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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동 보드게임 모임 후기

1,874 조회

2024.05.14 13:06

이번 달은 아직 달이 마무리 되지 않았음에도 세번의 모임을 했습니다.

어린이날이 끼여서 어른이날이 된듯한 느낌이랄까요?

실제 5월에는 가족행사가 많아서 많이 못 할줄 알았는데 이렇게 많이 플레이를 해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플레이 게임: 분레이크+확장:아트팩트[유물](Boonlake+exp.:Artifacts),

포트로얄:더 다이스 게임(Port Royal:The dice game),

고고학[아키올로직](ArcheOlOgic), 알푸하라스(Alpujarras),

스카이라이즈(Skyrise),뉴클리엄+확장:호주(Nucleum+exp.:Australia),

타운77(Town77),하모니즈(Harmonies),캐스캐디아+확장:랜드마크(Cascadia+exp.:Landmarks),

카루바(Karuba), 랫 오브 위스타(Rats of Wistar), 아말피:르네상스(Amalfi:Renaissance)

1.분레이크+확장:아트팩트[유물](Boonlake+exp.:Artifacts)

분레이크도 참 재미있는 게임인데 게임 난이도 때문에 그런지 국내에서 크게 회자 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본판만 해도 굉장히 재미있고 피스터 특유의 감성도 느껴지는 게임인 것은 틀림없는데 말입니다.

액션 바를 하나 고르면 액티브 플레이어가 액션을 하고 나머지 플레이어는 또는 자신을 포함한 모든 플레이어가 추가 액션을 한번씩 하는 시스템이고

사용된 액션바는 위로 올립니다.

이후 액션바가 선택된 위치에 표시된 배 이동수치만큼 배를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인기가 많은 액션바는 연속으로 사용하려면 점수를 일부 깎고 사용해야 하기에 다양한 액션을 사용하게 됩니다.

물론 각 액션마다 장점이 다 있어서 어느 액션이 휠씬 좋다 이렇게 정해진 것은 없긴 합니다.

메인 보드판에 있는 배들이 이동 할 때 마다 강줄기를 따라 내려 오게 되는데 수문을 총 4번 지나면 게임이 끝나게 됩니다.

수문을 어떤 배든 가장 먼저 통과하면 중간 점수 계산이 일어나고 총 4번이 일어나게 됩니다.

2번을 지나면 1라운드가 끝나고 모든 배들은 출발지로 돌아가서 다시 강을 내려오게 되고 2번더 통과하면 통과한 시점에 4번째 점수 계산 후에

그 라운드까지 돌고 게임이 종료됩니다.

보드판을 개발하고. 자신의 구조물들을 업그레이드 하고 소를 방목하고. 재미난 요소가 매우 많은 게임인데

본판에서 꽃병 토큰의 역할이 조금 약했던 느낌이 있었는데 확장이 들어오면서 많이 바꼈습니다.

확장에서 바뀐 점들은 카드가 추가 되고 새로운 능력들이 생겼습니다. 게임 플레이시 내려놓고 있다가 추가 기능을 쓰면서 카드를 버리게 되는데

이런 능력은 본판에서 없었습니다.

본판과 가장 크게 변한 것은 유물입니다. 개발할 때 자신의 주민 말고 조선소를 건설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개인 보드판에 자원 보트 하나를 레이크

보드판에 트레저 헌터 미플과 교환하게 됩니다.

또한 이 시점에 유물하나를 골라서 자신이 이용할 수 있는데 이 유물이 2단계로 활성되는 시스템인데 1단계는 꽃병 토큰 2개 2단계는 추가

꽃병 토큰 1개가 더 필요해서 전후 활성 시키는데는 3개의 꽃병 토큰이 필요해 졌고

이로 인해서 꽃병의 중요도가 올라갔습니다.

본판은 특정 카드 몇장에는 꽃병을 비용으로 내는게 있었지만 이건 크게 도움이 안되었는데 이제 매우 중요해졌죠.

유물은 플레이인원수+1 만큼 공개되는데 선착순으로 들고 가기에 먼저 들고 오는게 중요하고

게임 시작시 비용 토큰을 플레이어마다 2개씩 유물에다 올려 놓습니다. 즉 인기 있는 유물은 비싸지고 인기 없는 것은 거의 무료가 됩니다.

여기에 안 들고가는 유물은 중간 점수가 끝날때마다 꽃병 토큰 1개가 유물 타일에 올라갑니다. 들고갈때 꽃병 토큰도 같이 들고가게 됩니다.

그리고 또 바뀐 것은 메인보드판에 항구에는 배 여러척이 머물수 있었는데 이제 1척 밖에 못 머뭅니다. 즉 게임이 늘어지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죠.

여기에 항구에만 주로 꽃병 획득 효과가 있는지라 지난 칸에 도착해도 항구 보너스와 도착한 곳의 보너스중 고를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레이크에서 자신의 트레저 헌터나 보트가 이동하면서 점수를 뻥튀기 하는 효과가 생겼는것도 게임의 다양성을 높혀주는 효과에 기여합니다.

여기에 중간 점수때마다 승점 토큰을 배치해서 점수 먹을 때 한단계 윗단계까지 달성 시키면 마스터 승점 토큰을 들고가서 다음 중간 점수 때는

더 높은 승점 토큰 을 배치하게 됩니다. 물론 벌점도 더 세게 적용됩니다.

게임의 요소가 더 다양해져서 게임하는 내내 긴장되고 재미있었습니다. 이런 중에도 단점은 보입니다. 게임세팅과 정리가

좀 더 번거로워 지고 설명이 더 길어졌다.

장점은 더 재미있어 지고 게임 시간이 좀더 짧아져서 리플레이성은 확실히 더 올라간 느낌이다.

입니다. 분레이크 본판을 좋아하셨던 분이시라면 강추드립니다.~

게임시작시 깔리는 아트팩트[유물] 타일은 앞뒷면이 달라서 플레이할때마다 달라지니 리플레이성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인기 타일은 비용토큰이 많이 올라가서 획득하기 어려워집니다.

분레이크 확장 넣고 했더니 세상에 분레이크가 재미가 확 올라갔습니다. 이 게임의 가치를 크게 끌어올린 것 같습니다.

레이크 보드가 생겨서 할게 더 많아졌습니다. 왼쪽 아래의 마스터 승점(아래가 진한 소토큰) 토큰도 존재해서 중간점수 타일 계산 때

초과 달성해야 할 이유가 생겼네요.

2.포트로얄:더 다이스 게임(Port Royal:The dice game)

알렉산더 피스터가 자신의 고유 스타일 말고도 외도를 좀 하는 스타일인 것은 다들 아시죠?

오 마이굿즈, 브룸서비스, 마라카이보, 몸바사 등 걸출한 게임들을 많이 만들고 있죠. 포트로얄 카드 게임도 한 때 나와서 대박을 쳤는데 평소 유로 스타일

그의 게임을 좋아하셨던 분들은 운 요소가 큰 이런 작은 게임들에 실망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의 다양성을 넓히는 작가의 확장성이 나쁘게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익스페디션 투 뉴데일의 게임 스타일도 너무 좋아하고 스카이섬의 타일 방식도 너무 좋아합니다. 그의 이런 다양성에서 포트로얄의 게임방식인 카드 더

열어 볼까 말까? 시스템 벼룩 서커스 시스템을 주사위에 도입 시켰습니다.

그 게임이 바로 포트 로얄 더 다이스 게임입니다.

주사위 더 굴려볼까? 말까 ? 고민하는 재미를 주는 게임입니다.

발견 페이즈에 원할 때까지 굴릴 수 있지만 나왔던 곳이 또 나오면 망해버리고 그 때까지 놓여진 배와 휠은 다른 플레이어들이 가져가게 됩니다.

그런데 적당히 만족 했을 때 스탑을 하고 다음 페이즈인 트레이드 페이즈로 넘기면 액티브 플레이어 부터해서 배나 휠을 들고 갈 수 있습니다. 들고가는

배에 따라서 자신의 시트지에 표시할 칸의 갯수가 달라집니다.

이렇게 하다가 누군가 특정 점수에 도달하면 게임이 종료되고 시트지 종류도 4가지나 되서 주사위 게임으로서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게임류들의 단점인 운 요소가 너무 크다? 하지만 이런 운 요소가 큰 게임이기에 이 요소가 빠지면 주사위 게임이 아닌게 되는거죠.

기존에 포트로얄이 재미있었다면 재미 있을 게임이고 기존에 포트로얄이 본인과 안 맞았다면 이 게임 역시 안 맞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기억하세요~

항상 무거운 게임만을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알렉산더 피스터 당신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가요?

주사위 굴려서 저렇게 7개까지 깔아 놓으면 액티브 플레이어는 3개까지 들고가서 효과를 사용합니다.

3.고고학[아키올로직](ArcheOlogic)

이 게임은 튜링머신 만든 작가분의 게임이라 워낙 독특한 게임이면서 재미있는 디덕션 폴리오미노퍼즐 게임입니다. 생각을 해 보세요.~

행성 엑스를 찾아서 형태의 테트리스 퍼즐 이라니요!!

지난번에 너무 재미있게 해서 또한번 꺼내 들었습니다. 짧은 룰 설명 5분정도

플레이 시간 30분 정도 이정도 설명과 플레이 시간으로 이정도 재미를 주는 게임이 많지는 않을 거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지난번에 큰 에러플을 하나 했는데 누군가 질문을 해서 얻는 정보를 모두 공유하는게 아니라 질문한 당사자만 얻는 겁니다. 작가가 직접 답변해주셨더군요.

초기 룰 북에 오류가 있다 고쳐서 올렸다라고요.

아니 그때 그 많은 정보로도 겨우 찾았는데 자신의 정보만으로 구조물 형태를 찾으라고? ㅎㅎ

결국 이번에 제가 운이 좋아서 가장 먼저 맞췄습니다. 1회플 경험자의 실력일까요?ㅎㅎㅎ 다른 분들과 거의 한턴 차이더군요. 다들 취향저격 게임이라고 너무

재미있다고 반응이 폭발적이라 저도 기분이 좋았던 게임입니다. 1등해서 기분 좋았던 것은 아닙니다. ㅎㅎㅎ

아키올로직 너무 재미있습니다. 제가 1등한 기념으로 구조물 사진 한방 찍었습니다.

디덕션과 폴리오미노퍼즐 좋아하시면 이유없이 강추드립니다.

4.하모니즈(Harmonies)

최근에 가장 핫한 게임 중에 하나라면 하모니즈를 언급하기도 하죠.

어떤 분들은 캐스캐디아의 향태를 흉내내었지만 캐스캐디아 보다 낫다 이런 평을 하기도 하는데 이 게임은 과거에 나온 드림스케이프(Dreamscape) 라는

게임의 일부를 차용해서 만든 게임처럼 보입니다.

긱에서도 이런 문제로 한번 논란이 되었던 게임입니다.

드림스케이프는 꿈카드의 형태를 토큰을 가져와 똑같은 형태로 만드는 게임인데 모든게 똑같은데 하모니즈

처럼 토큰을 쉽게 가져 오는게 아니라 장소를 이동해서 그 토큰을 들고와서 꿈카드를 완성해야 하기에 하모니즈보다 많이 어려운 게임입니다.

이를 엄청 단순화 시킨 게임이기에 접근성이 확실히 높아졌습니다.

과거에 헤르마고 라는 게임의 액션 선택의 방식이 워낙 독특해서 이를 이용해서 이글그라폰에서 다른 게임이 나온적이 있죠. 샤론주식회사(Charon inc.)라는 게임인데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하모니즈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게임에 대해 드림스케이프의 표절이 아닌가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었는데요.

외국인의 의견입니다.

-노골적인 표절로 보인다.

(Looking at it now, seems like a blatant ripoff.)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하모니즈 게임은 매우 간단합니다.

자신의 턴에 옵션으로 카드를 1장 들고올 수 있고 똑같은 지형이 만들어져 있으면 동물 토큰을 표시된 위치에 올려 놓을 수 있습니다.

그 동물카드에 놓인 토큰이

전부 제거되면 완성된 카드가 되고 게임 종료 후 점수를 더합니다.

미완성인 상태의 동물카드는 한번에 최대 4장까지 소유가능하고 이후에는 이 카드 중 한장이라도 완료해야만 다른 카드를 들고올 수 있습니다.

게임은 주머니에 더이상 배치 할 토큰이 없거나 어떤 플레이어든 자신의 개임 보드판에 헥사 칸이 2칸이나 그 아래로 남게 되면

그 라운드까지 하고 종료됩니다.

그럼 진행 중이던 동물 카드는 보이는 곳까지가 점수이고 완성된 카드의 점수를 다 더해서 승리가 결정됩니다.

너무 간단해서 게임 룰 설명 5분이내 가능하고 플레이 시간도 30분도 채 안 걸려서 리플레이성은 좋을 것 같습니다.

가볍게 하기에 너무나 예쁘고 귀여운 게임 하모니즈입니다.

상당수의 분들이 캐스캐디아 보다는 하모니즈가 낫다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아직까지는 캐스캐디아가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확장이 포함된 캐스캐디아는 가족게임으로는 거의 갓 게임 수준인듯 느껴집니다.

아줄3 풀셋과 비슷한 레벨로 생각될 정도로 말입니다.

여기에 드림스케이프의 표절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아 시간이 지난후

후한 평가를 받을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듭니다.

예쁘고 재미있는 간단한 퍼즐 게임 하모니즈 룰설명과 세팅은 10분도 안 걸리는데 재미는 영원히~

저렇게 동물서식처를 만들어줘야 합니다. 노랑색 큐브토큰이 저 동물입니다. 토큰 위에는 한마리 동물큐브만 올라갈 수 있습니다.

5.타운 77(Town 77)

깜찍하고 귀연 게임을 계속 만드는 회사 오잉크의 게임입니다.

과거 오잉크 게임 타운 66의 다음 레벨 게임입니다.

승자 결정이 상당히 독특한데 게임이 종료되었을때 손에 남은 타일이 제일 적은 사람이 이깁니다. 이것까지는 여느 게임과 크게 다를게 없는데 타일

남은 갯수가 동점일 때 더 오래 플레이한 플레이어가 승자가 되는게 기존에 나온 게임들과는 사뭇다릅니다.

처음에 타일 4개를 받고 플레이를 하는데 자기턴 시작시에 타일의 색이 3개이상 같거나 모양이 3개이상 같으면 이 같은 모양이나 색 타일을

다른 플레이들에게 보이고 주머니에 넣고 새로 뽑습니다. 4개가 똑같아도 3개만 넣고 새로 뽑습니다.

7가지 색 별로 7가지 모양이 존재합니다.

처음시작시 임의로 주머니에서 1개의 타일이 공개되어 배치되고 이 타일에 인접하게 아래나 옆으로 붙여 나가는데 붙이는 조건은 같은 색이나

모양이 가로나 세로에 있으면 못 내려 놓습니다.

자기 턴에 내려놓을 타일이 없으면 게임에서 아웃됩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아웃될 때까지 플레이를 한 이후에 타일이 적으면 승리하는데

타일을 내려놓은 플레이어는 타일을 새로 하나 뽑아서 자기 타일 받침대에 끼우고 난 후 끼워진 타일 중 하나 버리기를 선언하고 주머니에

되돌려 놓을 수 있습니다. 그럼 자신의 타일받침대의 타일 갯수는 점점 줄어들게되므로 다음 턴부터 배치할 수 있는 타일 경우의 수가 줄어들어서

불리하지만 게임이 종료될 때 적은 타일을 갖게되므로 승리에 유리해지게 됩니다.

어느 시점에 타일을 버려야 하는가가 게임의 묘미입니다. 눈치 싸움도 치열하고 머리싸움도 해야하는 타운77 입니다.

보통 한번 플레이를 하면 즉시 다시 한번 외치는 게임 중에 하나입니다.

이렇게 간단한 구성물로 이 정도의 게임성을 만들어 내는 오잉크 게임 보면 대단한 것 같습니다.

타운77은 오잉크 게임 답게 작은 박스에 알찬구성물로 재미를 무한정 주는 게임입니다.

6.알푸하라스(Alpujarras)

과거에 2인플로 나왔던 게임인데 평이 좋아서 4인플까지 가능하게 리뉴얼되서 재판되었습니다.

해외 게임사이트에 전부 품절되서 겨우 구했는데 최근에 일부 다시 풀린것 같기도 합니다.

이 게임은 원웨이 방식의 액션 선택입니다. 이런 게임류가 최근에 카르비(Karvi)가 있었는데 이는 카르비보다 간단합니다. 자신의 노새 마커를 시계방향으로

움직이면서 하나의액션을 하면 됩니다. 액션 선택의 턴은 가장 뒤에 있는 노새말을 가진 플레이어가 항상 진행합니다. 노새를 원하는 빈칸으로 움직이고 그곳의

액션을 실행합니다.

자신의 농부를 원하는 농장으로 보내서 과일 토큰을 하나 얻기, 특정 농장에 있던 농부를 다른 농장으로 옮기고 그 곳의 과일 토큰 하나 얻기, 마을마다

요구하는 과일의 종류와 수가 다른데 자신의 농부를 이용해 그 마을까지 그 과일을 배달해주고 배달 토큰 가져오기 이어 배달 카드 하나 완료하기 ,

그리고 농장 수확하기, 공동 목표 완료하기, 관계수로 개발하기 등의 다양한 액션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다가 마지막 종료 액션 타일에 모든 노새 마커가 도달하면 액션후 게임은 종료되고 가장 많은 돈을 모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처음에는 조금 단순한듯 느껴져서 그냥 가벼운 필러 게임 생각하고 플레이를 했는데 플레이하다보니 의외로 재미있더군요. 남들보다 미리 달려가서

좋은 액션 하고 턴을 좀 쉬는가 아니면 잔잔한 액션 위주로 뒤에서 천천히 가면서 야금야금 점수 먹는가? 이런 고민으로 게임내내 생각하게 만듭니다.

마지막 한턴까지도 고민하는 맛이 일품인 게임이었습니다.

알푸하라스 생각외로 재미있어서 기억에 남네요. 과일 토큰은 플레이어당 종류별로 최대 5개까지만 가져올 수 있습니다.

노새 마커를 움직이면서 멈춘 칸의 액션을 실행합니다.

먼저 달리면 좋은 점과 나쁜 점 모두 있습니다. 보통은 늦게 가나 후반부에 남은 액션이 몇개 없을 때는 서로 좋은 자리 차지할려고 치열해집니다.

7. 스카이라이즈(Skyrise)

과거에 이스타리에서 나온 메트로폴리스를 리뉴얼한 게임입니다.

예전에 할때도 너무 재미있었던 경매 게임인데 이게 리뉴얼 되면서 너무 재미있게 변했습니다.

과거에는 1~13번까지 플레이어당 똑같은 번호로 다른 색을 하나씩 고른 후 경매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나온 버전은 플레이어색 마다 그

고유 번호가 달라졌습니다. 건물 또한 과거에는 모든 크기별로 각 4개씩이었는데 신판에서는 작은 것 4개 중간 5개 큰 것 3개로 바꼈고 여기에 원더

구조물이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원더마다 능력은 시작할 때 나누어 주는 카드 3장을 2시대 시작할 때 1장 골라서 내려 놓음으로써 적용 됩니다.

원더 내려 놓는 조건은 자신이 가진 마지막 건물로 비딩할 때만 내려놓을 수 있고 내려놓는 순간 그 경매는 무조건 이깁니다.

여기에 또 달라진 점은 구역 경매에서 이기면 여러가지 토큰 중 배치된 토큰을 하나 들고오는데 이중에 이웃토큰이 존재하는 경우 이 가져온 토큰을

개인 보드판에 배치하고 게임 종료시 토큰 색이 놓인 칸까지의 점수와 자신이 건물이 그 색에 해당되는 구역에 몇개가

배치되었는가에 따라서 곱하기로 점수를 얻게 됩니다.

이날 플레이 때 제가 개인 목표 카드가 아티스트 구역(흰색)이었고 이곳에 4개 이상의 건물을 건설시 10점 획득인데 달성,

여기에 흰색 지역에 6개의 건물을 건설해서 흰색 이웃토큰을 3개놓아서 구역당 6점을 얻게되어 총 36점이나 얻었습니다. 파노라마 카드라는 것이

게임 시작시 2장 공개되는데 이 카드는 시대가 끝날때마다 점수 계산이 이루어집니다.

여러번 중복 달성되도 되서 여기에서도 점수를 여러번 뽑아 낼수 있습니다.

여기에 후원자 토큰 A,B,C,D 도 얻게되는데 이 토큰의 점수는 게임 할 때마다 3,4,5,8점이 임의로 비공개로 놓이기에 어떤 토큰이 몇점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첫번째 해당토큰을 얻게되면 그 토큰확인이 가능합니다.

시작 플레이어 부터 기존에 놓인 건물 옆 구역이나 중앙섬 구역 중에 한곳에 자신의 건물 하나를 숫자가 보이게

올려놓음으로써 비딩을 하고 시계방향으로

더 높은 비딩을 하거나 패쓰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다가 마지막 한명의 플레이어가 남게되면 그 지역 경매에서 승리하게

되고 자신의 건물은 숫자가 안 보이게 뒤집습니다. 해당 구역에 토큰도 들고옵니다.

이렇게 경매를 이긴 플레이어는 다름 경매 구역을 고르면서 또다른 경매가 시작됩니다.

계속 반복적으로 진행되다가 한플레이어가 자신의 1시대 건물을 전부 사용하면 1시대가 종료되고 각 섬마다 가장 높은 건물을 많이 건설한

플레이어가 5점을 얻습니다. 여기에 파노라마 카드의 점수를 계산합니다. 이후 2시대에는 시작 때

받았던 원더 카드 중 1장을 바닥에 공개하고(나머지

두장의 원더카드는 버려짐) 이 원더 카드중 이니시어티브 숫자가 가장 낮은 원더카드를 내려놓은 플레이어가 선플레이어가 되어

새로운 경매 구역을 고르고 경매를 합니다.

이렇게 하다가 누군가 자신의 모든 건물을 배치하면 이 플레이어는 10점 키 토큰을 받고 게임에서 빠지고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계속 게임을 진행합니다.

두번째로 빨리 끝낸 플레이어는 4점을 얻습니다.

이후 모든 플레이어가 자신의 건물을 놓으면 파노라마 카드계산,개인 미션 카드, 이웃토큰 점수 * 그 지역의 자신 건물 갯수 ,

후원자 토큰 점수 등을 합쳐서

승자를 결정하게 됩니다. 백만년만에 133점으로 1등을 ㅎㅎ 2등, 3등이랑 점수 차이가 5점 정도 밖에 안 나는 것으로 봐서

게임 밸런스도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가볍게 하기에 상당히 좋아보였고 실제로도 너무 즐겁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진짜 게임을 리뉴얼해서 재판할려면 이렇게 해라고 정석을 알려주는 느낌입니다.

컴포업그레이드 게임룰 업그레이드 진짜 버릴게 없이 만들어 놓았네요.

후반부로 갈수록 자리 싸움이 치열해집니다. 보통 코너로 몰아서 한자리 남겨 놓고 먹은후에 낮은 숫자로 혼자 먹는 전략을 많이 씁니다.

제 원더는 처음에 엄청 좋은줄 알았는데 비딩하는 건물의 수(원더 포함)에 2를 곱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6점 먹었네요. 다른 플레이어들은 보통

원더로 8점 정도 먹더군요. 흰색 이웃 토큰(아티스트 토큰)는 6점 위치에서 종료되서 흰색 위치에 놓인 물당 6점을 받았습니다. 총 36점!!! 두둥!!

8.뉴클리엄+확장:호주(Nucleum+exp.:Australia)

뉴클리엄 처음 할 때의 그 감동이 생생한데 벌써 확장이라니... 하지만 이 게임의 감동은 더 진해졌고 계속 됩니다.

기존 본판에서는 게임 종료시 프라하에 전기가 공급된 건물은 점수가 두배라서 모든 플레이가 프라하에 건물 짓는 장소를 선점하는데 맞춰지다보니

전략의 다양성 면에서 뭔가 아쉬움이 크게 들었던 부분이었는데(한자토이토니카 처음 나왔을 때 액션 칸에만 들어가려고해서 적체되는 느낌이랄까요?)

게임이 더 다이나믹해지고 재미있어지게 바꼈습니다.

처음에 원자력 발전소가 섬에 하나 가동되고 시작 세팅카드로 하나더 가동되고 시작되서 처음부터 우라늄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여기에 석탄광산이 생겼는데 이 석탄광산은 발전기가 가동될 때마다 석탄1개를 무한으로 공급하는 광산입니다.

여기에 해운항로가 생겨서 자원이동경로가 추가로 생겼습니다. 단점은 이 해운항로는 전기이동은 불가능하고 자원 또한

자신의 배가 있어야만 운반이 가능합니다.

자신의 배 마커를 깔 때는 기본비용은 1탈러인데 다른 배가 놓여 있는 경우 다른 배당 1탈러를 은행에 지불해야 합니다.

미리 자리 선점해야겠죠?

석탄 나오는 광산은 본판처럼 두 곳인데 한곳은 석탄이 1개만 공급되는 아주 빈약한 지역이고 다른 하나는 퀸즈랜드에

석탄이 몇개 놓여 있는데 본판의

루르 석탄지역과 비슷한 정도가 놓여 있습니다.

인더스트리(산업화)를 하면서 석탄광산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고 이 석탄광산 타일도 많이 개발하면 보너스가 주어집니다.

자신이 석탄광산을 개발하면 거기에 자신의 일꾼을 두고(자신 광산 표시용) 석탄 광산을 가져와서 자신의 광산 받침대에

두는데 두개 연계되어 놓이는

중간에 보너스가 있고 그 보너스를 얻게 됩니다.

여기에 게임 종료 조건에 예전에는 2개만 달성되면 그라운드 까지 돌고 한라운드 더 하고 종료되었는데

이번에는 3~4인플의 경우 종료조건이 3개 달성되면 그 라운드까지 돌고 한 라운드 더 돌고 게임이 종료됩니다.

자원수급이 예전보다 많이 편해지면서 개발되는 건물이 늘어나고 전기 넣기가 쉬워졌습니다.

여기에 경험자 룰이 추가되어 기술력마다 다른 밸런스로 말이 많았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처음 시작시 턴 순서대로 승점 비딩을 해서 가장 먼저 패쓰한 플레이어가 기술 종류를 가장 마지막으로 고르고 마지막까지

남은 플레이어가 가장 먼저

기술을 고르는 방식입니다. 이 때 비딩한 승점은 게임 종료시 마이너스 합니다.

경매만큼 밸런스를 잡아주는게 없죠.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게임 룰 설명이 더 간단해졌다는 겁니다. 프라하 정도가 제외되었을 뿐인데

룰 설명이 이렇게 간단해지다니 이로 인해 더

쉬워지고 뭔가 깔끔해진 느낌(?) 이 느낌을 들어 너무 좋네요.

보통 확장이 추가될수록 게임이 무거워지는 느낌으로 인해서 부담스러워지는데 이게임은 너무 산뜻해진 것 같아서

앞으로 종종 더 돌려볼 것 같습니다.

본판이 나온지 1년 가까이 되어 가는데 긱평점이 무려 8.23( 3700명정도 투표)정도네요. ㅎㄷㄷ

갓게임으로 증명 된 건가요? 게임이 너무 재미있어서 머리 속에 한동안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진짜 재미있습니다!!

선로 놓는게 예전에 비해서 시원시원한 느낌입니다.

뉴클리엄 확장 이렇게 재미져도 되는겁니까? 해운항로 미리 들어가서 선점하는것도 중요합니다.

제 보드개인판인데 건물을 많이 못 지었습니다. 제 등수 예상 되시죠? ㅎㅎ 꼴찌! ㅎ

9.캐스캐디아+확장:랜드마크(Cascadia+exp.:Landmarks)

이 게임은 본판이 기존에 한글판으로 출시되었던 게임이라 플레이 해보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최근에 확장까지 한글판으로 출시되어 캐스캐디아를 즐기셨던 분이시라면 확장 출시 정보까지도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이 게임은 20개의 지형 타일을 내려놓고 20개의 동물 토큰을 배치하면 게임이 종료되는 매우 단순한 게임입니다.

게임 시작시 동물별로 특정 조건을 달성 시키면 점수를 주는 점수 카드가 공개됩니다.

곰,엘크,연어,여우,매

5종류의 동물 카드이고 매게임마다 각 동물별로도 다 다른 카드가 뽑히므로 게임의 리플레이성은 상당히 높습니다.

게임 종료시에 동물별로 점수외에도 지형별로 가장 큰 덩어리를 만든 곳을 찾아서 각 지형타일당 1점,

가장 크게 만든 플레이어는 3점, 두번째로 크게 만든 플레이어는 1점을 받습니다.

게임 중에 솔방울을 얻을 수도 있는데 이건 동물토큰 과 지형 타일을 페어(게임 시작시 공개되는 지형타일이 4개이고

그 타일 아래에는 동물 토큰이 각각

놓이게 됩니다. 자기턴에는 이렇게 놓인 지형타일과 동물토큰 하나를 페어로 가져가져 가는게 규칙입니다.)로 가져가야

하는 규칙을 무시하게 해줍니다.

솔방울은 사용을 안하면 게임 종료후 1점을 얻고 게임 중에 솔방울이 표시된 지형에 동물 토큰을 올려 놓으면 획득합니다.

게임은 매우 스피디하게 진행되어 금방 끝납니다. 확장이 나오면서 달라진 점은 시작시 시작타일 3칸짜리만 주어지던것이

특수 타일 하나를 턴순서의 역순으로

골라서 하나 더 추가하고 시작합니다.

여기에 게임중에 특정 지형의 타일 갯수가 5개가 되는 순간 그 타일 위에는 해당되는 지형의 랜드마크 마커가 놓이고

해당 지형의 랜드마크 카드중 1장을

들고 옵니다. 카드마다 게임 종료후에 점수를 주는데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카드를 들고가야 하고 다른 플레이어가 들고간

상태라면 들고갈수 없기에 선착순

요소가 있습니다.

이날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잘 했다고 생각 했는데 연어 점수를 거의 못 얻어서 1등과 9점 차이나 나버렸네요.

사진 처럼 동물 카드마다 점수 조건이 다릅니다. 타일1개와 옆에 놓인 동물 토큰1개를 들고와서 배치해야 합니다.

지형 타일에는 지형만 표시되어 있는게 아니라 특정 동물표시되어 있는데 해당되는 동물만 놓일 수 있습니다.

10.카루바(Karuba)

이 게임은 루드거 돈이라는 아주 유명한 작가의 게임입니다.

이 작가의 작품으로 알려진 것들이 무엇이 있는가 하면 고아(Goa), 이스탄불, 잠보,라스베가스, 루이 15세,

다이아몬드 클럽, 제노아의 상인 등이 있습니다.

보드게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셨다면 많이들 들어보셨음직한 게임들입니다. 그만큼 재미있는 게임을 많이 만드는 작가입니다.

카루바 역시 이분의

대표작인데 간단히 하기에 좋은 게임입니다.

모든 플레이어는 1~36번까지 똑같은 지형 타일을 갖고 시작 합니다.

각 플레이어의 보드판에는 4가지색의 탐험가와 유적지가 있고 각 탐험가는 자신의 색에 해당되는 유적지를 찾아야 합니다.

선 플레이어는 잘 섞어서 타일 더미를 만들어 자신의 앞에 두고 다른 플레이어들은

모든 타일을 1부터 36번 까지 자신의 보드판 주변에 펼쳐 놓습니다.

매라운드마다 선플레이어는 타일 1개를 뽑고 번호를 부릅니다. 그럼 해당되는 번호의 타일을 모두 찾아서

자신의 보드판에 원하는 위치에 놓습니다.

또는 타일을 버리고 타일에 그려진 길에 갈래수에 만큼 자신의 탐험가 중에 한명을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동할때 크리스탈이나 금덩어리가 그려진 타일에 멈추면 게임 종료시 1점에 해당되는 크리스탈 1개나 2점에 해당되는

금덩어리를 1개 받습니다.

탐험가가 자신의 색에 해당되는 유적지에 도달하면 그 색의 점수 타일의 남아 있는 것 중 가장 높은 점수 타일을 갖고 갑니다.

5~2점까지 존재합니다.

먼저 들고가면 5점!

이렇게 하다가 36개의 모든 타일이 공개되거나 또는 한명의 플레이어가 자신의 탐험가들이 자신의 색에 해당되는

유적지를 모두 찾으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그럼 유적지 발견으로 얻은 점수 타일, 금덩어리, 크리스탈의 점수를 합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매우 간단하면서도 가볍게 하기에 좋은 게임 카루바입니다. 22점으로 아깝게 1등을 놓친

당시 플레이시 애매한 룰을 관련 사이트에 질문을 해서 얻은 답변이 있는데

탐험가들은 같은 타일에 1명만 머무를 수 있다

다른 탐험가를 앞질러 가지 못한다.

금덩어리가 그려진 타일은 내려놓을때 금덩어리 토큰을 놓아두고 한번만 가져갈 수 있다.

입니다. 혹시 이 게임을 하시는 분들은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제 보드판입니다. 노란색과 파란색,갈색 탐험가들은 자신의 유적지를 찾았습니다.

남들보다 먼저 찾는것이 높은 점수의 발견타일을 얻기에 매우 중요합니다.

11.랫 오브 위스타(Rats of Wistar)

이 게임은 작년 독일 에센 페어에서 소개되었던 시모네 루치아니의 게임(마르코폴로,로렌초의 가문 등)입니다.

이 게임은 쥐들 무리를 이끌고 집을 탐험하고

자원을 얻고 이를 이용해서 발명품을 만드는 등 자신의 쥐무리를 다른 플레이어들 보다 좋은 환경에 놓이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유로일꾼 놓기의 변주를 준 게임인데 예전에 한번 해봤던 게임이었고 당시에 너무 재미있어서 또한번 소개해드리고자 빼낸

게임이기에 다들 재미있어

하실 거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역시 다들재미있으시다고 하시더군요. 단지 라운드에 비해서 액션수가 너무 적어서 할 것은 많은데 그걸 다할 수는 없고

제한된 액션에서 최대의 효율로 점수를

뽑아내는데 브레인 버닝이 됩니다.

공동 미션도 있는데 일찍 완료 할수록 달성조건이 쉽고 늦에 완료할수록 조건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보다

먼저 해야 하는 선착순 요소가 있습니다.

최근에 모든 플레이어가 그렇듯 대놓고 인터랙션을 올려 놓은 게임은 드물고 선점 효과로 인한 인터랙션을 정도가 다인데

이 게임도 그 정도의 태클은 용인해 줍니다.

인터랙션이 많은 게임들이 갈수록 줄어드는 이유는 감정이 상하는 문제로 인해서 부담을 느껴서 작가들이 이런류는

창작을 줄이는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게임은 3마리의 우두머리 쥐를 갖고 시작하고 매라운드마다 턴순서대로 1마리씩 배치해서 액션을 하게 됩니다.

총 5라운드 플레이라 15액션을 하면 끝나는 매우 짧은 게임일거라고 생각되지만 장고의 요소가 많아서 생각보다 짧게 끝나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보드판에는 땅굴을 파서 쥐들이 서식하는 공간을 만들어줘야 하고 새로운 새끼를 부화하면 일터로 보내서 우두머리 쥐의 파워를 올려

액션의 효율을 높혀주기도 해야 합니다. 이런 테마와 어울린 아기자기한 요소가 게임 내내 텐션을 유지시켜 주기에 인터랙션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재미있습니다.

턴순서도 자리선점 게임에서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 턴순서를 먼저하기 위해서 쥐한마리의 액션을 희생해서 앞턴을 잡기도 합니다.

이날 같이 하셨던 분께서 너무 재미있으시다고 아마존에서 즉시 지르는 기염을 토하셨습니다.

괜찮은 게임을 소개해 줄 수 있었다는 생각에 나름 기분은 좋았습니다만 집에 돌아가셔서 게임 사셨다고 야단 맞는 것은 아니신지...

너무 재미있었던 시모네 루치아니의 일꾼 놓기 게임! 랫츠 오브 위스타 였습니다. 참고로 이 게임은 2점 차이로 꼴찌를..

.아 가르쳐주고 꼴찌하기 신공을 발휘했네요. ㅎ

자신의 우두머리 쥐들을 메인 보드판의 액션 휠에 표시된 액션 칸에 올려 놓고 메인 액션과 보너스 액션을 하게 됩니다.

제 개인보드판입니다. 쥐들이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ㅎㅎ

우리가 사는 곳은 쥐들이 살기에 가장 척박한 환경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말이죠.게임과 현실을 혼동하시면 삶이 고달파 집니다.ㅎ

12.아말피:르네상스(Amalfi:Renaissance)

아말피: 르네상스라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도 최근에 핫한 게임 중에 하나인데요.

처음 시작하는 배 4척을 갖고 새로운 곳을 탐험해서 개척하고

배를 새로 건조해서 늘리고

예술품을 모아서 미션을 달성하고 점수를 얻고

중세 이탈리아의 유명 인물들을 고용해서 자신의 가문을 번영시켜야 하는 게임입니다.

총 4라운드를 하며 매라운드마다 플레이어가 갖고 있는 배를 다 사용하거나 사용을 원치 않을때까지 턴순서대로 플레이하다가

누군가 패쓰를 외치면 그

플레이어는 다음 라운드에 선 플레이어가 됩니다.

이렇게 모든 플레이어가 패쓰를 외치면 액션 단계는 끝이 나고 이제 몸집이 커진 가문의 선단(배)에 식량을 공급해야 됩니다.

먹고 살고자 사는 세상인데 가문의 영광만 위하다가 굶어 죽으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못 먹인 식량(빵) 1개마다 벌점 -3점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 라운드에 주어지 미션 점수를 체크하고 다음 라운드로 넘어갑니다.

새롭게 생산된 배들은 조선소에서 항구로 이동해서 이번 라운드에 액션을 위한 준비를 하게되고 인기 없었던 미술품,

인물을 하나씩 제거되고 탐험하지

않은 목적지 중에서 가장 인기가 없었던 목적지는 이제 모든 플레이어들이 이용가능한 공용 목적지 자리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 게임의 특징 중에 하나가 배를 자원 채취 장소로 보내면 배 한척당 2~3개의 해당 자원을 얻게 되고 이를 이용해서 미술품 구매,

인물 고용, 또다른 배 건조,

등대 건설, 새로운 목적지 발견 등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배 4척만 갖고 시작해서 게임이 금방 끝날듯 싶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배가 많아지므로 후반부에 약간 늘어지는

느낌이 나기는 합니다.

이외에는 거의 완벽에 가까울 만큼 재미있는 게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게임도 너무 재미있었고 다들 너무 재미있다 게임 놀랍다 등의 반응으로 이어지셨고

또한분은 아마존 검색해서 60불이라고 구매하실려고 하시더군요.

다들 제가 소개해드린 게임을 너무 좋아해주시니 웬지모를 이 뿌듯함? ㅎㅎ

어른이날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중세 르네상스 시대에서 항로를 개척하고 인물을 고용하고 미술품을 모으고 진짜 당시 귀족으로 살았다면 할게 많아서 힘들었겠네요.

새로운 배를 건조하면 조선소로 배치됩니다. 또는 자신의 배를 혹사시켜 일시키면 조선소에 놓이게 됩니다.

다음 라운드 시작될때 항구로 나오게 됩니다.

제가 고용한 두 인물입니다. 아주 미미합니다. 처음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 생각했지만 결국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왜 이리 견제를 많이 하시는 겁니까? ㅎㅎㅎ

언제나 고민! 보드게임 몰두하는 우리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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