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플레이 후기 (4월)
벌써 일 년의 1/3이 지나갔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ㅠ 이번 달은 3월에 비해 게임할 시간이 없었네요.. 모임보다 아레나로 가이아 돌린 시간이 더 많네요ㅎ 게임 시간에 비해 이번 달에 보드게임 및 오거나이저 사는데 돈을 많이 투자해서 다음 달은 좀 더 플레이 위주로 가고 게임 사는 걸 줄여야겠어요ㅜ 이사 가기 전에 책장을 더 구매하기 싫어서 펀딩 제외 400개 넘어가지 않도록 하자고 마음 먹었지만 이 구매욕을 억제할 수가 없네요ㅜㅜ
벨라티 (7.5/10)
몇 년 전에 사서 한글 룰북은 없고 영어로 번역하기 귀찮고 무엇보다 슬리브하면 상자에 안 들어가서 걍 팔아버린 게임인데 제 게 아니게 되니까 플레이해보네요ㅎ그림 두 개를 가지고 누군가 총 몇 개를 맞힐지 얘기하고 나머지 사람은 자신이 몇 개 낼지 정한 다음 그 누군가가 다른 사람들이 낸 그림의 수를 정확히 맞히게 되는데 못 맞히게 되면 저 벨라티?? (돼지 이름이 벨라티인지 잘 모르겠네요)에게 카드가 갑니다. 게임은 우리쪽으로 카드를 일정 수 얻게 되면 이기는 협력게임입니다! 생각보다 꿀잼이었습니다! 딕싯 같은 게임을 협력으로 만든 느낌이랄까요? 처음 보드게임하시는 분들과 하기 좋은 게임입니다!
황혼의 투쟁 (8/10)
피아 책버전 출시 기념으로 원래 버전 돌렸습니다! 테마를 정말 잘 입혀놓아서 몰입감이 좋았고(제가 세계사는 잘 모르지만ㅎ) 웨이트에 비해 쉬운 게 장점이었어요! 단점은 주빨망 + 텍스트가 많다입니다! 플레이를 더 많이 해보면 무슨 카드가 있는지 알기 때문에 좀 더 스무스한 플레이가 가능하겠지만 지금 와서 많이 돌릴 게임인가는 의문이긴 합니다~ 하지만 재미는 있는? 피아판이 오면 한번 더 플레이 하는 걸로~ㅎ
칠교신도시 (2.5/10)
이번 페스타 신작! 평: 나랑 안 맞다. 한번 말리니 계속 말린다
네메시스 (6/10)
게임이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적절한 미션에 상황 몰입감도 좋습니다. 원래 이런 게임이 저런 인트루더 괴물을 다 때려잡는 게 목적이라기보단 탈출이나 미션 달성이 더 중요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다 때려잡는 게 취향에 더 맞아서...ㅎ 플레이하는 동안 때렸다기보단 두들겨 맞다가 "도망가~~ 이러단 다 죽어~~"라는 느낌.
대만 차 연대기 (8/10)
한 3년 전에 사서 해보고 룰이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하다가 접었었는데 드디어 다시 꺼내게 됐네요. 요즘 웨이트 높은 게임을 많이 하다가 보니 룰북 10페이지 미만인 게임은 쉽게 느껴지거나 룰북이 불친절하다고 느끼는데 이 게임은 룰이 쉽다가 80프로, 불친절이 20인 거 같네요. 암튼 게임은 차 잘 만들어서 잘 팔면 되는데 상대방이 어느 정도 도와주지 않으면 상당히 힘들어지는... 4인은 좀 더 하고 싶은 거 하는 느낌일 것 같아요. 이 게임도 저번 후기의 프라하처럼 가격이 떨어진 게 아쉬운 게임.
알리바이 (4/10)
첫번째 시나리오는 나름 만족이었습니다. 그 느낌에서 멈췄어야 했는데... 마지막까지 자신이 범인인 줄 모르는 건 좋았지만 뭔가 누가 범인이 돼도 이상하지 않아서 재미도가 떨어졌습니다.
콩코르디아 (7.5/10)
이 게임 왜 점수가 끝날 때까지 안 가죠ㅠㅠㅋㅋㅋㅋ 첫플이었는데 내가 잘 하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어서 짜증ㅋㅋㅋ 5인플로 했는데 처음에 자리 다 뺐기고 제 차례부터 맛이 없는 곳에 놓아야 해서 언짢.. 그래도 하나하나 풀어가니 결국엔 2등으로 끝냈네요~휴.. 확실히 살사 확장이 없으면 재미가 많이 떨어질 것 같네요
블러드 인 (7/10)
보린이 친구가 해보고 싶다고 해서 급하게 룰공부 해서 돌린 게임.(그래서 에러플이 있었을지도...?) 게임을 하면서 사이코패스가 된 느낌이긴 한데 ㄱㅊ한 게임입니다ㅎ 카드가 다양하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하모니즈 (9/10)
아줄+캐스캐디아+리프를 합쳐놓으면 이런 느낌일까요?ㅎ 확실히 느낀 건... 포기할 건 포기하는 게 점수에 도움이 되더라구요. 왜 핫한지 알겠고 어제 업글 컴포 왔는데 와이프랑 조만간 다시 돌려봐야겠어요ㅎ
돌팔이 약장수 (9/10)
보드게임 영입 성공적ㅎ 한번만 더 뽑아야지를 외치다보면 솥이 터져있는...외국인 친구도 같이 했는데 텍스트가 많아서 설명이 힘들었지만 잘 해나갔던 거 같네요. 신기하게도 이번 플에서 모두 같은 점수로 끝이 났어요ㅎ
다이스포지 (7.5/10)
주사위게임이 파티스럽지 않을 수 없죠ㅎ 주사위 면을 바꾸는 게 재미있었어요. 운빨 똥망겜인 건 똑같지만요...ㅜ
구텐베르크 (7.5/10)
진~~~짜 아쉬움이 많은 1회플이었습니다ㅜㅠ 설명을 들을 때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다음 라운드에 주문카드?가 갈리는 걸 몰라서 1라운드에 글자를 막 샀는데 다음 라운드 맞는 카드가 없어서 힘들어졌고 마지막라운드 마지막 액션에서 조건을 완성시켰다고 생각했는데 두 마크가 반대였...ㅠ 제가 착각하고 이해 못 한 거라서 어쩔 수 없지만 아쉬움은 많이 남네요ㅜㅜ
가이아 프로젝트 (9.5/10)
요즘 아레나 1인플로 열심히 돌리고 있는 가이아! 뭔가 혁시보다는 가이아 같은데 가이아 하면 또 혁시 하고 싶고... 딜레마가 심합니다ㅎ 하지만 중요한 건 둘 다 재미있다는 거!! 아직 하이브랑 아이타, 네뷸라 정도가 익숙한데 다른 종족도 연구해봐야겠어요.. 다른 건 왜 점수가 안 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