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토리즈 한글화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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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4 15:55

저건 모든 임무의 첫 시작 공통카드니 보여드려도 되겠죠?? 문제되면 삭제하겠습니다.

어제 타임스토리즈 한글화를 마치고 제가 타임스토리즈 한글화 한 방법으로 뻘글을 써볼까 합니다 ^^;;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한글화가 되어있는걸 패치한거니 패치 방법이겠네요^-^;

사실 뭐 대단한게 아니라서 올릴만한 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우선 그웬님께 자료요청을 하여 그 자료로 작업했습니다.

다시한번 그웬님께 감사드립니다!!(마시사건 한글화를 기대...)

우선 잘려서 출력된다고 하셔서 저는 포토샵에서 pdf파일을 한장씩 이미지로 불러와 파워포인트로 그 이미지를 넣고 4장씩으로 나눠서 한페이지에 담았습니다. 이러면 약 33장. 크기조정은 따로 하실필요 없고 파워포인트 용지설정만 A4로 맞춰놓고 붙여 넣은뒤 파워포인트 기능 중 자르기 기능을 이용하여 나눴습니다.영역선택하고 복사하고 붙여넣고 자르기...하면 내용 볼 틈없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PDF로 다시 저장하고 프린트. 프린트 할때는 101%로 했습니다. 다음으로 작업 방법이...

첫째, 회사에 혼자남아 야근하면서 자릅니다. 상황이 웃기지만, 다른데에 신경을 쓰면서 최대한 자와 칼의 끝부분만 보면서 자릅니다. 즉 신경을 다른데에 두고 자르는 건데 전 야근하면서 처리해야할 일에 신경쓰면서 칼질을 했습니다. 야근까지 할 일은 아니지만 본 목적은 컷팅이라..:-)

둘째, 무작위로 순서로 자릅니다. 그림들을 필연적으로 보게되는데 최대한 연관관계가 없도록..카드도 미리 섞어둡니다.

셋째, 한글화 된걸 슬리브 안에 넣을 때도 멍하니(...) 넣습니다.

넷째, 이게 중요한데.. 절대! 카드 뒤를 보지 않습니다. 한글화 자료를 끼우고 앞면이 위로 된 상태에서 좀 멀리 떨어져 놓습니다. 그렇게 모두 완료 되면 뒤집어서 번호에 맞춰 다시 정렬하죠.

다섯째, 모두 완료하면 2주 정도 야근합니다. 게임을 떠올리지 못할 정도로 빡시게(..) 합니다. 기억을 날려야죠(...)이렇게 최대한 자신에게 스포를 방지하고 한글화를 하시기 바랍니다. 스마트 폰으로도 할 수는 있지만(한번 해봤습니다.) 켜논 상태에서 화면이 꺼졌다가 다시 키면 그 카드를 다시 보게 되기도 하고, 같이 들어간 위치에서 각자 스마트 폰을 보게되니 별로 얘기도 안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이 게임은 이렇게 할 가치가 있는 게임입니다!!^^기승전야근!! 모두들 즐거운 게임 하세요^_^

덧. 아 질문이 있습니다. 만약 카드 하단에 두개의 선택지가 있고 처리해야할 방패가 있다면 어떻게 하시나요??카드 확인 - 두 가지 경우 방패 세팅 - 보상이 있다면 미리 가져와(뒷면으로) 세팅 - 카드 제자리에 돌려놓고 - 동료들과 의논하여 뭘할지 선택하고 - 보드판에 해당 방패 세팅 - 액션이 맞을까요?? 이게 카드보고 다시 내려놓고 처리해야할 세팅을 잊어버려 카드를 다시 보게 되더라구요^^; 보상도 잊어버려서..아니면 방패 처리를 다 하고 보상을 다 받은 후에 카드를 제자리에 두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