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징로봇 간단후기
올해 초 우연한 기회로 얻게된 게임 레이징 로봇입니다.
작년 말부터 외국에서는 이미 입소문을 타고있었고 일러도 귀여운 이미지라서 궁금한 게임이었습니다.
현재 긱 웨이트는 3.22로 생각보다 높은 편인데요, 개인적으로 이게 이렇게 높을일인가 싶네요.
게임은 8라운드로 진행되고, 매 라운드 각자 사용할수있는 에너지가 카드 2장으로 정해집니다.
이후 각 에너지를 어떤 페이즈에서 사용할지 비딩으로 결정한 후, 카드 아이콘에따라 공용 보드에 추가 에너지큐브를 배치합니다.
업그레이드, 조립, 디자인, 제작, 재활용 페이즈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이때 각 플레이어는 앞서 비딩으로 결정한 페이즈가 되면 각자의 에너지를 이용하여 액션을 진행합니다.
만약 본인이 비딩으로 선택하지 않은 페이즈여도, 공용보드에 에너지큐브가 올라가있을 경우 해당 에너지만큼 (가능하다면) 액션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본인이 비딩한 페이즈에 올라간 큐브는 본인 에너지에 추기됩니다.)
업그레이드
개인보드에 배치되어있는 업그레이드 토큰을 빼서 자신의 로봇카드,목표카드,캐릭터카드 등의 자리에 배치합니다. 업그레이드 토큰을 배치하면 추후 강화된 액션을 수행하거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립
손에있는 카드를 카드에 표기된 만큼 비용을 지불하여 개인보드에 내려놓습니다.(개인보드 위치에따라 추가비용이 발생합니다)
디자인, 제작, 재활용
각 페이즈별로 왼쪽에서 오른쪽 순서로 기본 액션칸+배치한 로봇카드를 활성화 시킵니다.
이때 추가로 카드,자원,점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게임 시작전 캐릭터카드와 목표카드를 받게되는데
캐릭터카드는 캐릭터별로 특성이 다르며, 업그레이드를 통한 해금시스템도 있습니다.
목표카드는 조건을 달성하는만큼 게임 종료시 추가로 점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소감과 후기
전체적인 인상은 윙스팬이 떠오릅니다. 개인보드, 카드를 통한 엔진빌딩, 자원관리 등 윙스팬의 엔진빌딩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하지만 윙스팬과의 차별점은 역시 비딩을 통한 액션선택과 선택으로 인해 생기는 추가큐브의 존재입니다.
각 라운드마다 동시진행이 가능한 게임이라, 모든 플레이어가 동의한다면 액션 비딩 후 결과가 나오고나면 각 페이즈는 각자 알아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부분은 호불호가 갈릴수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스에서부터 보이는 귀여움과 발랄함은 게임하면서 눈을 즐겁게 해주고, 각 로봇의 이름과 일러가 유머러스해서 상당히 즐거웠습니다.
요즘 게임치고는 컴포퀄이 월등히 좋다고는 못하지만, 업그레이드토큰과 자원표시마커가 모두 목재로 되어있어서 이정도면 컴포도 훌륭하지않나 싶네요
엔진빌딩게임답게 카드장수도 상당하고, 엔진터트리는맛도 괜찮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