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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헤이븐에서 즐겼던 게임후기 - 열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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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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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15 오전 1:23
IP: 124.59.***.***

 

 

비 보드게이머임에도 게임을 정말 잘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저는 매일 룰북끼고서 읽고 사이트뒤져가며 정보찾아보고

모임도 열심히나가서 게임도 악착같이 하는데 등수는 별로 좋지 않아요

등수가 높은게 그 게임을 즐겁게 즐긴기준은 아니지만 

 

이런분 만날때마다 현타가 오곤 합니다. 

 

보드게임 유전자라는건 정말 존재하는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열두번째 후기 시작합니다.

 

 

 

 

 

 

행복을 찾아서 (4인)

 









 

행복을 찾아서라는 일꾼놓기 게임입니다.

첫플이긴 했지만 확장을 넣는게 더 풍성한 재미가 있다고 하여

한번에 모든 확장을 다 넣어서 하게 되었습니다.

 

이 게임의 테마는 인생을 다루고 있습니다.

 

게임내에서 시간이라고 하는 마커가 일꾼이 되는것으로 행동칸에 놓고 행동을 수행하면 되는데

청소년기부터 죽기전까지 일생에서 겪을수 있는 경험들을 아주 세분화시켜서 잘 다루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여행이라던가 모임에 대한 활동 또는 결혼이나 출산등등이 행동칸으로 분류가 되어있는데요 

 

이것들을 내앞에 등록하고 시간(일꾼)을 소비해서 단계별로 차근차근 달성해나가면서 성취감을 이루는것입니다.

 

이 게임에서 성취감을 이루는건 자원획득을 의미하는것으로 많은 성취감(자원)을 이룰수록 더욱 큰 무언가를 

계획하고 이룰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일꾼으로 쓰이는 시간마커는 각자 동일한 갯수를 가지고 진행이 되는데 

이것들을 효율적으로 써야 멋진 인생을 살아갈수가 있습니다.

 

진짜 인생에서도 시간은 다 똑같이 가지고 있지만 쓰는 방식이 모두 다르잖아요?

그런 점을 게임내에서 굉장히 잘 나타내주고 있어서 몰입도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단적인 예로 연예를 하면 시간을 많이 소비해야하지만 행복이 올라가서 좋고

결혼을 해서 내 개인시간이 줄어들지만 행복이 올라가서 좋고

출산을 해서 아이를 가져서 행복하지만 스트레스도 같이 올라가고(?)

 

뭐 어쨋든 이런점들이 아이콘화되어서 굉장히 잘 표현이 되어있습니다.

 

게임자체의 난이도가 그리 높은건 아니지만 잔룰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룰마가 굉장히 고생을 해야하는 게임이긴합니다.

모임장님께서 꼼꼼히 체크해주셨음에도 이날 에러플도 나왔었고

중간중간 룰을 확인해봐야하는 순간도 많아서 플탐이 엄청나게 길어지긴했습니다.

 

아무래도 모든 확장을 넣어서 하다보니 처리해야 할 단계가 많은것도 한몫하긴 했습니다.

 

스트레스지수에 따라 오래 못살고 죽을수도 있어서 행복도 관리도 잘해야하는데

저는 이부분이 너무도 어려워서 금방 죽고 다른분들 플레이를 한라운드정도 더 지켜봤어야했습니다.

 

그 와중에 너무나도 잘 하고 계시는 ㅈㅇ님이 대단해보였습니다

저와같이 초플이신데 연신 너무 재미있다고 외치시면서 이렇게 살까? 저렇게 살까? 하시면서

인생을 아주 멋지게 그려내고 계셨었죠. 

 

엄청난 시간을 소비하시고는 블랙홀에 들어가 사건의 지평선에서 셀카를 찍었다고 엄청 좋아하셨죠

(이게 대체 뭔소리야...)

 

이 게임의 테마 구현도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게임적인 시스템에서 생각하면 굉장히 빡빡한 일꾼놓기 게임이어서

운영하기가 너무도 어려웠던게 흠이었습니다.

 

플레이 내내 엄청난 고통을 받으면서 마치 내 인생을 그대로 느끼는 듯한 착각마저 들기도 했지만

이런 게임도 있구나하는 감탄을 했던 게임이었습니다.

 

 

 

 

 

  

 

 

 

 

 

 

라스트 캠퍼 (4인)




 

캠핑에서 할 게임을 만들어보자 뭐 이런 취지로 개발 된 게임이라고 알고있는 게임입니다.

 

카드와 목재토큰,모래시계가 끝인 아주 간단한 구성물로 된 게임이고 플탐이 엄청 짧습니다.

 

각자 장작이라고 하는 목재토큰을 13개씩 나눠받는데 이게 모두 떨어진 플레이어는 탈락하게 됩니다. 

카드를 4장 받고서 턴에 두장 사용가능한데 카드의 내용들은 아주 간단한 내용들로 

 

장작을 얻는다 , 뺏어온다 식으로 되어있고 

이것들의 효과를 막아주는 카드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공격카드를 써서 장작을 뺏어온다! 했는데 방어카드가 있으면 못 뺏어오거나

방어카드가 있으면 뺏어온다!! 이런식으로 역공격이 가능한 카드들도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모래시계를 사용한다는 점인데 1분짜리 모래시계를 뒤집고서 

그 안에 턴을 빠르게 진행시켜면서 게임이 진행됩니다. 

 

왜 모래시계를 사용하냐면 일종의 종료트리거역활인데 모래시계의 모래가 다 떨어지면

모든 플레이어가 장작 1개를 소비하고 다시 뒤집어 게임을 진행합니다.

 

고작 1개긴 한데 이 1개 차이로 탈락하느냐 안하느냐 기로에 자주 놓이게 되어서 꽤 압박적입니다.

 

모래시계의 모래가 떨어지는걸 보고있노라면 괜한 초초함에

다 떨어지기 전까지 턴을 빨리빨리 진행하게 해주는 역활도 해서 

게임템포가 느슨해지지않고 엄청 쫄깃하게 흘러니다.

 

간단한 텍스트들이어서 한라운드정도만 빠르게 돌면 금방 적응이 가능해서 

순식간에 게임에 몰입이 가능한게 장점이고 일단 정신없이 와다다다다하는 재미가 아주 좋았습니다.

 

4인까지만 지원하는게 아쉬운데 다인플을 지원하는 이런 느낌의 게임이 있었으면 하는것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이 게임 꽤 재미있어요

 

막판에 1:1로 ㅈㅇ님과 영혼의 맞다이를 펼친게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 순간만큼은 정말 재미있었어요

 

 

 

 

 

 

버거가 버거워(4인)




 

수원페스타에서 하님께서 구입하신 게임인데 이것도 이제서야!! 드디어!!! 돌려보네요

 

케첩통위에 빵하나 올리고 총3라운드동안 각자 턴에 주사위를 굴려 재료들을 올립니다.

4명이면 총12개의 재료가 올라가겠죠? 그런뒤 그위를 빵으로 덮습니다.

 

여기까지가 초반 세팅이고 그 다음에는 선플레이어부터 주사위를 굴려서 

 

빵과 빵사이에 재료들이 놓여진 공간에만 주사위를 굴려나온 재료들을 올려야하며 

떨어진다면 그 갯수의 두배를 올려야하고 총4개의 재료를 떨어트린다면 탈락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저는 이런 게임 정말 자신있는데 너무 자만한 나머지 금방 탈락하고 

다른 세분이 끝까지 모든 재료타일을 다 올리면서 게임이 끝났습니다. 이러면 공동우승이거든요

저만 꼴지.. 젠장젠장

 

 

 

 

 

 

 

이스탄불 주사위 (4인)





 

이스탄불 처음에 나왔을때 정말 많이 했던 게임인데 너무 '그립읍니다' 

 

본판을 할까 다이스를 할까 하다가 시간이 애매해서 다이스로 결정했습니다.

정말 간단한 셋콜렉션 달리기싸움입니다.

 

빨간 보석5개를 먼저 모으면 이기는 게임으로 

주사위를 굴려 나온 아이콘을 조합해서 자원을 획득하면 됩니다.

 

주사위에는 4가지의 상품과 카드 , 돈이 그려져있으며

참조표에 있는 행동을 총 두번 할수있습니다.

 

빨간보석을 가져올수 있는 방법에는 같은 상품 몇개이상이라던가 

여러상품으로 몇개 이상 , 얼마이상의 돈등으로 보석을 가져올수 있습니다.

 

주사위굴려서 자원가져오고 모이면 빨간보석가져오고 하는거라서 

엄청 간단한 게임이고 플탐도 엄청 짧습니다.

 

이스탄불 본판의 느낌을 주사위로 아주 잘 느낄수 있는 게임이었고

재미도 준수해서 다음에 또 해보고 싶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나르 (4인)




 

저번에 3인에 이어 이번에는 4인으로 해봤는데

4인은 확실히 플탐이 더 늘어나긴 하네요. 그 폭이 쫌 넓어서 당황했습니다.

 

초반에 확 치고 달렸던 제가 중반까지 1위를 유지했으나 모임장님께서 평판트랙을 끝까지 달성하시면서

이후에 라운드마다 5점씩 먹으시면서 금방 역전을 하셨고 1등을 하셨습니다.

 

2등자리를 뺏기고서 다른 분들이 확 치고 오시더니 결국엔 제가 꼴등을 했습니다.

 

아니 다들 왜이리 잘하시는거야!!! 

 

반신반의하면서 구입했던 게임인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그냥 나르 한판? 이러면서 꺼내기 너무 좋아요. 

 

 

 

 

 

 

 

 

 

아나크로니 (4인)
















 

요즘 정말 핫한 그 게임 아나크로니입니다.

 

본판만 진행했고 평일날에 모여서 했는데 룰설명포함 4시간정도 걸리는 바람에

결국엔 이 게임 하나만하고 끝났지만 그 어느때보다도 알찼던 날이었습니다.

 

룰설명을 제가 담당을 했습니다. 여기저기에 우르르 올라오던 아나크로니영상을 모두 보면서

'생각보다는 룰이 쉽다'가 첫인상이었고 이정도 봤으면 설명도 잘할수 있겠다 싶었는데

막상 당일날 설명할때보니까 이게임 잔룰이 어마어마합니다.

웨이트 4점대에 게임들은 역시 우습게 보면 안된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저는 일꾼놓기라는 매커니즘이 없을 시절에서 생겨난 시점을 겪어왔던 보게머입니다.

오래 즐겨왔다를 이야기하는것이 아닌 일꾼놓기라는 매커니즘의 첫 등장을 기억하고 있고

당시에 정말 충격적인 경험을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당시 케일러스의 등장은 정말 소름돋을 정도의 충격이었고 저는 이게임을 정말 좋아합니다.

어린시절이지만 웃돈을 주고 어떻게든 구해서 즐겼을 정도로 저에게있어서는 정말 레젼드같은 작품입니다.

 

데굴데굴영상에서 이 게임에 대한 언급을 해줘서 굉장히 반가웠는데 정말 놀랬던건 

이 일꾼놓기라는 시스템을 거의 극한으로 끌어올린 작품이 아나크로니라고해서 너무 놀랬습니다.

 

그래서 그냥 앞뒤안재고 바로 구입해서 즐겨보게 된것이죠. 생각보다 룰이 어려웠다는게 함정이었지만....

 

개인보드판과 공용보드판에 행동칸이 따로 존재하는 점과

일꾼을 총 세가지로 분류시켜서 행동칸에 제약을 두었지만

 

특정일꾼은 혜택이 강화해주기도 하며 조커로 쓰이는 일꾼이 따로 있어서

꽤 빡빡한 행동제한을 완화시켜둔게 일꾼놓기 게임으로써의 큰 완성도가 느껴졌고

 

대출개념으로 자원을 미리 받아오는 것을 시간여행이라는 테마를 씌워서 

아나크로니라는 게임배경에 대한 몰입을 기가막히게 풀어낸게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본판만으로도 완성도가 엄청 느껴졌지만 여기에서 무언가 더 붙어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이 들기도했던 정말 신기한 게임이었습니다. 

 

고봉밥처럼 느껴지는 확장들의 내용을 보기전까지는요..

 

게임내에서 희귀한 자원인 보라색자원을 많이 소비해야하는 빨간색종족을 하시던 

모임장님께서는 후반부 운영에 굉장히 어려움을 느끼시면서 고통을 받으셨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라는 평을 하시기도 했습니다. 

 

이 게임이 일꾼놓기의 끝판왕이다?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본판만 해놓고 단정지을수 있나? 본판만 했는데도 이정도 경험이다? 끝판왕 맞습니다.

 

남티학을 했을때 정말 게임 잘만들었다하면서 감탄을 했는데

아나크로니는 그보다 좀더 차원이 높은 경험이어서 한동안 계속 생각날꺼 같습니다. 

 

본판 몇번 더 해서 어느정도 숙련이 되면 남은 확장들도 차근차근 즐겨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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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커니즘의 진화를 느끼는 이런때가 진짜 가장 재미있는거 같습니다.

아직 못해본 게임이 수두룩하지만 아나크로니처럼 신선하게 충격을 주는 게임을 만날때면 

그날은 정말 하루가 뿌듯할 정도로 즐겁거든요. 

 

보드게임은 정말 재미있는거 같아요.

 

 

 

 

 

 

 

 

 

성수헤이븐은 아지트로 운영되며 3명 이상의 인원만 된다면 평일이나 주말 상관없이 모임이 열립니다. 

공지방에서 해당일자에 참여여부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이용요금이나 자세한 문의사항은 아래 링크로 오셔서 편하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성수헤이븐> 공지방 : https://open.kakao.com/o/gPJgBPvf
<성수헤이븐> 수다방 : https://open.kakao.com/o/gzJkzPv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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