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즈, 윙스팬, 업세션 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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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 01:06

어른이날에 플레이했던 기록 간단하게 남겨봅니다. 아침잠이랄까 점심잠이랄까 늦게 일어나서 많이 하진 못했네요...ㅎㅎ

1. 하모니즈(왼 92점, 오 90점)

첫게임으로 간단하게 하모니즈를 즐겼습니다. 점수는 고만고만하지만 항상 눈이 즐거운 게임이네요ㅎ 이번엔 강토큰이 잘 나와줘서 제법 강같은 모습이 만들어졌습니다.

왼손이 뽑은 사자 정령카드의 들판점수가 꽤 쎈거 같은데 넓은 들판은 정작 하나밖에 못만들어서 아쉬웠습니다ㅜ

오른손은 건물점수를 하나도 받지 못했는데, 애초에 위치 선정부터 틀려먹어서...ㅋㅋㅋ;;

2. 윙스팬(플레이어 97점, 오토마 114점)

지난번에 하지 못한 윙스팬을 오토마와 함게 진행했습니다! 1라운드 목표는 선점하기 어려울 것 같아 일단 버리고 나머지 라운드 목표를 챙기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2, 3라운드 목표는 어렵지 않은 것들이라 선점에 성공했습니다ㅎ

2라운드에서 북섬갈색키위새의 효과로 기존 보너스 카드를 버리고 보너스 카드를 새로 뽑았는데, 4라운드 목표점수와 보너스 카드 점수가 동일했기 때문에 이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라운드 목표는 버리고 보너스 카드 조건을 달성했네요.

하지만 당밀섭취량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오토마를 이길 수가 없어요ㅠㅠ 무서운 속도로 당밀토큰을 쌓는데 저걸 대체 어떻게 따라잡으라고 넣었는지 모르겠네요ㅠㅋㅋ

3. 업세션(왼 175점, 오 163점)

새로운 가문으로 업세션을 해봤습니다ㅎㅎ 명망가 젠트리 카드를 가져오는게 너무 힘든거 같아요. 두 가문 모두 교제점수는 고만고만했는데 그 와중에 왼손이 여러 번 교제에 성공했습니다. 마지막 교제 때는 찰스 씨를 데려와 결혼식을 올렸네요ㅎㅎ

새로 뽑는 목표카드마다 마땅한게 없어서 처음에 게임시작하면서 뽑은 카드를 거의 끝까지 가져갔습니다. 카드 섞는게 서툰 제 손을 탓해봅니다ㅎ 스포츠타일이 영 나오지를 않았는데 오른손은 그나마 가져간 타일을 뒤집지 못해서 마이너스 점수까지...^^

4. 하모니즈(왼 96점, 오 110점)

하루가 이렇게 끝나간다는게 아쉬워서 하모니즈를 한번 더 꺼냈습니다ㅋㅋㅋ 뒷면으로 진행했는데 파랑색을 좋아하는터라 너무 이뻐서 크게도 찍어봤네요!

뒷면은 제 머리의 과부하를 막기 위해 정령카드를 빼고 진행해봤습니다. 3층짜리 나무를 요구하는 동물카드가 좀 많이 나와서 새로운 카드를 뽑기 위해 일부러 카드들을 가져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른손이 자잘한 동물카드 점수를 여러 개 먹으면서 승리했습니다ㅎ

다른 게임도 시간내서 하고 싶은데 본가에서 들고 오자니 만년 뚜벅이라 무게가 부담스러워서 엄두를 못내고 오늘도 슬피우네요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