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을 맞아 올려보는 스타 워즈: 덱빌딩 게임 후기
보드게임을 하고 싶지만,
같이 해줄 짝꿍이 별로 내켜하지 않아 고민하던 찰나...
스타워즈 게임을 보았습니다.
스타워즈 덕후인 짝꿍을 생각하며 '이거다!' 싶어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ㅎㅎ
보여주자마자 짝꿍이 바로 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역시 관심 없는 사람한텐 IP로 땡겨오는게 최고일까요... ㅋㅋㅋ
카드 한 장 한 장 구경하면서 재밌어하더라고요.
근데 왜 반란군이 빨간색이고 제국군이 파란색인진 모르겠습니다.
그것때문에 겜 하면서 종종 진영을 헷갈렸다는...;;
처음엔 카드 읽고 룰 숙지하느라 좀 오래 걸렸지만
한 번 익숙해지면 금방금방 끝낼 수 있습니다
(게임 종료 조건을 더 걸어서 게임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다만 상대를 공격하는 게임이다 보니 미안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ㅋㅋ
제국군 카드 능력 중에 은하구역(사진 속 가운데 구역, 새 카드 구매하는 곳)에서
카드 한 장을 버려버리는 카드가 있는데,
사진을 보시면 루크 스카이워커가 버려져 있습니다. ㅎㅎ
저 판에서 제가 레아 공주, 밀레니엄 팔콘에 이어 루크 스카이워커까지 버리자
'중요한 카드를 다 버려버리면 어쩌냐'며 툴툴거리더라구요. 좀 미안했습니다.
게임을 다 펼치면 이런 모습입니다.
카드 면면만 보아도 스타워즈 팬이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ㅎㅎ
아예 이런 류의 카드게임을 싫어하시는게 아니라면요 ㅜ.ㅜ
카드게임이 그렇듯 운빨은 좀 따라줘야 하는 거 같습니다.
주력함이 없으면 기지가 너무 빨리 파괴되어 GG됩니다...
초반에 좋은 카드를 빨리 주워올 수 있으면 좋습니다.
우선 카드를 구매하면 -> 버린 덱 더미에 추가하고
나중에 덱을 다 쓰면 버린 덱 더미를 섞어서 내 덱 더미로 가져오는 형식이라
후반에 좋은 카드가 몰빵으로 나오거나 하면 한 번에 기지가 부숴질 정도의 공격을 받을 수도 있고
쓸모도 없는 자원만 한트럭 받으면 욕이 나오기도 합니다. ㅋㅋ
그래도 2인용 게임인지라 둘 다 스타워즈를 좋아하신다면
가볍게 즐길 용도로 하나 장만해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
이상 5월 4일을 맞아 스타워즈: 덱빌딩 게임 간단 후기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