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크 - 파라오 확장 5인 플레이 찐 후기♡
앙크 보드게임을 처음 플레이 했던건 2년전 입니다.
보드엠에서 선주문으로 구입하고 피규어의 퀄리티로 저와 회원님들이 엄청 감탄을 했던게 생각이 나네요.
첫 플레이 때는 정말 정신이 없었어요. 일반 카페에서 게임을 했는데 본판 + 불가사의 + 파라오 + 판테온 + 신성한 + 매트를 전부 들고갔는데 테이블도 작았는데 세팅의 손이 가서 힘들었던게 생각이 나네요.
게임은 영향력과 손패 관리를 하면서 대결해서 점수를 내는 게임인데 서로 딴지를 거는 게임을 좋아하는 저와 회원들은 정말 재밌게했어요. 누구 땅을 막아야한다. 누가 1등이니깐 견제를 해야한다. 진짜 엄청 웃으면서 했어요.
근데 앙크를 해보신 많은 분들은 공감이 되실텐데 게임 중간 끝쯤 꼴등 두 명의 캐릭터가 합쳐집니다. 그러면 꼴등의 파워가 더 강력해지는데 이게 호불호가 갈리는게 두 플레이어가 즐겁게 하면 되는데 한 유저의 입김이 강하면 그냥 한명은 꼭두각시가 됩니다. 그래서 이게 조금 아쉬웠어요.
하지만 전체적인 게임의 결과만보면 7/10 이 점수를 주고 싶어요.
여기서 빠진 3점은
2점 풀세트를 하면 정리랑 세팅이 진짜 힘들어요. 본판만 플레이 할게 아니라면 저는 페스타 때 오거나이저를 구입해서 너무 편해졌어요. 풀세트면 오거나이저 무조건 강추입니다.
그게 아니면 확장은 집에서 하는게 아니면 들고다니는걸 포기하셔야해요.
1점은 위에 합체 시스템이 아쉬움이ㅜ 오히려 그냥 합체시스템없이 하는 것도 괜찮을 수 있어요. 저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 또한 재미가 있어서 무조건 넣습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2년만에 앙크를 다시 꺼내서 돌려봤어요.
그것도 5인플레이로 그 전에는 본판만 플레이 했었는데 파라오를 넣으니깐 챙겨야할 것도 많고 재미의 포인트가 더 업을 해서 좋았습니다.
예전에 했던 앙크를 생각하고 5인은 정신없을거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어요. 플레이 타임이 길거라고 생각했는데 딱히 엄청 길어진거 같지도 않고 좋았어요.
오히려 서로 싸움하고 피보는 재미가 좋았어요.
다들 자고있는 앙크 한 번 꺼내서 플레이 해보는건 어떠세요^^
앙크 간단 찐후기 남겨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