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가 아니잖아 간단후기(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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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22:00

일단 본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사진을 깜빡했습니다 ㅠㅠ

그런데 이 게임을 설명드리기 위해선, 사진이 사실 필요가 없긴합니다..

여하튼!! 간단한 후기를 남겨드리자면,

이 게임은 단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야바위'

일반적으로, 야바위는 컵 안에 공을 넣고 섞는 사람, 그리고 그걸 보고 맞추는 사람, 이렇게 2가지로 나뉘는데
모자가 아니잖아는 모두고 섞고, 맞추고.. 하는 게임 입니다.

1. 각 카드에는 네임펜으로 그린 듯한 서로다른 그림들이 있습니다.
2. 각자 한장씩 받고 모두가 서로의 카드를 확인한 후, 뒤집습니다.
3. 선플레이어가 더미(더미는 항상 그림이 보이는쪽)에서 카드 1장을 가져가고, 자신의 원래 카드를 뒷면 화살표에 표시된 방향으로 넘겨줍니다.
4. 이때, 넘길때 '이카드는 무엇인지' 를 이야기하며 줘야합니다.
5. 그다음 플레이어는 넘겨받은 카드 말고, 기존 카드를 같은 방식으로 넘겨 줍니다..
이런식으로 카드가 휙휙 돌아아가고, 넘겨주다가.. 이 카드가 뭐였지? / 쟤가 방금 어떤카드라고 했는데.. 아닌거 같은데..?
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ㅎㅎ

매우 직관적이고, 섞는 것도 마음대로라기 보단, 이미 화살표가 표시되어 있기에 따로 건드릴게 없습니다!

술한잔 마시고 파티게임으로 하면 대환장 파티가 나올 것 같은.. 그런 느낌의 게임입니다 ㅎㅎ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사실 여기까지가 장점입니다.

딱 한두번 플레이는 재미있지만, 멤버가 유지된다면 또하고싶다! 라고 느끼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개인차가 있겠지만서도요)
재미는 있지만, 아기자기한 레크리에이션처럼 느껴졌다랄까요 ㅎㅎ
갈수록 머리아프고 어려워지지만.. 사실 기억싸움인지라! 운/실력이 닿지 않는 부분이라 기분좋은 머리싸움으로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어르신들, 아이들 인지능력 향상이나, 기억력 향상용으로는 정말 좋을 듯 싶네요:)

정리 해보자면,
1. 다양한 나이대분들 인지능력
2. 어떤 모임의 첫 아이스 브레이킹
3. 술 한잔 하고 간단히
4. 2인 커플게임(가상의 플렝이어 껴서 야바위)
5. 언어 제약이 적은 파티 게임을 찾는 분

정도로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