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플레이 후기 (5월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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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22:17

이번 달은 어린이날 와이프가 아들래미 데리고 친정에 간 덕분에 육아에서 벗어나 보드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네요:) 휴일이 어찌나 빨리 가던지.... 아무튼 10개가 빨리 채워져서 1편을 일찍 써봅니다ㅎ

점박이 (6/10)

아레나에서 돌릴 때만큼의 재미를 주진 않는 것 같아요. 타일을 들고 와서 굴리는 게 효율이 좋고 한번의 똥망으로 게임 전체가 힘들어질 수 있는.. 그래도 주사위게임은 그 맛에 하는??

카리바 (8/10)

카드를 내서 밑에 그 숫자가 3장 이상 깔리면 그것보다 낮은 숫자 한 더미를 들고 와서 점수가 되는 간단한 게임. 머리 별로 안 쓰고 싶고 간단히 끝내고 싶으면 하기 좋은 게임. 쥐가 코끼리 먹을 때 꿀잼ㅎ 인생은 먹고 먹히는 법~

재치와 눈치 (7/10)

한 3년 만에 해보는 것 같네요~ 이 게임은 내가 알면 알수록 재미없어지는... (제가 아는 게 많이 없어서 재미있긴 했죠ㅎ) 몇 년에 한 번 까먹을 때 쯤에 하거나 했던 시트를 따로 빼두고 하면 재미도가 올라갈 겁니다. 아쉬운 점 하나는 너무 빨리 끝나네요..

저스트 원(8/10)

틀리면 답조차 알려주지 않는 무서운 사람들... 가야 할 사람들이 있어서 많이 하진 않았지만 재미있었어요. 누가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지 눈치를 보는데 반대로 누구나 할 만한 걸 해보는 것도 나을지도ㅎ

라이노교수 어쩌구저쩌구 (8/10)

저번 알리바이에서 좋지 않은 경험으로 큰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꽤 괜찮게 느껴졌네요. 스포 때문에 내용에 대해 언급하는 건 피하겠습니다~ 다만 이번 머더로 취향이 아닌 것 같다고 느꼈는데 머더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1. 많은 내용을 일단 외워야 하는데 뭔가 국어 공부하는 것 같아서 싫음. 2. 연기하기 싫음. 3. 없는 부분 만들어내야 하는데 내용이 산으로 갈까 봐 싫음. 4. 말 많은 사람이 억까하면 재미없어짐. 등등..입니다. 차라리 틀이 잘 짜여진 마피아류 게임을 하는 게 나을지도?? 암튼 머더는 웬디 정도만 더 해보고 안 할 것 같네요ㅎ

아컴호러 카드게임 (4/10)

뽑기 똥망겜... 어떻게 기본판 1시나도 제대로 못 했는지... 빨리 끝나서 한 판 더 할 수 있었지만 짜증나서 접었네요ㅎ 다음 기회에...

틸레튬(6.5)

처음에 주사위 눈금 수만큼 자원을 얻고 그거에 반비례 해서 액션 수가 정해진다는 걸 헷갈렸네요. 할 수 있는 걸 다 한다기보단 뭔가 하던 걸 계속 하는 게 점수에 더 도움될 것 같은데 확실히 선이 유리하네요. 첫경험이 별로였지만 뭔가 처음 배운 거라 아쉬운 점이 많아서 담에 한번 다시 해보고 싶네요.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 (8/10)

최근에 지인에게 구해주고 같이 플레이했습니다~ 지인이 거래? 부분에서 룰 실수가 있어서 이득을 좀 많이 보시고 이기셨는데 그래서인지 졌지만 위안?이 되는ㅎ 생각보다 돈을 많이 받는데 그 돈도 생각보다 빨리 쓰게 되고..ㅋㅋㅋ 아니 무슨 벼는 18원이고 소는 9원이야!!!! 계약서 완료 많이 하는 게 점수에 크게 도움되네요ㅋㅋㅋㅋ 암튼 재미있습니다~ 안 해보셨다면 한번 해보시길!

브라스 버밍엄 (9/10)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잘 만든 게임이네요. 오랜만에 해서 처음에 감을 잘 못 잡았는데 옆에서 틀을 잡아줘서 할 만했습니다. 자원,기차 업글 + 오거정리... 넘나 예쁘더라구요..ㅜㅜ 제가 사진을 잘 못 찍어서 아쉽네요...

칸반 EV (8.5/10)

역시 비딸은 비딸... 액션 하나하나가 너무 잘 연결되어 있고 산드라?가 맛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룰마 했었는데 저는 나름 룰을 꽤 익히고 갔다고 생각했지만 설명하고 플레이하다보니 부연 설명해야 하는 부분도 많았고 제가 놓친 부분도 좀 있었네요ㅠㅠ 그래서 셀프 페널티 받으면서 하긴 했는데 그로 인해 재미를 덜 느꼈을 것 같아 죄송해지더라구요ㅠㅠ(칸반을 큰 점수차로 이긴 덕분에 다음 게임이었던 브라스 버밍엄에서 신나게 두들겨 맞았죠^^ 기브 앤 테이크 깔끔.) 비딸 게임 중에는 갤러, 온마스 다음으로 한 게임인데 그 중에서 가장 괜찮았던 것 같아요~ 조만간 웨더머신이랑 비뉴스도 해봐야겠어요~

위대한 로렌초 (6.5/10)

역시 확장을 빼고 하니 뭔가 아쉬운... 이번 게임은 주사위 221 나온 적도 있고 여러 부분에서 힘든 점이 있었네요ㅜ 그 와중에 제가 2차례나 하려던 거 막아서 같이 하신 분이 기분 안 좋았었죠..ㅜ 죄송함다~ 이번엔 점수도 잘 안 나오고 자원도 너무 없었던 느낌이긴 했네요. 주빨망이지만 내가 굴려서 뭐라고 말도 못하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