카드는 무엇일까요?
풍요점수를 얻을 수 있게 점수포텐이 높은 지역의 카드일수도 있고
엔진빌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특수효과가 있는 카드일수도 있고(가끔 둘다인 카드도 있습니다. 그럴땐 오야르~를 외치면서 가져오세요!)
조커 카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선택한 카드를 가져오면서 선마커까지 같이 가져온다면 금상첨화겠죠.
남은 카드는 풍요점수와 연결되니까 이것도 안볼수가 없구요.
결국 좋은 카드는 지금 또는 나중에 나에게 점수를 많이 줄 수 있는 카드가 됩니다.
그럼 어떤 카드를 가져와야 점수 포텐이 높은지를 알아야 하는데 이게 운영법과 연결이 됩니다.
시즌별로 라운드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초반에는 묘목을 많이 심어서 득점확률을 높여야 합니다.
그래서 특수효과중에 추가로 묘목을 심을수 있는 카드가 유효합니다.
많이 심어 둘수록 추후에 변수가 생기더라도 대응하기가 쉽고 숲 점수를 많이 획득할수가 있습니다.
중후반에는 작은 나무나 큰 나무로 성장을 시켜고 큰 숲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때 묘목을 작은 나무로 성장시켜주는 카드나 호수 카드 그리고 덤불 카드를
가지고 온다면 수월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극후반에는 풍요점수를 극대화해야 하므로 점수가 높은 지역에 큰 나무수를 늘리기 위해서
유연성이 좋은 조커카드나 선마커를 가져와서 변수를 줄여야 합니다.
요령을 알고 플레이 하더라도 묘목배치의 자유도와 드래프트 시스템의 결합으로 쉽게 질리지 않았습니다.
위의 방법이 꼭 정답인것은 아닙니다. 다른 방법도 얼마든지 있을수 있습니다.
고득점이 가능한 방법 중 하나일뿐입니다.
후반부 조커카드의 미친 존재감과 특수카드 중에 봉우리로 깡점수를 주는 엔진은 좀 아쉽긴 합니다만
승패에 지나치게 많은 영향을 주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특수카드 문제는 소나무와 선인장 확장에서 해소가 된다고 합니다.
매판 달라지는 당신의 숲을 만들어 보세요.
울창할수도 앙상할 수도 있지만 만드는 과정을 즐기시다보면 재미가 따라올겁니다.
나만의 숲을 만들고 힐링하세요~
피톤치드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
PS 오늘 제가 만든 숲은 이랬습니다. 묘목이 하나 남아서 아쉬웠습니다.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